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세 가지 비밀
아버지께서 자신의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의 한 몸에 영원한 영광과 권세의 비밀을 넣어두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는 자신과 같은 영광의 몸을 이루는 거룩한 자와 자신의 한 몸 안에 거하는 신령한 지체와의 관계에서 비밀이 되신다. 그런데 그 비밀의 기초는 아들과 그의 한 몸인 교회이며 또한 아버지와 아들과 한 가족이되 그 한 몸의 비밀은 세 가지로 되어있다. 그러므로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후 첫사랑과 살고자하는 마음을 지키고 있는 영혼들은 교회와 가족을 통해 그 비밀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우선 그리스도의 비밀의 기초 중에 자신이 그리스도의 신령한 지체임을 깨달은 자는 육적인 부부간에 서로의 마음과 정절을 지키는 것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처럼 어린 양의 신부인 자신도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는 영적인 부부의 관계임을 알고 공중과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어떤 모습으로 있으면서 기다려야 할지를 깨닫게 되리니 그는 자신의 영과 혼과 육을 정결하게 가꾸는데 온 힘을 다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한 아버지의 아래에서 그리스도와 형제자매임을 깨달은 자는 교회의 이끄는 자로서 자신이 어떠한 모습으로 있으면서 행해야 할지를 알고 올바른 모습과 행위를 취할 수 있게 된다.
1. 교회란 그리스도의 한 몸 안에 거하는 지체로서 ‘그리스도의 신령한 신부’다.
혼인기약을 하고 잠시 떠난 신랑이 자신의 신부와 함께 살 집과 모든 준비를 마치고 세상에 어둠이 내려앉은 그 첫날밤에 여자를 찾아왔을 때 남자는
누구나 다 여자의 순결한 피를 보고 싶어하듯 영이 거듭난 자는
그리스도의 신령한 신부이니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의 거룩한 피를 가지고 있는 자가 생명과 사망의 영원한 판결이 내려지는 법적인 심판대에 섰을 때
그의 외모나 행위나 능력이 아니요 오직 그 영혼의 신령함을 보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유대인만이 아니요 이방인의 혼인풍습에서도 혼인을 약속한
신부는 정혼한 기간에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과 몸을 조금도 한 순간도 내어주지 않고 오직 곧 돌아올 신랑에게만 마음을 두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가꾸며 혼인날만 기다린다. 그리하여 거듭난 영혼들도 그리스도와
혼인기약을 맺은 어린 양의
신부로서 썩어질 육의 욕심과 헛된 세상의 영광에서 자신의 몸을 피하며 마음을 지키고 거룩에 애쓰고 있으니 어찌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길 수
있으리요?
이처럼 십자가의 피로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영혼들은 그리스도의 한 몸에 속한 살과 뼈로서 자신이 거룩하고 정결한 신부임을 깨달았기에 자신의
마음을 육에 빼앗기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일만 악의 뿌리나 세상의 그 어떤 우상도 그들의 마음과 몸을 이끌지 못한다. 또한 깨끗한 신부는
불의하고 죄악된 이집트에서 부르심을 받아 거룩하게 구별된 자이니 자신의 몸을 다시금 자신이 나왔던 소망 없는 이 세상에 버려두지 아니한다.
그리하여 한 마음을 품은 순결한 신부는 새 예루살렘성전을 이끌고 다시 오시는 신랑을 기다리며 그 성전건축에 애쓰되 유대인의 풍습에서 혼인을
앞두고 다른 남자와 간음한 여자는 높은 성전으로 끌려가 죽을 때까지 돌팔매질을 당하듯 입술로는 그리스도를 믿노라 사랑하노라 고백하며 세상과의
간음에서 끝까지 돌이키지 못한 영혼들이 사망의 심판에 이르리니 어떤 자들은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유황불 못이나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그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되 거룩한 피를 더럽히고 부끄러움을 당한 자들은 셋째하늘에 들어갈지라도 아버지의 백성이니 그리스도로부터 멀리 거하게 된다.
한편 여자는 출가하기 전에는 오빠의 말을 듣고 순종하며 자기아비의 뜻을 받들지만 결혼하고는 더 이상 아비의 뜻을 받들지 아니하고 이제는 오직
자기남편의 뜻을 받들고 오직 남편에게만 순종하며 오직 남편의 뜻과 계획대로 자녀들을 양육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신령한 신부는 의로운 백성에게
아버지가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자이니 그들은 그리스도의 형제에게 말씀을 받고 자신이 먼저 마음을 다해 순종하며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에게 그 말씀을 전하므로 그들도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이끈다. 즉 순결한 신부의 위치는 교회에서 따르는 자들이니 이 땅에서
이끄는 자들이 전해준 말씀을 듣고 순종하므로 자신의 남편인 그리스도만을 따르며 정결함에 이르러 들림을 받고 또한 이방인의 교회로서 천년왕국과 셋째하늘의 온 백성을 직접 다스리며 그들에게 오직 그리스도만을 가르치게 된다.
2. 교회란 그리스도와 같은 한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남매’다.
한 가족에서 맏아들은 아비의 뜻을 가장 앞에서 이루며 나아간다. 물론 장남의 여동생도 아비의 뜻을 이루어가되 아비에게 말을 듣지 아니하고 오로지
오빠에게 아비의 말을 전달받는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 남매의 위치는 교회에서 이끄는 자이기에 이 땅에서 그리스도께 아버지의 말씀을 받아 자신이
먼저 순종하며 신부에게 전해주어 그들이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의지해 정결함을 이루도록 이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남매가 천년왕국에서
또한 천국의 끝에 맏아들을 따라 영원한 셋째하늘에 올라갔을 때도 그들이 백성을 직접 다스리는 것이 아니요 오직 교회에게 말씀을 전하므로 그들이
자신의 신랑을 따르며 백성에게도 전하며 다스리게 하므로 오로지
아버지의 뜻과 계획이 영원토록 이루어져가게 하는 것이다.
또한 출가하지 아니한 여자는 계속 자기아비를 섬기되 자신의 오빠를 따르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그대로 따라 행하고자 애쓰며 오빠의 이끌림을
받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복음만을 전하신 후에
십자가에서 살을 찢고 물과 피로 내어놓으신 것이 교회요 교회의 한 가지 목적은 오직
아버지께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남매는 자신을 따르는 자에게 오직 복음만을 전하므로 그들이 신령함을 이루어 늘 한 몸의
지체로 거하도록 이끌어 신부들을 그리스도께 중매하되 그는 그리스도와 끝까지 함께하는 자이기에 자신의 오빠처럼 목숨까지 바쳐 오직 아버지의 뜻과
일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3. 교회란 그리스도와 같은 한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형제’다.
맏아들은 자기아비의 뜻과 일을 가장 앞에서 이루어간다. 물론 남동생들도 아비의 말을 듣고 아비의 뜻과 일을 이루어가되 오직 맏형을 바라보고
따르며 맏형과 함께 끝까지 아비의 일을 이루어간다. 그러므로 십자가 이전의 선지자들도 맏아들인 그리스도처럼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오직 아버지의
뜻과 일을 이루었으며 그리스도의 신부들을 지키고자 따르는 자들에게 자신이 여호와께 받은 율법과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전하여 오직 성결에 애쓰도록
이끌었다. 즉 십자가 이전의 그리스도의 형제들은 이방인의 뜰로 들어온 백성에게 아버지를 가르치는 자들이 아니요 오직 자신을 따르는 유대인의
신부에게 그리스도를 가르치는 자들이니 그들이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서 영원토록 이방인의 뜰을 거룩하게 가꾼다.
천국과 셋째하늘에서는 이러한 가족과 교회의 비밀스런 질서로 아버지께 나아가며 오직 아버지만을 섬기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형제는 맏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며 아버지의 율법을 받고 순종하며 그것을 유대인신부에게 전하여 뜰을 관리하게 하므로 아버지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가되 죽기까지
순종했으니 그들은 남은 자들이다. 한편 그리스도의 남매도 그리스도를 따르며 받은 새 계명에 순종하며 그것을 이방인신부에게 전하여 만국을 다스리게
하므로 동일한 것을 이루어가되 죽기까지 순종했으니 그들은 죄와 세상을
이긴 자들이다. 즉 십자가 이전의 선지자는 신령한 율법을 전하고
마지막에는 그의 살을 찢고 물과 피를 아버지께로 올려드렸으니 그 피는 공의를 이룬 메시아의 처음 오심을 예비했던 의로운 피였고 십자가 이후의
일곱교회도 그리스도의 새 계명을 전하다 마지막에는 그의
살을 찢고 물과 피를 아버지께 올려드릴 것이니
그 피가 바로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거룩한 피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그 영혼을 음부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셀라)”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너는 또 정금으로 패를 만들어 인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 이라 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