영원한 셋째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시공간의 밖에서 이 첫째하늘의 모든 것을 보시며 주관하시고 계시는 반면 사람은 썩어질 육의 한계로 인하여 아버지께서 태초에 정하시고 흐르게 하신 그 시간과 넓은 공간을 마음대로 넘어가지 못한다. 또한 영으로 인하여 짐승과 달리 인격과 살고자하는 마음은 있을지라도 육적인 능력과 감각은 그들보다 더 약하다. 고로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것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일어났는지 모른다. 그러나 사람은 아버지께로 진리를 깨닫고 싶은 마음을 받았으니 어떤 일이든 있었던 그대로 정확히 사실대로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저녁 9시가 되면 다른 사람들이 그 일이 발생한 곳에 가 이미 벌어진 후의 상황을 보여주며 전해주는 그 말을 듣고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그 일을 했는가를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누군가 자기의 이익을 위해 911에 뉴욕의 높은 빌딩 두 개와 또 다른 하나의 빌딩을 그 자리에서 그대로 내려앉도록 해야 하되 자신이 했다는 것을 숨겨야 한다. 그것을 통해 한 두 명이나 몇 천 명이나 몇 만 명이 죽어도 상관없고 오히려 많이 죽어야 자신의 그 뜻이 잘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그는 사람들 몰래 숨어서 치밀하게 준비해 정해진 날에 그 일을 계획대로 실행한다. 이때 소식을 전하는 자들은 누군가 아랍사람들을 시켜서 느린 여객기로 미국의 치밀한 방공망을 뚫고 테러를 저질렀다는 뉴스를 계속 내보낸다. 그러면 어떤 이들은 그것을 보고 듣고 대책을 세워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테러를 막자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힘을 가진 자들이 조작해서 이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음을 깨닫고 여러 가지 과학적 증거와 정황을 통해 알린다. 그 결과 여기저기서 911에 대한 음모를 보고 들은 사람들은 미국정부가 중동에서 나오는 검은 물을 가지기 위해 혹은 나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보기관을 이용해 백성들 가운데 힘없는 사람들을 희생시켰다고 확신한다. 어떤 이들은 유대인들의 그 마지막 때의 계획을 알고 있으니 유대인들이 미국정부와 함께 그런 일들을 통해 이루어가고 있음을 알린다. 물론 마지막 때에 가짜그리스도가 666을 가지고 나오기 위해 자기가 택한 자들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이끌어 간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들은 세상의 임금과 총독들이 그런 일들을 이용해 사람들의 자유를 법적으로 제한해가다 3차 대전이 끝나고 여자에게 분노한 용이 나왔을 때 오로지 자유와 평화만을 원하는 사람들의 그 외침을 이용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쉽게 하나로 만들 것이요 또한 그 마지막 왕과 짐승의 수에 대항하는 사람들을 핍박하며 죽이는 그 법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하지만 사람은 육신의 한계로 인해 실제의 과정을 지켜보지 못하며 나중에 육의 한계를 가진 자들에게 보고 듣고 판단하는 것들은 정확하지 않다. 게다가 소수의 이익을 위해 바뀌거나 숨기거나 더해지는 소식과 정보도 많다. 그렇다면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그 일을 벌였는지 정확하게 사실대로 알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과거로 돌아가서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났는지를 영화처럼 그대로 다시 보여주면 된다. 그러므로 그 영화에는 그 일을 계획한 사람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등장해야 하며 당시의 상황 장소 시간도 동일해야 한다. 또한 모든 것에 동기가 중요하니 그들이 입고 있던 겉옷과 속옷도 비추어 그들의 입에서 나온 말들과 행동들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떠한 마음과 생각을 품고 그것을 계획하고 행했는지 알려야 한다. 심지어 그들이 눈과 손끝을 한번 깜박이며 움직이는 것도 똑같아야 한다. 즉 누군가 시공을 초월하는 존재가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속까지 들여다보는 비디오로 촬영해서 보관해놓아야 정확하게 드러날 수 있다.

 

만일 이렇게 한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의 모든 것이 촬영된다면 어떻겠는가? 인생을 살면서 사소한 억울한 일들을 당했어도 올바르게 드러날 것이고 자신이 범하지 않은 죄로 인하여 감옥에 갇히거나 억울하게 사형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혹시 죄 없이 죽었다 할지라도 정확한 재판을 통해 원한과 누명은 벗겨지고 명예가 회복될 것이다. 자신이 말하고 행한 것에 대하여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거나 숨기지도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이 은밀하게 범한 죄나 혹은 아무도 모르게 행한 선행이 드러나지 않아 형벌이나 상급 없이 그냥 지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사람이 이렇게 모든 것을 사실대로 정확하게 알기를 원하는 그들의 마음을 아시니 때가 되면 모든 것이 그대로 드러나게 하신다. 그러므로 셋째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소 안에는 사람들이 이 세상의 극장에서 보는 것과 같은 큰 화면이 있으되 그것은 오로지 한 면으로만 보이는 것이 아니요 세면을 통해 세 곳에서 보는 것이다. 즉 면이 아닌 공간을 통해 실제의 모습을 정면에서 또한 위에서 또한 아래에서 보는 것과 같으며 화질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선명하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그 상황과 장소에 함께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마음까지도 그대로 보여주며 각 사람의 그 거룩과 죄의 과정을 일일이 다 말해준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아버지의 뜻을 위해 자신의 살과 피를 아버지께 내어 놓은 자들이 그 화면에 가장 먼저 나온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 땅에서 주님의 은혜와 인도를 받으며 원수와 어둠의 세력들과 세상에 악인들의 방해와 핍박가운데서도 자신과 다른 영혼들의 거룩에 애쓴 것과 또한 그리스도께로 받은 인자의 거룩한 살과 피를 드리는 그 마지막 장면까지 나온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모든 형제자매들과 백성들과 유황불 못에 있는 죄인들에게까지 그 영혼들이 죄와 세상에 대해 승리한 것을 비추시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거듭난 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거룩을 이루기전의 죄와 허물은 비추시지 않으심은 이미 말씀의 약속대로 자신의 기억에서 다 지우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도 또한 모든 형제자매들도 다 기쁨과 은혜를 누리며 그것을 본 후에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는 아버지의 섭리와 아들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다시 한번 소멸하시는 불이신 아버지께로 영광으로 영광의 감사를 올려드린다.

 

두 번째 화면은 유황불 못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것이니 자기의 욕심과 높아짐을 위하여 이 땅에서 늘 범죄하고도 피의 은혜를 거부하고 끝까지 회개치 않되 오히려 자신을 의롭게 여긴 자들의 그 악한 모습들과 입에서 나온 말들과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비추어주신다. 그러므로 한 개인이 자신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직장과 나라에서 공개적으로나 혹은 은밀하게 범한 불의와 죄악들이 그대로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전쟁이나 반란이나 911같은 것들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일어났는지도 그대로 밝혀진다. 더불어 원수와 그의 사자들이 어둠의 세력들을 이용해 이 세상을 불의한 힘의 논리와 음란과 죄악으로 이끈 모든 것들도 그대로 드러난다. 그리하여 거듭남 없이 자신을 의롭게 여긴 그 악한 자들의 모습은 더욱더 부끄럽고 책망스럽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셋째 그 화면을 통해 셋째하늘에 거하는 온전케 된 백성들의 모습도 보여주신다. 그런데 그들은 영이 거듭난 후 자신의 안에 거하는 죄를 따라 말하고 행했어도 온전케 되는 그 과정에서 호리라도 다 갚고 거룩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약속대로 그들의 불의와 죄악은 비추시지 않으시되 그들이 육을 입고 이 땅에 거하는 동안 아버지의 뜻에 대하여 게을렀던 모습과 그들이 아버지를 섬기되 마음 없이 음란하게 말하며 행했던 태도는 보이신다. 그리하여 그들도 늘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며 항상 선한 마음과 선한 뜻을 끝까지 잊지 않고 그 의로운 길을 영원토록 걷게 하심이다.

 

이와 같이 셋째하늘에서는 그 화면을 통해 각 사람의 영혼이 죄와 거룩을 이루는 과정을 볼 수 있으나 오로지 죄와 세상에 대해 승리한 거룩한 자녀들만 보는 것이 아니요 의의 백성들과 또한 유황불 못에 거하는 어둠의 세력들과 모든 영적인 존재들도 함께 본다. 그러므로 그날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의 감춰진 모든 것이 정면과 아래서부터 위에까지 밝히 드러난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144000의 피 흘림 후 이 땅에 내려오시어 이 땅을 낙원과 같이 회복시킨 후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는 그 시기부터 이미 조금씩 드러내신다. 그러므로 천국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조금씩 드러나며 알려지기 시작하다 영원한 셋째하늘에서는 모든 것들이 밝히 드러난다.

 

그런데 진리를 따르며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녀들은 모든 것들이 이렇게 밝히 드러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나라를 소망한다. 또한 원수가 이 세상의 악인들을 통해 무고하고 무참하게 피 흘려 죽일지라도 아버지께서 거룩한 육체를 입히시어 다시 살리신다는 믿음이 있으니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영광의 복음을 위해 이미 주님께로 바쳤으며 또한 육신의 호흡이 남아있는 이 땅의 모든 영혼들을 불쌍히 여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믿는 자들을 죽이고자 이미 법을 세워놓고 핍박하는 이 세상의 권세자들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늘 거룩에 애쓰고 있으며 또한 언제 어디서나 끝까지 오직 진리만을 담대히 전하고 있다.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