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구원의 길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뜻과 경륜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한 아들의 피를 기뻐하셨기에 영광과 권세를 주시고 자신의 보좌 우편에 앉히시므로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다. 그러므로 십자가고난과 죽음 후에 거룩한 육체를 입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만물보다 위에 있지만 잠시 이 땅에 거하는 자신의 거룩하고 정결한 지체들만이 아니요 둘째하늘에 있는 형제자매들과 거룩한 종들과 신령한 신부들과 온전케 된 의로운 백성들을 오직 아버지의 말씀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또한 사람들은 세상의 왕들을 이 세상의 공중권세를 가진 원수가 다스린다고 생각하되 오히려 그들 위에 있는 흑암의 세력들과 원수의 사자들과 원수까지도 그리스도께서 다스리고 계시니 원수가 아무리 대항한다 할지라도 그 기쁘신 뜻비밀의 경륜은 계속 이루어져간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영광과 권세를 아들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위해서도 계획하셨으니 십자가는 영광스러운 구원의 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십자가에서 거룩을 이루신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은 후에 영광과 권세를 받으셨음을 깨닫고 오직 아들을 따르며 말씀에 순종하므로 고난가운데서도 거룩을 이루는 사람도 맏아들과 같은 그 거룩한 몸을 입고 아버지의 아들과 딸이 된다. 그리하여 약속을 이룬 자가 왕과 제사장으로서 아버지께서 예비하신 모든 것들을 상속하고 다스리니 온전한 구원의 과정은 다음과 같이 거듭남(중생, 인침), 의롭게 됨(칭의, 의인), 거룩하게 됨(성결, 성화), 부활(영화, 구속)까지 4단계가 있다.

 

1. 사람은 아버지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다음의 세 가지를 진심으로 행하면 영이 거듭날 수 있다.

 

A.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가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심을 믿어야 한다.

B. 이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모든 허물들을 진심으로 자백하므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해야 한다.

C. 영원한 죄의 형벌인 유황불 못에서 건져주신 아버지와 아들을 자신의 주인으로 영접해야 한다.

 

누구든지 말씀의 씨로 거듭날 수 있다는 약속을 믿고 십자가의 피를 의지해 진심으로 회개하고 아버지와 아들을 주로 고백하면 아버지께서는 약속대로 거룩하신 영을 통해 그에게 중생의 은혜를 베푸시고 인을 치신다. 그러나 어떤 자들은 영의 거듭남대신 예수 믿고 복 받으라고 전하며 교회에 나오면 병고치고 부자가 되고 세상적으로도 잘된다고 말하되 그것은 영원한 생명과 상관없는 썩어질 육의 복음이다.

 

한편 육적인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자신이 받은 첫사랑을 잊고 더 좋은 조건을 가진 남자에게 향하는 여자들도 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의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피로 거듭남의 은혜를 받은 자들 중에 많은 영혼들이 썩어질 육의 욕심으로 인하여 채 일년이 되기도 전에 다른 남자 즉 자신이 나왔던 이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에 자신의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자신의 거룩한 첫사랑이 담긴 마음을 소망 없는 헛된 곳에 빼앗기고 세상과 간음하느라 재림하는 자기신랑을 맞이하지 못하는 영혼들이 미련한 여자로 불리는 것은 합당하니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때에 혼인잔치와 천년왕국을 가지고 오시기 때문이다.

 

2. 누구든지 십자가에서 의를 이루신 그리스도를 따르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행하면 노아처럼 당대에 심판을 받는 세상으로부터 구원 얻는 의인이다.

A. 아버지의 말씀에 마음을 다해 순종해야 한다.

B. 자신과 다른 영혼들의 죄악을 미워해야 한다.

C. 자신의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

 

아버지께서는 사람이 이 세 가지를 행하되 중요한 것은 마음중심으로 행하는 자를 의인으로 보시되 아직 이렇게 행하지 못하고 있을지라도 사람을 의롭게 여기시는 시점이 있으시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아들을 자신의 주인으로 영접한 자는 종이요 종은 자기의 생각을 따라 자신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인의 말을 듣고 따르며 주인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자이니 누구든지 스스로를 말씀에 비추었을 때 자신이 의인이 아님을 깨닫고 그리스도만이 의로우심을 마음으로 믿고 자신의 생각에서 돌이켜 오직 의를 따르겠노라 결단할 때 그가 비록 의로운 행함 들이 없어도 그를 의롭게 보신다. 그것은 그가 불의한 자신을 말씀에 낮추고 오직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의에 이르셨음을 믿고 세상에서 나와 의를 따르려는 그 믿음 하나만을 보시고 아버지께서 그에게 십자가의 공로로 의의 옷을 입혀 주시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노아는 아직 의를 행하지 않았어도 앞의 일에 대한 말씀을 믿고 순종하려는 마음을 품었을 때 의롭지 않았던 아브라함도 부르심을 받았을 때 갈 곳을 몰랐으나 말씀을 믿고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졌을 때 제자들도 그들이 비록 불의한 상태에 있었으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자신의 생각에서 돌이키고 그물을 버려두고 그리스도를 따르겠노라 결단했을 때 의로 여기심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이 마지막 때에 자신의 마음중심에 첫사랑을 잃지 않고 있는 자들이 있으니 그들도 현재는 마음과 행실과 말에 의로움이 없지만 부르심을 받을 때 자신도 의와 거룩에 이를 것을 믿고 그리스도를 따르겠노라 결단할 때 아버지께서는 그들의 마음과 믿음만을 보시고 의롭게 여기신다. 그런 후 아버지께서는 의를 따르며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자신의 때에 비로소 의인이라고 칭하시니 그는 그때에 이미 위의 세 가지를 진심으로 행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마음속에 십자가의 첫사랑을 붙들고 있는 영혼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 있다. 거룩하지 않은 자라도 의롭다고 칭하시는 이를 믿는 자를 의로 여기시는 아버지의 그 자비로우심으로 인해 이 마지막 때의 불의한 자들도 자신의 생각에서 돌이키고 바벨론에서 나와 그 광야의 피난처로 들어가기만 하여도 아버지께서는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그들을 의롭게 여기시어 피난처로 받아주시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으로부터 지켜주시니 그들은 죄의 가리우심을 받는 복에 이른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거짓말하는 자와 교만한 자를 멀리하시니 자신이 의롭다는 생각을 돌이키지 못하여 의를 따르지 않으면서도 나는 그리스도를 믿기에 의롭다고 주장하는 자는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전혀 깨닫지 못한다. 마치 노아방주로 들어가면 홍수심판에서 구원받는다는 말씀은 믿되 나는 믿는 자이니 나의 의와 생각과 육과 세상을 포기하지 못하여 방주로 들어가지 않아도 물의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들은 입으로 시인해 구원에 이른다는 말씀은 더더욱 깨닫지 못한다. 한편 사람은 약속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며 행위는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결과요 증거일 뿐이라는 말장난으로 가르치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자신은 정작 불의한 말과 행위를 하고 있으니 자신이 의롭지 않음을 스스로 증거하되 그들은 약속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누가 약속을 이루는지도 모르면서 그 약속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말을 자신의 입으로 내며 자신이 지금 왜 그런 행위를 하고 있는지 모르면서 자신의 몸을 움직이며 손과 발로 행하는 어리석은 자와 같다.

 

3. 누구든지 인자의 살과 피가 자신을 거룩하게 하심을 믿고 의지하므로 가 제해져 거룩하게 된다.

 

A. 사람은 오직 십자가에서 내어주신 인자의 살과 피로 거룩하게 됨을 믿고 또한 자신의 마음을 거룩에 두고 거룩한 만찬에 참여해 인자의 살과 피를 의지하므로 자신의 살과 피도 거룩하게 된다.

그러나 거짓말하는 자들은 초대교회만이 아니요 지금도 있으니 거듭날 때 이미 죄의 뿌리가 뽑혔다거나 진정 거듭났다면 죄가 없으며 죄가 주관할 수 없다고 가르치므로 자신만이 아니요 다른 자들도 거듭남의 자리에 앉아있게 만든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작 늘 혈기와 음란과 거짓가운데서 거하고 있으니 인자의 거룩한 살과 피가 그들에게 무슨 필요가 있으며 그들에게 무슨 능력으로 혼에 거룩한 생명을 주리요?

B. 사람은 오직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므로 그리스도의 한 몸 안에서 거룩한 것을 의지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치 않는 그 죄의 뿌리를 제해달라고 아버지께로 부르짖되 말씀에 순종하면서 강청해야 한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치 않고 불의와 죄들을 범하므로 자신의 속에 죄가 거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애통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 심지어 거듭날 때 회개한 것이 미래의 죄도 용서했다고 가르치며 범죄 후 회개치 않는 담대한 자들도 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과 다른 영혼들의 무엇을 위해 애통하며 시냇물같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고 있는지를 모르기에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는 영혼들을 보고 오히려 어리석고 믿음이 없다고 여긴다.

C. 아버지와 아들께로부터 나오신 거룩하신 영께서는 아버지의 깊으신 뜻과 계획을 아시니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자가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의 그 온전하심과 거룩하심에 이르도록 도와주신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영께서 거룩에 이르고자 한 몸으로 모인 지체들의 죄와 허물과 실수에 대한 책망이나 권면을 주실 때 약속을 가진 참 아들들은 새 생명가운데 행하게 되는 그날을 소망하며 즉시 돌이키고 순종할 때 자신의 영혼에 큰 유익이 있다.

 

그러나 만일 자신의 마음과 몸과 입에서 나타나는 음란과 미움과 시기와 혈기와 분노와 비판과 교만과 강퍅함과 여러 경험과 현실을 바라보고 거룩해질 수 없다며 포기하는 영혼은 인자의 살과 피로도 사람은 거룩에 이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요 아버지의 말씀의 능력과 전지전능을 믿지 못하는 자이니 이렇게 믿음을 포기하고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지는 자는 아버지를 기쁘시게 할 수 없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구원의 주권과 능력이 있으시니 누구든지 영의 거듭남 후에 아들의 십자가 피가 마음속에 있는 선악과의 뿌리까지 제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세 가지를 마음을 다해 행하는 자에게는 원수가 에덴에서 사람의 마음에 심은 그 죄의 뿌리를 자신의 때와 계획안에서 뽑아 주시고 아담이 타락하기 전 선하게 지음 받은 때로 회복시키신 후 그를 거룩하다(성도)고 칭하시니 그는 비로소 새 생명가운데 행하게 된다.

 

하지만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생명이 없다는 말씀을 그저 상징으로 여기는 자들이 많다. 또한 사람은 인자의 살과 피로도 육신 안에서는 거룩에 이르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살과 피에 담겨있는 그 속죄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도 있다. 심지어 살과 피를 이단사상이라고 가르치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살을 찢고 흘려주신 그 물과 피의 거룩함을 대적하는 자들도 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거룩이 아닌 육과 세상에 두고 먹고 마시는 그 음란하고 형식적인 만찬에 참여하며 자신이 옳다고 여기고 있으니 끝까지 돌이키지 못하는 자는 결국 영원한 부끄러움에 처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자들이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대적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으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님 만찬에 아무리 참여해도 조금도 거룩해지지 않고 늘 이전처럼 범죄를 반복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살고자하는 마음이 없이 거룩한 것에 참여했기 때문이요 또한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거룩이 아닌 다른 곳에 두고 먹고 마셨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자들은 공의로우신 아버지께서는 사랑이 많으시니 자신이 비록 불의와 죄를 품고 있어도 자신을 받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사랑만이 아니요 공의로도 심판하신다.

둘째 자신의 속에 거하는 그 죄의 뿌리를 제하고자 애쓰지는 않고 오직 죄의 뿌리로 인해 맺는 열매들만 반복하여 회개하기 때문이다. 물론 거듭난 후 진심으로 죄들의 회개만이라도 하는 자들에게는 아버지께서 그 영혼들에게 온전케 되는 과정에서 의롭게 되는 은혜를 베푸신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서 죄를 뽑고자 아니함은 죄를 사랑함이니 아버지께서는 오직 죄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아들을 통해 기회를 베푸신다.

셋째 거듭남의 은혜를 받은 후 적지 않은 자들이 여기에 빠져있으니 마음으로 믿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리스도를 통해 의로 여기심을 받지 않고 또한 말씀의 기초를 받지 않고 또한 인자의 살과 피로 거룩에 이르려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이 스스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음속에 거하는 죄로 인하여 사람가운데는 의로운 자가 한 명도 없다. 또한 깨달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께서는 거듭난 자들 가운데 오직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을 따르는 자에게만 귀한 것들을 순서대로 허락하신다.

 

4. 피의 구속을 받은 자가 자신의 몸을 산 제사로 드린 후 거룩하고 영광스런 몸의 구속을 얻는다.

 

아버지의 뜻에 이르고자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며 인자의 살과 피를 의지한 자는 이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얻어 거룩하게 된 자이므로 더 이상 자신의 살과 피가 아니요 그리스도의 거룩한 살과 피를 얻었다. 그리고 거룩한 살과 피가 되었기에 이제 비로소 온전케 하는 율법에도 순종할 수 있다. 또한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되었기에 이제는 비로소 아벨처럼 선지자들처럼 제자들처럼 자신의 몸을 아버지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그에게로부터 더 이상 인간의 의가 아니요 그리스도의 피를 받으시고 육체에서 나온 그 영혼을 아들과 같이 영화롭게 해주신다. 그러면 육의 장막에서 나온 그 영혼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아들의 피로 거룩이 드러나므로 아들과 같은 그 거룩한 육체를 얻어 아버지의 자녀가 되므로 아버지의 모든 영광과 권세를 맏아들을 통해 나누어 받게 된다.

 

한편 오직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므로 의에 이르고 또한 아버지의 뜻에 이르고자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애쓰므로 거룩에 이르렀으나 죽음과 고통의 두려움으로 인하여 피의 제사를 드리지 못한 자들이 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의롭다고 인정하신 그들을 육신의 죽음 없이 휴거로 들어올리시어 그들에게도 역시 거룩한 몸을 허락하신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신령한 몸이 될 영혼들을 위하여 대신 해주셨기 때문이요 또한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그 약속을 이루심이다.

 

아버지께서는 이처럼 영의 거듭남부터 부활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을 그대로 믿고 따르면 누구든지 그 거룩한 몸을 입고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와 그리스도의 신령한 신부가 되어 영광의 자유에 이를 수 있다는 그 약속을 거듭난 모든 자들에게 공평하게 내어 놓으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 얻으신 그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몸을 보이시므로 사람들이 그 약속을 믿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 그러므로 우리와 같은 연약한 육신을 입고 고난을 받으셨으나 영광에 이르신 아들을 보고 믿고 죽기까지 따르는 자에게도 육에는 비록 고난이 있지만 마음은 늘 기쁨과 평화가 넘치다 마지막에 십자가의 죽음 후에는 부활로써 자녀 됨의 그 약속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사람이 이렇게 온전한 구원에 이르는 것은 그 인격체가 십자가의 피로 거듭날 때 받았던 자녀 됨의 그 약속을 믿고 자신도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므로 거룩의 약속을 지켰기에 인격체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영께서도 그 약속을 지키심으로 인함이다.

 

또한 은혜로 십자가의 길을 걷는 그 적은 무리가 그 고난의 길에서 늘 기억해야 할 것이 있으니 거룩한 자녀 됨과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이 되는 약속은 오직 아버지께서 먼저 택해주셨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살과 피로 십자가의 길을 내어주셨고 거룩하신 영께서 보혜사로써 인도하시며 도와주셨기 때문에 이룬 것이다. 그러므로 큰 구원은 거룩에 마음과 믿음이 없는 행위가 아닌 오직 아버지의 뜻에 마음과 믿음을 두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얻는 큰 은혜로 인함이요 그리하여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