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병에 걸리면 주변에 아프다고 말하되 너무 심하면 아프다는 말조차 나오지 아니하니 병들지 않기를 원하지만 어느덧 병마가 찾아오면 고통 없이 죽기를 바라며 죽음을 두려워한다. 또한 사람은 매일매일 살되 내일이 마지막인지 모르고 오늘 내가 숨쉬고 있으니 내일도 쉴 것을 당연히 여기니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생각은 오직 잠시뿐이요 오히려 건강하게 오래 살다 고통 없이 자다 죽고 싶어하되 죄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니 고통과 책임이 따른다. 사람들은 이렇게 병으로 고통 받는 것을 원치 아니하니 3년간 나쁜 것을 먹고 자란 소를 먹고 싶어하지 않고 음식으로 장난치는 자를 중하게 처벌하자 외치되 자신에게 유익이 있으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자도 있다. 사람은 또한 피의 중요성을 알기에 자신의 피가 깨끗해져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기 원한다. 그러므로 뱀같이 독 있는 짐승의 피를 자신의 몸에 넣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나 아랫도리의 힘이 강해진다는 말을 들으면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빨대를 꼽아 짐승의 피를 마시는 자도 있다. 그것으로 인해 잠시 후 질병과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의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좋아하는 것이 사람이니 자기욕심과 유익을 구하기에 빠른 자는 오늘 얻는 순간의 기쁨을 위해 어리석음을 택한다. 또한 수혈을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기면 건강한 사람의 깨끗한 피를 원하지 그 누가 자신의 인기와 욕심과 앉은 자리를 유지하고자 전쟁을 일으켜 많은 백성의 생명을 취하는 불의한 왕의 피를 받고 싶어하겠는가? 하지만 세상의 강한 나라를 다스리고 있는 돈 많은 왕의 피를 준다고 하면 돈과 높은 자리와 명예를 원하는 자들이 줄 서서 그를 기다리게 되어있다.

 

이와 같이 사람은 자신이 먹고 마시는 것을 통해 육이 깨끗해지거나 더럽혀진다. 또한 그것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거나 더러운 질병을 얻어 고통을 받는다. 하지만 먹고 마시는 것에 자신의 건강과 목숨이 달려있어도 사람은 인격체니 자신이 원하는 것은 먹고 마시되 그렇지 않은 것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자신이 원치 않으면 아무리 권함을 받아도 먹거나 마시지 않지만 반대로 아무리 나쁜 것이라도 자신이 원하면 말려도 취한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으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라고 하셨으니 이것은 앞으로 십자가 이후의 초대교회와 교회시대에 있을 일의 예언이었다. 즉 의에 주린 자라는 것은 자신이 의롭게 되기를 원하는 영혼이요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므로 의에 주린 자는 인자의 살에 참여하는 영혼이며 목마른 자는 그의 핏잔을 원하는 영혼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먹고 마시는 원리에 따라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고 싶은 영혼은 거듭남의 피를 얻은 후에는 평화를 이룬 왕의 살과 피를 간절히 먹고 마시기 원한다. 또한 자신의 온 마음이 늘 그것이 있는 시온에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뜻을 대적하는 여자가 아무리 방해할지라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늘 자신의 마음이 있는 그 거룩한 한 몸으로 자신의 몸도 생각도 향하게 되어있다. 반면 혈육으로 의롭고 거룩하게 되고 인생에서 당하는 온갖 고통에서도 벗어나 늘 영과 육의 강건함을 누리다 마지막에는 이방인들처럼 헛된 사망에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성전에 들어가게 된다는 말을 들어도 의에 주리고 목마르지 아니하면 즉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영생의 살과 피가 있는 그곳에 마음이 없다. 그러므로 그는 한 몸에 참여해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못한다.

 

물론 불의한 율법과 썩어질 육과 헛된 세상에 주린 헛된 마음을 가지고도 그저 때가 되면 성찬에 습관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구원의 능력이 있으신 아버지께서는 외모가 아닌 마음을 보시니 사람의 마음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아신다. 그러므로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영혼에게는 흠 없고 거룩한 아들의 살과 피를 배부르게 먹여주시되 음란한 자와 또한 자기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자에게는 원수의 목전에서도 결코 상을 베푸시지 아니하시니 그런 영혼들에게는 밥상이 올무가 되어 먹고 마실수록 오히려 약해지고 병들고 잠들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반석이 내어준 살과 피를 통해 사람이 의와 거룩에 이르며 또한 의와 거룩에 이르렀기에 육의 장막에서 나왔을 때 기쁘게 흠 없는 감사제를 드리고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그 거룩한 육체의 생명에 이르는 이유이며 예언이라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십자가 이후의 초대교회 때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산 제사를 드린 후 부활의 생명에 이른 것처럼 교회시대와 또한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 대환난 때 아버지의 손에 붙들려 자신의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의 의를 노래한 자들도 역시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아버지의 그 영광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너는

산 위의 가르침

형제가 연합해 동거할 때

Good Morning Jesus

너희는 기다릴지라

그날은 승리한다

하나님의 노래 

성령이 오셨네

광야를 지나며

기쁨의 노래

그 광야로

예수 그릇

촛불예배

산상수훈

팔복

정결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