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위하여*

 

성전의 머릿돌이신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피를 붙들고 자신의 한 몸에 거하는 모든 영혼이 공동체안팎에 있는 자들에게 착한 일을 하도록 거룩하신 영을 통하여 각양선물과 직분을 허락하시니 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받은 선물을 가지고 자기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가지 아니하고 오직 자신과 가족의 또한 공동체에 함께 거하는 지체들의 또한 때로는 외부영혼들의 거룩을 위해서도 애쓴다. 그런데 은사와 직분가운데 다른 영혼들의 거룩을 위하여 돕는 선물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돕는 은사다. 한 가지 비유를 통해 누가 누구를 무엇으로 언제 어떻게 돕는지 깨달을 수 있다.

 

마음이 참으로 더럽고 교만하고 땀 없는 똑똑한 여자가 세상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었다. 그러므로 욕심 많고 행실이 악하고 잘난체하며 게을러도 인정받고 높아지는 여자는 얼굴이 예뻤고 몸매가 좋았다. 반대로 마음이 착하고 겸손하고 성실해도 옷걸이가 안 좋은 여자는 늘 낮은 곳에만 있었다. 그러므로 옷걸이가 약한 여자는 세상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해봐도 재미가 없고 희망도 없으니 한 곳에 오래 붙어있지 못했으나 마음속으로 늘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착한 일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적인 한 회사에서 우수한 인재를 뽑는다며 다음과 같은 광고를 냈다. 입사조건: 지연 혈연 학력 신체능력 불문하고 착한 일을 하고 싶은 사람. 연봉: 마음과 행실이 착한 정도에 따라 최소 10억에서 최대 1000억까지. 보너스: 동일기준으로 세계적인 계열사사장에서 그룹회장까지 승진. 여자는 광고를 보자 연봉과 보너스보다는 입사조건에 마음이 확 끌렸으나 자기의 옷걸이가 걱정되니 ‘입사조건만 맞으면 정말 이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면접에서 10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서 드디어 힘든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이라 회사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분위기를 살피니 입사선배가 이것을 읽으면 사람이 어떻게 착하게 되고 어떻게 착한 행실을 할 수 있을지 깨닫는다며 책 한 권을 주었다. 그러나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아무리 책을 읽어도 뭐가 뭔지 몰랐다. 이에 여자는 착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고 싶어하니 입사선배가 그녀의 마음을 알고는 책의 의미를 하나씩 하나씩 친절하게 가르쳐주었다. 그랬더니 여자는 책을 통해 자기회사에 대해 알아가며 옷걸이 중심의 더러운 세상과 또한 예전에 가졌던 잘못된 생각들을 다 잊어갔다. 그리하여 마음과 행실이 올바르게 되었을 때는 다음에 들어오는 여자후배를 역시 그 마음을 보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었다.

 

이처럼 거듭남의 말씀을 들은 한 영혼은 교회를 통해 영이 거듭나는 은혜를 얻은 후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말씀의 기초를 배우며 거룩과 십자가의 비밀을 깨닫는다. 그리고 빛과 어두움의 기초를 깨달았으니 믿음의 증거로써 흑암에서 돌이키고 나와 오직 빛을 따르며 이제는 선한 일에 힘쓰기를 원한다. 하지만 사람은 육의 한계로 인하여 자신의 힘으로 혼자서 거룩을 이루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자께서는 아버지의 뜻과 때에 맞게 자신의 살과 피를 허락하시고 거룩하신 영께서는 그의 안에서 도와주시고 한 몸에 먼저 들어와 거하던 지체들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 들어와 함께하는 영혼에게 자기생각과 경험이 아닌 오직 말씀과 기도로 늘 도움을 주니 그가 성전에서 지체들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거룩을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다.

 

착한 일을 하게 되는 구체적인 과정으로써 거듭난 후 첫사랑을 잘 간직하고 있는 영혼은 북에 거하든 남에 거하든 해외에 흩어져있든 오직 생명과 진리의 목적을 품고 거룩한 공동체만을 기다린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영께서 세상에 거하던 그 영혼들을 아버지의 때가 되면 십자가와 함께 하는 거룩한 광야로 구별하시니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거룩에 이른 자들 가운데 성도와 집사의 직분을 그리스도께서 세우신다. 하지만 교회에는 오직 성도와 집사만 있는 것이 아니요 동일한 목적을 가진 영혼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더해지니 그 성도와 집사를 따르는 지체들도 있다. 또한 처음부터 의롭고 거룩한 사람은 없으니 그때에 거룩에 애쓰는 영혼들을 도와줄 자들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거룩한 자와 집사의 직분을 가진 자들이 교회에서 바로 그 일을 행하는 자들이다.

 

또한 거룩하신 영께서 성도와 집사의 직분을 가진 자들에게 아버지의 뜻대로 돕는 선물도 주신다. 그러므로 거룩한 자와 집사는 모든 지체가 도움을 원할 때에 도움을 주되 특히 말씀에 관하여 늘 도움을 주기에 나중에 공동체와 함께하며 거룩에 애쓰는 자들이 늘 말씀에만 거하며 십자가의 새 생명과 또한 그 하늘의 소망을 향하여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전통에 속한 자들은 육과 세상으로 인해 첫사랑을 빼앗겼으니 몸은 정해진 시간에 나와 함께 할지라도 마음은 늘 썩어질 것과 헛된 곳에 가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마치는 시간을 기다리다 끝나면 곧장 마음이 있는 곳으로 몸이 따라간다. 한편 거짓된 자들은 말씀을 이용해 영혼들에게서 오직 자기의 육적인 욕심과 높아짐을 구하니 거짓선지자의 교회에 거하는 염소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질과 명예와 정보와 사귐의 도움을 받고자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바치며 그들과 함께 거한다.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