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로부터 나오는 선인과 악인

 

사람은 무엇을 알고 나면 그리고 그것이 바른 것일 때는 알았으니 이제는 바른 그것을 따라갈 수 있다. 또한 사람은 무엇을 알고 나면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일 때는 알았으니 이제는 자신을 그것에서 돌이킬 수 있다. 물론 무엇을 알고 난 후 그리고 그것이 바르다 할지라도 제대로 알지 못했을 때는 그 바른 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잘못된 것을 계속 따르기도 한다. 사람은 또한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알고도 잘못된 것을 따르기도 하며 모르고도 바른 것을 따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때로는 사람이 아는 것이 유익이요 때로는 모르는 것이 유익이다.

 

이와 같이 말씀가운데도 사람에게 아는 것이 유익이 될 수도 있고 모르는 것이 유익이 될 수도 있는 말씀이 있다. 그러므로 그러한 말씀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람이 아비의 씨와 어미의 밭이 만난 후 어미의 배속에서 그가 품는 마음에 따라 이미 선인과 악인으로 구분되며 또한 그에 따라 생명과 사망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남자가 믿지 아니하는 자요 여자는 믿는 자로서 그 두 사람가운데 아이가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믿지 않는 씨앗이 믿는 밭에 심기게 되면 그 아이는 일반은혜를 통해서 아버지께로 올 수 있다. 그러므로 그는 90%의 다른 일반적인 씨앗들처럼 성장하면서 생명의 기회를 붙들어야 하니 그 영혼이 우선은 거듭남의 말씀을 들어야 하며 복음을 듣는 그 순간에 믿음을 가지고 회개하고 영접하므로 중생의 은혜가 주어진다.

 

둘째 남자도 믿지 않는 자요 여자도 믿지 않는 자는 원수가 택해 자기의 사람을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마음이 교만하고 욕심이 있는 자들은 어김없이 썩어질 것과 헛된 세상의 영광을 얻고자 원수를 따라가게 되어있다. 그리고 실제로 큰 물질과 높은 자리도 이룬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계획에 따라 그 영혼을 택하시어 그 영혼과 부모의 영혼들도 돌이키게 하실 수도 있으시다.

 

셋째 믿는 남자와 믿는 여자가운데서 태어나는 아이는 그 씨앗과 밭이 모두 믿는 것이기에 그가 아버지께로 쓰임을 받는다. 하지만 부모가 믿는다 하여 그 후손이 다 아버지께로 쓰임 받는 것이 아니요 그들이 어떠한 진리를 믿고 따르느냐에 따라 아버지의 뜻과 계획을 이루기도하고 반대로 아버지를 배반해 원수에게로 갈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보라! 아비나 어미가 비록 육과 세상에서 온전히 구별되지는 못했으나 그리고 그로 인하여 비록 육과 세상을 구하기도 하며 아버지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도 정확히 모르나 무엇보다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순수한 자들의 자녀는 어려서부터 말씀에 순종하고자 애쓰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자라니 자신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아비나 어미가 자기의 선악을 주장하는 교만한 자가 있으면 그 아이도 교만할 것이요 부모가 아무것도 모르고 주저앉아있으면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까지도 함께 원수의 밥이 되고 만다.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내 하나님이 되셨사오니”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x-The good and the wicked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