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자의 살고자하는 마음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십자가에서 의를 이루고 세운 나라를 믿고 소망하며 자기생각에서 돌이켜 자기십자가를 지고 의를 따르며 거룩을 이룬 자에게도 아들과 같은 영광을 입히시고 자신의 거룩한 자녀로 삼으시겠다는 영광스런 복음의 약속을 거듭난 모든 자에게 공평하게 베푸셨으되 약속을 맺은 자들의 상호관계에서 권리는 오직 약속을 지키는 자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니 지키지 않는 자는 권세의 효력을 상실한다. 그러므로 중생 후 회개한 자는 아버지께 받은 언약을 지키고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거룩을 다 이루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영광의 소망을 마음에 품고 이제는 자신도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거룩의 첫발걸음을 뗀 자다.

 

그런데 죄의 형벌로 죽을 수밖에 없던 이방인이 인간의 선행이나 노력을 조금도 더하지 않고 오직 살고자하는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 단 하나를 보일 때 아버지께서 그에게 믿음을 내리시니 그가 비로소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죄들을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영원한 사망에서 영생으로 옮겨진다. 또한 영의 구원으로 인해 기쁨과 감격도 허락하시니 그는 늘 말씀을 사모하며 아직 거듭나지 못해 영원한 형벌로 다가가는 이웃을 불쌍히 여겨 거듭남의 씨를 전하되 그들 가운데 썩어질 육의 욕심으로 인해 첫사랑을 잃은 자는 다시금 자신이 불러내심을 받은 어두운 세상으로 들어가 마음 없는 음란한 행위로 돌아서니 자유케 하는 진리와 영광을 주는 그리스도의 복음은 머리 검은 짐승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아버지께서 인간의 선행이나 노력을 받으시지 아니하심은 거듭난 자가 새 생명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니 사람의 행위로는 의와 거룩에 이를 육체가 없으며 십자가에서 장사된 후에도 자랑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영이 거듭난 후 큰 은혜를 얻은 자는 오직 그리스도의 의를 마음으로 믿고 의를 따라가면 그가 아직은 의롭지 않아도 아버지께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또한 십자가보혈의 능력을 믿고 죄와 싸우는 자의 마음 안에서 그 뿌리를 뽑아주시어 첫째아담이 범죄하기 전 의롭고 거룩하게 지음 받은 상태로 회복시켜주시니 둘째아담을 통해 새로운 피조물이 된 그가 바로 아버지께로 거룩하다 부르심을 받는 성도인 것이다.

 

그러므로 가증한 것을 기뻐하는 제사를 항상 드리는 데서 돌이키고 즉 마음과 믿음을 아버지의 뜻이 아닌 썩어질 헛된 것에 두고 단지 거룩의 모양만 보이는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인자께서 자기 몸을 찢어 피를 주시므로 단번에 이루신 속죄를 믿고 마음과 혼과 몸과 입술에 허물을 맺게 하는 죄의 뿌리를 아예 자신의 안에서 뽑아내기 원하는 자는 십자가를 바라보되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미련함에서 돌이켜 반드시 광야로 나온다. 이에 아버지의 마음에 합한 그에게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손으로 말씀의 기초를 허락하시니 그는 자유와 영광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깨달음을 하나씩 순서대로 아버지의 뜻과 때에 따라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아들의 한 몸에 숨은 자들에게는 사단의 깊은 것과 세상을 이긴 그 흠 없고 거룩한 살과 피를 원수의 목전에서 상에 차려 베풀어주신다. 그리하여 거룩의 믿음을 가지고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거룩에 이르고자 애쓴 자들이 결국에는 영과 혼의 구원을 얻었기에 그들의 몸이 비로소 성전이 되는 것이요 어린 양의 신령한 신부로서 들림을 받게 되는 것이요 형제자매로서 영문 밖에서 성소휘장을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인치심을 받은 후 아버지께서 거하실 때 그의 마음과 생각과 몸이 어떻게 거룩해지는지 자세히 또한 비밀적으로 기록되었기에 전에는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던 복음의 비밀과 율법의 기이함을 이제는 자신의 마음에 있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깨닫게 되었으니 어찌 송이꿀보다 더 달콤한 율법과 복음의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리요?

 

이처럼 영이 거듭난 자들 가운데 자신이 십자가의 은혜로 첫사랑을 받았을 때 품었던 선한 마음과 얻었던 권세의 언약을 썩어질 육의 욕심이나 세상의 헛된 영광이나 자기의 선과 의를 위해 버리지 않고 늘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자는 혼과 육도 지성소처럼 새롭게 거듭나는 믿음과 소망을 얻는다. 그리고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면 의와 거룩과 선을 원함이니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자신의 한 몸으로 부르신다. 그리하여 아버지나라와 의를 위해 부르심 받은 자의 마음과 믿음이 잠들지 않고 깨어있기에 자신을 늘 의롭고 거룩하게 가꾸고자 의의 소망을 바라보고 아들의 흠 없는 살과 속죄의 물과 피안에서 자신의 온 마음과 몸을 드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그 착한 일에 애쓰게 되는 것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이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거듭남

푸른 애벌레의 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Good Morning Jesus

각이 뜨인 사랑

그렇기 때문에

말씀의 나무

예수의 은혜

그 광야로

시편 18편

포도나무

집으로

가자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