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자의 말씀을 받을 수 있는 마음

 

이곳에는 태초에 종들과 셋째하늘과 둘째하늘과 이 첫째하늘의 안에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만물을 아버지의 뜻과 계획대로 창조하신 그 그리스도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전하신 진리의 말씀들을 모아놓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셋째하늘과 둘째하늘과 이 첫째하늘과 창조를 마친 후 오직 한 분 신이신 아버지의 아들로서 2천년 전에 이 땅에 오셨을 때 자신이 원하는 말이나 자신의 말을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아버지의 말씀만을 충성스럽게 전하셨으니 오직 말씀이 사람에게 생명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 생명을 위하여 육신의 기회가 있는 동안 아버지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말씀에 순종해 오직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라고 하셨다.

 

그런데 당시에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받은 자들 가운데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오직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기 원했다. 또한 갈급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오직 진리를 깨닫기 원했다. 또한 그리스도의 전에 생명을 원하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처음 오셨을 때 그리스도의 후에 생명을 원하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셨을 때 그 약속된 부활의 생명을 얻기 원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자신의 마음을 썩어질 육과 사망으로 들어가고 있는 이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과 또한 성전의 마음 없는 행위에서 돌이켰으며 그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께서 계시는 영원한 셋째하늘만을 소망했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생명을 주는 것과 의롭고 거룩한 나라를 사모하며 자신의 마음과 몸이 성전이 되기 원하는 그들의 간절함을 보시고 그들의 마음의 눈을 열어주시므로 아들이 전한 진리와 비유들을 볼 때 보고 들을 때 들을 수 있게 해주셨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말씀의 기초를 하나씩 하나씩 깨달으며 이제는 더 이상 그 썩어질 것과 헛된 것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씩 하나씩 내려놓았다. 또한 자기의 육신의 생각과 의를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따르며 그 깨달은 한 말씀 한 말씀에 자신의 마음을 다해 순종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살고자하는 마음과 갈급한 마음과 생명을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에게 더 큰 은혜를 베푸시니 그들은 결국 아버지의 뜻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거룩을 이루고 아버지께로 살과 피를 드린 그 13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은 후 아들과 같은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를 입히시어 부활시켜주셨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죽음에서 부활하므로 아버지의 그 영광과 권세를 상속하는 경륜의 자녀들이 되었으니 그들은 큰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되었다.

 

이와 같이 사람은 거듭남의 은혜에서 더 나아가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는 큰 구원의 은혜를 사모한다면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진리와 비유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그 은혜의 경륜에 바르게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전에 필요한 것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신의 마음을 썩어질 것과 헛된 것에서 돌이키는 것이요 그것이 정직하고 깨끗한 것이다. 또한 자신의 뜻과 계획을 이루려는 생각에서 돌이켜 이제는 오직 아들의 십자가를 통해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아버지의 그 뜻과 계획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람은 이렇게 자기 스스로 은혜를 잊거나 거부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마음 중심에 있는 그 첫사랑의 은혜를 끝까지 붙들고 나가면 아버지께 은혜 위에 은혜를 받아 진리를 깨닫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리니 그것은 그가 언제든 어디서든 진리의 말씀을 받았을 때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안에 있는 그 선악의 죄를 회개하고 이 어두운 세상에서 돌이키려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받은 그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고 한 말씀에라도 진실하게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사람이 진리로 인해 씻겨져 의로워지고 거룩해지는 것은 오직 아버지의 택하심과 그리스도의 첫사랑의 은혜를 받은 후 자신의 마음을 썩어질 것과 헛된 것에 빼앗기지 아니하고 오직 택하심과 은혜를 끝까지 꼭 붙들고 나가는 영혼이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신령한 지체가 되는 크신 은혜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받은 그 은혜가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인지 알고 버리지 아니하는 자가 얻는 것이요 그리스도와 같은 거룩하고 영광스런 자녀가 되는 크신 은혜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이제는 자신의 마음과 몸으로 갚아드릴 줄도 아는 자가 입을 수 있는 것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