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구원

 

아버지께서는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영광스런 구원이라는 산의 정상을 모든 자들에게 공평하게 보여주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어놓으신 구원의 마지막에는 그와 같은 거룩하고 영광스런 몸의 영광이 있다. 하지만 산의 정상까지 오르려면 믿음과 함께 자신의 마음과 몸과 정성과 뜻을 다해 땀 흘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로 인해 영원한 유황불 못의 형벌로 들어가야 할 죄인이 영생으로 옮겨지는 거듭남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보혈로 이루어진다. 사람이 아버지께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도 역시 은혜로 이루어지고 거룩하게 되는 것과 영화롭게 되는 것과 거룩한 육체를 입고 아버지의 거룩한 자녀가 되는 것도 오직 은혜로 이루어지니 자랑치 못하게 하심이다.

 

그런데 사람이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후 비로소 오르기 시작할 수 있는 그 영광스런 구원의 산에는 십자가라는 고난과 고통의 길이 있다. 영광은 고난 받은 자가 얻는 것이요 열매는 땀 흘리며 수고한 자가 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온전한 구원이라는 산의 정상까지 올라가는 사람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과 고통을 받을 것이요 그 거룩한 육체의 열매와 영광도 그리스도와 함께 받을 것임을 깨달을 수 있다.

 

아버지께서는 그 영광스런 구원의 산을 오를 수 있는 첫발로서의 거듭남을 누구에게나 많은 자들에게 베푸시되 오직 아들인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주신다. 그러므로 성막의 동편에 단 하나의 문을 계획하신 것으로 그 믿음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거듭난 자에게는 아버지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자녀가 될 수 있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는 영광스런 구원의 산의 정상까지 올라가 거룩한 자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하지만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모든 영혼들이 그 고난과 영광의 산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자신의 마음과 믿음대로 구원의 길을 택하여 다음과 같이 그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첫째 어떤 사람은 산을 오를 때 그 길이 너무 험하고 미련하게 보이니 첫발을 내딛고는 포기한다. 그리고 포기한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그러므로 그는 단지 영의 구원인 거듭남만을 얻고 주저앉는 자이다.

 

둘째 어떤 사람이 험하고 미련하게 보이는 그 길을 보되 너무 높고 힘들어 옆을 보니 그곳에 쉬운 길이 있다. 그러나 그 길은 산 위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오직 중간에서 계속해 산의 겉으로만 뱅글뱅글 도는 길이다. 그러므로 편한 길을 택하여 걷는 자들은 고난도 없고 편하지만 정상까지 오르지 못하니 영광이 없을 것이요 그리하여 그들은 영광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런 영혼들은 자기의 생각을 버리기에 쉬운 길을 택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산으로나 바다로나 사람이 없는 곳으로가 그곳에서 혼자 거하며 오직 하늘만을 바라보며 산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잊는 것이 아니요 오직 자신이 기억을 안 하려고 애쓰는 것이니 결코 혼의 구원을 얻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는 그 모든 것들이 다 기억되어 그것들도 함께 심판을 받는다.

 

셋째 미련하고 약한 자들은 산의 정상에 올라가 누리는 기쁨을 아니 그 길이 산의 정상까지 이르는 길이라면 아무리 험한 길과 고난의 길도 찾아서 걷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십자가의 길이 비록 험하고 힘들다 해도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해 끝까지 올라가서 산 위에 오른다. 그리하여 그 산 위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성취감을 가지고 밑의 아름다움을 모두 다 내려다본다. 영광을 얻어 영광의 자유에 이르렀으니 영광을 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런 영혼들은 자기의 생각과 불의를 깨려고 힘쓰고 애쓰고 노력하되 자신이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리스도께로 나간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믿고 의지하며 따르는 그의 모든 과거들에 대하여 아버지의 생각에서도 지우시고 그 사람의 생각에서도 지워주신다. 그러므로 이렇게 큰 회복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어찌 판단할 수 있겠는가? 또한 어찌 이 세상에서 죄를 사랑하겠는가?

 

이처럼 아버지께서는 각 사람의 마음과 믿음을 보시되 자기의 허물을 용서받기 원하며 또한 생각의 구원을 받기 원하며 또한 새로운 육신을 받기 원하는 자에게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은 받으시지 아니하신다. 내가 할 만큼 해보리라 하는 자들은 오히려 그냥 내버려두시되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연약하고 미련한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자들만을 받으시어 그들에 대해서는 아버지께서 친히 해주신다.

 

여기서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영혼들과 또한 첫사랑을 썩어질 육의 욕심과 세상의 헛된 영광과 바꾸지 아니하고 자신의 마음의 깊은 곳에 붙들고 있는 영혼들은 아버지께서 거듭난 영혼들에 대하여 어떠한 계획을 가지시고 계시는지 깨달을 때 영광스런 생명의 유익이 있다.

 

거듭난 자들 가운데 교만하고 또한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지 않는 자의 경우 아버지께서는 그들이 거듭난 9개월 후에 그 은혜의 손길을 떼신다. 그러므로 그는 그 험하고 고난스런 구원의 산에 오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첫째 사람이 되거나 끝까지 올라가지 못하는 쉬운 길을 걷는 두 번째 사람이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끝까지 자신의 생각과 의를 따르며 마음 없는 행위를 열심히 드리거나 오직 은혜만을 주장하며 말씀에 불순종하면서도 믿음만을 외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니 말세에 이런 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마음을 늘 깨끗하게 하며 자신이 받은 은혜와 첫사랑을 늘 기억하는 자에게는 12개월간 은혜의 손길을 충만하게 내려주신다. 그리고 그 후로도 그 마음을 변함없이 지키기는 자들에게는 아버지께서 그 손을 끝까지 그 영혼 위에 두시니 자신의 마음과 믿음을 오직 아버지의 뜻에 두는 자들이 아버지의 능력과 지혜와 함께 세 번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구원의 산에 오른 자나 오르지 못한 자나 두 사람 다 아버지의 뜻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그들을 지으신 이가 곧 아버지이시니 구원의 결정함도 아버지의 뜻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영원한 본향인 셋째하늘에서는 백성들과 자녀들이 감사와 영광의 마음 깊이는 비록 달라도 동일하게 감사와 영광을 영원히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영께로 올려드린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정상을 넘어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