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많은 사람들의 앞에 서는 것을 원했다. 또한 사람들을 가르치고 싶었다. 그러므로 그는 많은 사람들의 앞에 서서 이러한 말을 했다. “여러분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하루에 세끼이상 먹지 못합니다. 큰 차도 굴러가고 작은 차도 굴러가 가야 할 곳에 데려다 줍니다. 넓든 좁든 등을 대고 잘 수 있으면 족한 것 아닙니까? 높은 곳에 평생 앉아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은 그 육과 세상의 것을 얻고자 욕심을 품을 때 불의와 죄악을 범합니다. 게다가 육은 썩어지며 마지막에 이 세상은 사망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거룩한 육체는 아픔과 고통과 죽음이 없고 셋째 하늘은 영원히 기쁘고 즐거운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은 거룩한 자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과 이 세상에서 마음을 떼고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과 영원한 셋째 하늘에 마음을 두세요. 그리고 그것을 이루고자 마음과 정성과 뜻과 목숨을 다해 말씀에 순종하며 아버지의 뜻인 거룩을 이루고자 애쓰세요.” 그러나 이렇게 가르친 그의 마음 안에 정작 육의 필요와 욕심이 있었으니 여러 가지 할 일도 많고 사람의 썩어질 육을 도와야 한다면서 적지 않은 돈을 받고 양들의 중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하며 좋은 차를 타며 책이 많고 사람들이 많이 오니 큰 집에서 산다고 했다. 게다가 그는 앞에 서서 가르친 것 중 단 하나에라도 자기의 마음을 다해 순종하는 것이 없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에 가르치는 자가 살고자 하는 마음을 포기하고 가르쳐야 할 것을 가르치지 않고 있음은 자신의 마음에 육과 세상의 욕심이 있기 때문이요 행치 않고도 가르치는 것은 자신이 바리새인이라는 증거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전에 있던 바리새인과 장로와 율법사와 랍비와 제사장과 대제사장이 그와 같은 마음을 품고 그와 같은 행위를 하며 사망으로 들어갔음을 아셨으며 그리스도의 후에 있을 교회시대의 목자들이 그 길을 뒤따를 것도 아셨다. 그러나 그들이 사망에 이르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그와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또한 교회시대의 목자들도 그 길을 따라 사망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가르치는 자에 대한 말씀을 주셨으니 그 의미는 이와 같다. 

 

        “누구든지 가르치기를 원한다면 말씀의 한 가지를 믿고 마음을 다해 순종하여라. 이렇게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아버지께서도 그를 가까이하시되 그렇지 아니하는 자는 아버지께서도 그를 멀리 두시니 그는 영원히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 못하며 그 음성도 듣지 못하리니 그것이 그에게는 늘 부끄러움이 되겠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