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는 이 첫째 하늘의 땅에 거하는 모든 자들에게 모든 것을 의롭고 공평하고 정직하게 예비하셨다. 그러므로 욕심과 교만을 가지고 타락하기 전에는 땀을 흘리지 않아도 영과 육에 필요한 만큼의 양식을 얻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으며 타락 후에는 땀을 흘려서 필요한 만큼 얻을 수 있도록 해두셨다.

 

또한 셋째 하늘에서도 모든 자들에게 모든 것을 의롭고 공평하고 정직하게 예비해두셨으니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들은 아버지께로 모든 것들을 필요한 만큼 받아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린다.그리고 온전하게 된 백성들은 그 거룩한 왕과 제사장들의 다스림을 받으며 모든 것들을 필요한 만큼 얻는다.

 

이와 같이 아버지께서는 태초에 이미 모든 자들에게 모든 것이 공평하게 될 수 있도록 말씀으로 이루어 두셨다.

 

그러나 원수는 사람이 욕심과 교만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이 불의와 죄악으로 이끄는 이 세상으로 이끌어가니 그 죄악된 마음을 품은 자는 원수를 따라가며 자기가 필요한 것보다 더 얻을 수 있다.그러므로 그 마음을 품은 자는 마지막에 사망으로 들어가는 이 세상에서 헤엄치고 있으며 그것이 더 강한 자는 이 세상에서 돌이켜 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깊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이것은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자들도 마찬가지이니 그들은 아버지께서 계신 셋째 하늘과 셋째 하늘에 있는 거룩한 땅과 새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맹세한다.즉 자신의 욕심과 명예를 얻고자 아버지의 이름과 아들의 이름과 자신의 가진 것들을 두고 서원해서 더욱더 큰 유익을 얻으려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헤엄치는 자는 믿는 자 가운데도 있고 자칭 믿는 자는 너무 깊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원수는 썩어질 육의 축복과 자신이 가진 이 세상의 영광을 허락하되 육과 세상의 욕심을 이루고자 자신과 다른 영혼을 불의와 죄악으로 이끄는 자들에게 허락한다.그러므로 사람은 오직 자기만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없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어떠한 말과 행위도 다하지 않으면 육의 축복과 이 세상의 영광을 얻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아버지께서 이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을 유황불로 보내시는 이유요 그때에 이 세상에 거하던 자들도 세상과 함께 그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가는 이유이다.

 

그러나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마음을 돌이켜 그리스도를 따르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자는 의와 거룩에 이른다. 그리하여 그 죄를 이기고 이 세상과 구별되어있던 그들이 마지막에 이 세상이 사망으로 들어갈 때 구원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을 주시기 원하시는 아버지도 아들도 사람이 그 육과 세상의 욕심을 품고 서원하는 것을 원치 아니하셨으며 또한 지금도 원치 아니하신다. 오히려 항상 자기의 가진 것에 만족하며 아버지께서 모든 자에게 의롭고 공평하게 정직하게 모든 것을 베풀어 놓으신 것에 믿음을 가지고 그 말씀을 지키기 원하신다.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