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자의 살고자 하는 마음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믿고 따르며 거룩에 이른 자에게는 거룩한 육체를 주시어 자녀 삼으시겠다는 그 약속을 거듭난 모든 영혼들에게 주셨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을 지키는 자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듭난 자는 이제 그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자신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그 뜻을 이루고자 거룩의 첫발걸음을 뗀 자이다.

 

     그러나 사람은 스스로 거룩에 이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자는 이제 자신의 생각이나 의를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말씀의 기초를 얻어 진리를 깨달아간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그 선악의 죄와 이 세상을 이긴 능력이 있고 흠 없는 그 보혈을 자신의 몸 안으로 모이는 자들에게 주신다.

 

     이와 같이 거듭난 자로서 자신이 거듭날 때 가졌던 그 살고자 하는 마음과 얻은 그 약속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는 사람은 부활의 믿음이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살아있으니 늘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가꾸어 가기 위해 아들의 그 거룩하신 살과 속죄의 피 안에 자신의 온 마음과 몸을 드려 쉬지 않고 거룩에 애쓰고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