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자의 산 소망

 

사람들이 목욕탕에 가면 우선 준비해간 깨끗한 옷과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옷장에 넣는다. 하지만 옷을 벗었다고 해서 목욕을 마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먼저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난 후에 깨끗하고 따뜻한 물 안에서 몸을 불려야 한다. 다음으로 자기의 손에다 힘을 주어 이마부터 발끝까지 박박 문질러야 때가 나온다. 또한 자신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반드시 있으니 옆에 앉아 목욕하고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자신도 다른 사람의 등에 깨끗한 물을 부어주며 때미는 것을 도와준다.

 

이처럼 자신의 몸에 때가 끼어 가려움을 참지 못하는 자마다 목욕탕을 찾아 들어가 간단히 샤워를 마친 후 목욕물에 불리고 더러움을 벗겨내기 시작하듯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자마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말씀을 통해 거듭남의 씨를 얻으리니 피에 속죄의 능력이 있음을 믿고 죄들을 회개하므로 자신이 죄인임을 자백한 결과로써 영의 거듭남을 얻은 영혼은 스스로 옷을 벗고 간단히 샤워를 끝낸 자다. 그러므로 목욕탕에 준비된 물은 사람에게 영생을 주는 십자가의 보혈과 세례의 물이요 손에 힘을 주어 때를 미는 것은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거룩에 두고 진리에 순종하는 애씀이요 몸에서 국수처럼 밀려나오는 때는 사람의 마음 안에 여자가 심은 선악과의 뿌리가 자신의 육을 통해 맺는 허물들이다. 한편 서로 때를 밀어주는 것은 한 몸에 거하는 모든 지체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함께 거룩에 애쓰며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그 가나안땅을 향해 행진함이니 그들이 바로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교회로서 거룩을 위해 세상에서 광야로 불러내심을 받은 자들이다. 그리하여 때를 다 벗겨낸 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비로소 부활을 소망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리스도인은 새 생명가운데서 감사로 행하게 될 것이요 옷장에 넣어둔 옷이 바로 생명과 사랑의 아버지께서 주를 사랑하는 우리를 위해 하늘에 쌓아두신 그 소망이다.

 

하지만 사람은 마음속에 있는 선악과의 뿌리와 더불어 썩어질 육으로 인해 연약에 싸여있고 원수가 공중권세를 잡고 이끌어가는 이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이 자신보다 훨씬 더 강하기에 십자가로 죄와 육과 세상의 사망권세를 이기신 생명나무에게 나아가지 않는 한 결코 쉼을 얻거나 거룩을 이루거나 세상을 이기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권능이 있으신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도록 물과 피와 살의 생명을 가진 아들을 주셨고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흠 없는 살을 찢고 깨끗한 물과 거룩한 피를 흘려 주셨으니 사람이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은 즉시 행하되 먼저는 자신의 마음에서 우상을 제하고 세상에서 나와 그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아들의 한 몸에 거하며 인자의 살과 피를 의지해 서로간에 선물로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한다.

 

물론 목욕탕에 가든 안 가든 들어가 옷을 벗고 간단히 샤워하든 안 하든 단지 샤워만 하고는 나는 이미 때를 다 벗겼다고 거짓된 믿음을 주장하며 몸을 긁어대든 그 판단과 선택은 각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다. 힘주어 밀거나 힘들다고 포기하고 앉아있거나 자기 손이 닿지 않는 곳을 밀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않거나 이웃을 돕거나 안 돕는 것도 자기마음이다. 또한 물의 따뜻함을 알면서도 샤워를 마친 후 그저 깨끗한 물만 멀뚱멀뚱 바라보고 가만히 서있는 것도 자신의 마음이되 행함 없는 믿음이 참으로 어리석음은 죽지 않고는 결단코 새 생명과 새 옷을 입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죽은 믿음을 붙들거나 믿음 없이 행하는 자는 새 생명가운데 행함과 부활을 깨닫지도 소망하지도 못하되 사람들은 목욕을 마치고 때가 밀려나간 그 깨끗한 몸을 위해서는 헌 옷이 아닌 새 옷을 입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나무는 가지들이 잘려도 뿌리가 살아있으면 가지가 다시 자라 열매를 맺되 뿌리가 잘리면 못하리니 이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요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은 진리다. 즉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죄의 뿌리가 뽑혀 죽은 사람은 이제 더 이상 마음과 생각과 몸과 혀로 범죄치 않고 오히려 새롭게 자란 그 가지에 의롭고 거룩한 열매가 맺힌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풍성함을 받아 새 생명가운데 행하는 영혼이 이 땅에서 의롭고 거룩한 열매를 맺은 만큼의 영원한 상급을 이미 셋째하늘에 다 준비해두시고 기다리신다. 그러므로 진리와 십자가의 능력으로 씻거나 안 씻는 것이 자신의 마음이라도 사람의 소유물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은 영생이니 자신과 가족과 이웃의 새 생명을 위해 또한 하늘에 있는 그 의의 열매를 소망하며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애쓰는 것이 선하고 지혜로운 것이다.

 

그렇다면 아버지께서는 왜 이토록 거룩을 원하시며 끝까지 이루어가게 하시는가? 자신처럼 은혜의 경륜에게도 거룩을 원하시는 아버지의 그 마음과 계획이 무엇인지 비유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해가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흙을 가지고 논다. 그러다 더러운 진흙 같은 것을 묻히고 집안으로 들어오면 아빠는 더러움으로 범벅이 된 아이를 안아주기보다는 이제 밥 먹게 빨리 들어가 씻으라고 한다. 깨끗하게 씻은 자식에게 새 옷을 입혀 자신의 품에 앉아주기 위함이요 또한 식탁에 둘러앉은 자녀들 사이에 앉혀 다 함께 먹고 마시며 온 가족이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인함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여호와여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소서 우리가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칭송하겠나이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합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나무

푸른 애벌레의 꿈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혼과 육의 자유를 향한 영의 자유

형제가 연합해 동거할 때

Good Morning Jesus

너희는 기다릴지라 

여기에 모인 우리

광야를 지나며

말씀의 나무

그 광야로

촛불 예배

느헤미야

보리라

복음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