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흠 없는 것을 찢어 거룩한 것을 흘려주셨다. 그러므로 피와 씨와 영으로 거듭난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과 부활을 바라보고 인자의 살과 피를 의지하면 점점 새 생명을 얻되 반드시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거룩에 두고 자기신랑과 한 몸을 이루어야만 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장사된 후 거룩한 육체의 부활에 참여할 것을 믿는 자가 아버지의 뜻에 마음과 믿음을 두지 않고 거룩한 속죄제물을 먹고 마신다면 그것은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것이니 그는 오히려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자요 그의 마지막은 정죄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바로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경우다.

 

1. 영이 거듭난 어떤 영혼의 마음이 썩어질 육의 욕심과 헛된 세상에 혹은 자신이 높아짐과 칭찬을 받는 것에 혹은 자신의 의와 선을 드러내는 것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음을 돌이키지 않은 채 살과 피에 참여하고 있으니 그가 바로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다. 그러므로 이렇게 회개치 않는 자는 거룩한 만찬을 수십 년간 먹고 마실지라도 죽을 때까지 참여할지라도 혼의 거듭남에 이르지 못한다. 그리하여 이런 음란한 영혼은 인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단지 자기의 허기진 그 육의 배만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2. 어떤 사람이 영이 중생한 후에 도대체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그는 때가 되어 거룩한 만찬에 참여할지라도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당연히 거룩에 두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는 불의한 죄인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는 지혜와 능력이 있는 십자가의 물과 빛으로도 거룩에 이르지 못하고 거룩에 이르지 못하니 영광을 돌려드리지 못하고 영광을 돌려드리지 못하니 그 영광에 이르지 한다. 그리하여 이런 무식한 영혼도 역시 인자의 살과 피로 오직 자기육신의 허기만을 면하게 되는 것이다.

 

3. 어떤 자가 인치심의 은혜를 받은 후 자신의 안에 거하는 죄의 뿌리로 인해 마음과 생각과 몸과 입술로 허물을 범했다. 하지만 그는 허물을 회개하지 않은 채 또한 죄의 성품을 애통하지 않고 그대로 따르면서도 먹고 마신다. 그러므로 그 영혼은 더럽혀진 것을 먹고 마실수록 죽지 않고 오히려 죄에 이끌려 더욱더 불의와 죄들을 쌓게 된다. 또한 다른 한 지체와 서로 마음을 합하지 않고도 그 자리에 함께 앉아서 먹고 마시는 영혼도 역시 거룩한 것을 범하고 있는 자다. 그리하여 이 두 가지가 범죄인 이유는 인자의 살과 피는 흠 없고 거룩한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의 몸은 오직 하나임을 분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육체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기에 만일 자기 몸의 한 부분에 썩은 곳이 생기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치료하고자 애쓴다. 그러나 썩은 곳을 잘라야 하는 순간이 있으니 그곳이 낫지 아니하고 다른 몸으로 그 썩음이 번지려고 할 때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때가 되면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자신의 온몸이 사망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아니하기에 썩은 그곳을 잘라내서 버린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의 살과 뼈가 신령해지며 거룩해지기 원하시되 그 안에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가 있으니 그는 거룩에 이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한 몸에 거하고 있는 다른 부분들까지 썩게 만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도 돌이키지 않는 그 한 부분을 아버지의 영광을 바라보고 자신의 한 몸 안에서 거룩함과 신령함에 애쓰는 다른 지체들을 위하여 잘라서 버리신다. 즉 범죄한 그 죄의 값을 잘라 버림이니 버림받은 자는 다시금 자신이 나왔던 이집트로 돌아가 썩어질 헛된 것을 거두며 살되 사망은 그가 더 깊은 곳으로 헤엄쳐 들어오길 원하니 그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며 살살 흔든다. 그리하여 씻었다가 다시 더러운 구덩이에 들어가 누워있는 돼지는 은혜로도 죄 없이 함을 받지 못하리니 간음의 마지막은 세상과 함께 정죄다.

 

그런데 믿는 자가 이렇게 그리스도께 한번 버림받아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면 그는 자신의 마음을 다시금 거룩하고 신령한 공동체로 돌이키는 것이 쉽지 않다. 끈질기고 완악한 원수가 그의 마음을 계속 강퍅하고 낙심되게 이끌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믿는 자라도 이렇게 그리스도의 한 몸에서 잘려버림을 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은 주님의 거룩한 만찬에 참여할 때 가장 조심스럽게 행하며 또한 두렵고 떨림으로 항상 자기자신을 돌이켜보며 그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를 먹고 마신 후에는 그 영광의 소망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오직 아버지의 뜻에 애쓰다 선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저희 앞에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저희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내게 드리는 제물로 말할찌라도 저희가 고기로 제사를 드리고 먹거니와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저희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저희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저희가 여호와께 전제를 드리지 못하며 여호와의 기뻐하시는 바도 되지 못할 것이라 저희의 제물은 거상 입은 자의 식물과 같아서 무릇 그것을 먹는 자는 더러워지나니 저희의 식물은 자기 먹기에만 소용될 뿐이라 여호와의 집에 드릴 것이 아님이니라”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나 악한 자는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의 소망은 기운이 끊침이리라”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신기루

푸른 애벌레의 꿈

주 앞에 성찬 받기 위하여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Good Morning Jesus

유월절 때가 이르러

허락하신 새 땅에

각이 뜨인 사랑

광야를 지나며

불어오소서

반석의 길

시 18편

돌베개

임재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