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녀와 적그리스도
우선 음녀라는 것은 하갈의 아들인 이스마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음녀가 아버지를 안다고 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는 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마음 없이 아버지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종교를 가진 자들은 자기가 죽은 후에는 영원한 삶을 누리는 셋째하늘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또한 많은 종교인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영생을 주시는 아버지를 섬긴다. 그런데 만일 종교인들의 마음이 진심으로 영원한 셋째하늘에 있다면 멸망 받을 이 세상에서는 마음을 떼야 한다. 그러나 종교인들의 마음은 세상의 헛된 것들을 붙들고 싶어하니 자신이 더럽혀지는 것을 알면서도 불의와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 들어가 있다. 또한 그들이 만일 진심으로 아버지를 섬긴다면 썩어질 육의 필요와 욕심을 내려놓고 영을 따라가야 한다. 아버지께서는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의 뜻을 행하는 자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교인들은 말씀을 원하거나 순종하거나 따르는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필요를 품고 있으며 또한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육신의 것들에 만족하지 않고 더 풍성해지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얻고자 또한 헛된 영광도 붙들고자 이 세상에 빠져있다. 이로 보건대 종교지도자들은 사람들의 불쌍한 영혼들을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아버지와 셋째하늘로 이끄는 자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종교인들도 아버지를 섬기기 위하여 혹은 셋째하늘을 소망하기에 한 장소에 모이는 게 아니요 오로지 자신의 마음에 있는 그 우상들을 얻기 위해 모여든다. 그러므로 그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나라와 아버지를 부를지라도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이요 아버지는 이 세상의 아비인 원수다.
이와 같이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마음을 육과 세상에 두고도 아버지를 섬기게 하는 자가 바로 음녀다. 그리하여 그렇게 음란하게 섬기고 있는 영혼들이 바로 그 음녀의 자식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거룩하신 아버지께서는 당신부터 오직 한 마음을 품고 계신 분이시니 마음이 없는 것에는 거하시지 아니하신다. 그러므로 그들이 모여서 행하는 모든 행위들과 드리는 모든 영광은 오직 음녀에게로 돌아간다. 그리하여 그 마음 없는 행위에서 나오는 영광을 취하는 것이 원수이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마엘의 자손들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마음 없이 행하며 자신이 아버지의 자녀가 되리라고 믿고 있다.
반면 원수는 바벨탑을 쌓은 니므롯에게 높은 자리를 주었으니 그가 받은 것은 세상의 권세요 그리하여 그는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왕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받은 권세로 사람들을 모으며 자기아래에 모인 자들을 지휘해 허사를 경영하게 했다. 그런데 원수는 니므롯이후로도 세상의 영광을 취하고자 하는 자들을 택하여 그들의 영혼을 취한대신 그들의 육을 세상의 높은 권세자의 자리에 앉혀주고 니므롯의 영 즉 적그리스도의 영으로 이끈다. 그리하여 니므롯부터 마지막 때까지 이 세상의 모든 왕들은 그리스도께 나가지 못하도록 자기아래로 사람들을 모아 허사를 경영하고 있으니 세상의 모든 왕들을 적그리스도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한 마지막 때에 첫째 짐승이 나와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리니 이 땅의 적그리스도들은 바로 그 마지막 적그리스도를 맞이하고자 자신들의 정치적인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음녀와 적그리스도의 관계는 이것이니 먼저 마음 없는 모임은 음녀에게 속한 것이요 니므롯의 영은 음녀에게 속한 것들을 들어서 그 원수에게 내어준다. 즉 종교에서 취한 영광을 적그리스도가 들어서 그 원수에게 바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마지막 때가 되면 음녀와 니므롯에게 영광을 받아 온 그 원수가 땅속에서 세상으로 날아올라온다. 그런데 음녀와 니므롯이 얻은 이 세상의 영광은 원수에게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장 앞에 서서 자기들의 모든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권세를 이용해 용이 올라오는 그 길을 평탄하게 예비한다. 그리하여 그것이 바로 이 마지막 때의 종교인들과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이 행하고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시어 불로 바벨론을 멸망시키실 것이니 그들은 원수를 따라 무저갱에 들어가 갇혀있다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므로 허사로 끝난다.
또한 원수는 그리스도께서 2천년 전에 이 땅에 오시기전에는 음녀와 적그리스도를 분리해서 이끌었으니 어떤 때는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광야에서 거룩에 애쓰는 의로운 영혼들을 핍박했고 어떤 때는 이 세상의 권세자들을 이용했다. 하지만 원수는 그리스도께서 곧 이 땅에 오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는 더욱더 강하게 그리스도를 대항하며 핍박하고자 했다. 그러므로 원수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쯤에는 그 음녀와 그 적그리스도의 힘을 합쳐놓았으며 그 합해진 강한 힘으로 그리스도를 대항했다. 그리하여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과 로마의 권세자들에게 동시에 핍박당하시고 마지막에 십자가를 받으신 이유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아버지께만 자신의 마음을 드리고 오직 아버지의 뜻만을 이루셨으니 음녀와 적그리스도를 끝까지 이기셨다. 그리고 그들을 이긴 후에 내어 놓으신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교회였다. 그러므로 교회는 마음을 합한 자들이 모인 모임이요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오직 거룩에 이르고자 모인 모임이다. 그러나 원수는 아버지를 대항하고자 거룩을 방해하는 자이니 음녀와 적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를 핍박했던 것처럼 마지막 때에 광야에 거하는 자들도 동일한 방식으로 핍박할 계획을 세웠다. 즉 종교지도자들과 이 세상의 권세를 잡은 자들을 통해 택하신 교회를 핍박한다. 그러나 거룩을 위해 피 흘려 죽기까지 충성한 자에게는 부활의 약속이 주어져있으니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목숨을 바친 자는 아버지께로 거룩한 육체의 생명을 얻되 세상과 음행한 자들과 적그리스도에 속해 피 흘린 자들에게는 피 흘린 심판을 유황불 못으로 내리신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심판은 참되시고 의로우시고 정직하신 것이다.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그 아들 이스마엘이 그 양피를 벤 때는 십삼 세이었더라”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