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만찬에 참여하는 이유와 목적

 

아버지께서는 거룩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은 아들에게 그 거룩한 육체를 상급으로써 허락하셨듯이 오로지 아들을 통해 거룩에 이른 영혼들에게도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한 육체를 입혀주실 것이니 부활이라는 것은 영의 거듭남을 얻은 자가 고난가운데서도 자신의 혼과 마음을 거룩하게 하는 그 선한 일에 마음과 믿음을 다해 애쓴 후에야 얻을 수 있는 상급이다. 그러나 사람은 마음속에 거하는 그 선악의 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범죄하였으며 또한 의인이 한 명도 없으니 사람은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는 거룩에 이를 수 없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영혼들이 거룩함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과 확실한 방법을 열어주셨으니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들이 참여하는 거룩한 주님의 만찬이다.

 

이처럼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의지해 온전함에 이른 영혼에게 거룩한 몸의 생명을 주시고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걸으며 자신을 따라오는 영혼에게 십자가에서 찢고 흘려주셨던 그 살과 피를 허락하시어 거룩에 이르게 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의 짐을 가지고 십자가로 나와 그 무거운 짐을 십자가아래에 내려놓고 그리스도를 따르지 아니하는 자는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못하기에 그의 속에는 거룩한 육체의 생명이 없다. 그리하여 이것이 바로 스스로의 힘으로는 거룩에 이를 수 없는 죄인들이 그 부활의 소망과 또한 자신의 거룩에 마음과 믿음을 두고 인자의 그 거룩하신 살과 피를 늘 먹고 마시는 이유와 목적이되 다음과 같은 비유를 통해 더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어떤 아이가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는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마음과 믿음 없이 ‘하늘아 하늘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라고 노래하며 습관처럼 자신의 손위에 모래를 쌓고는 건성으로 두드리고 있었다. 그런데 싹이 난 지팡이를 들고 있는 남자가 그 모습을 보자 아이에게 말하길 바닷물이 들어오면 네가 쌓은 모래집이 한 순간에 무너질 것이니 싹트지 않은 저 지팡이 옆으로 가서 네 마음과 몸과 정성과 뜻을 다해 집을 지으면 하늘이 새집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아이는 남자의 말대로 싹트지 않은 지팡이아래로 갔지만 어떻게 집을 지어야 할지 몰랐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이에게 말하길 내가 이 싹튼 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것은 너도 집을 잘 지을 수 있도록 싹트지 않은 지팡이 위에서 죽었기 때문이니 너도 나와 함께 죽음을 바라보고 싹트지 않은 지팡이에서 죽으면 비로소 나의 싹튼 생명이 너의 안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살과 피에 참여하는 영혼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안에서 사실 것이니 누구든지 자신의 죄의 몸과 사망의 혼이 죽음을 당하는 자에게 비로소 그의 몸과 생각이 들어가 그리스도처럼 거룩하게 되므로 살에 참여하는 자마다 죄를 이긴다. 또한 피에 참여하는 자의 안으로 그의 거룩한 피가 들어가므로 더럽혀진 그의 피를 깨끗하게 하리니 이제는 그의 육도 깨끗하고 거룩하게 되어 찬양할 수 있는 흠 없는 몸이 된다. 그리하여 이렇게 새 생명가운데 행하다 영광을 드리는 영혼이 부활을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니 그가 마지막에 아버지께로 찬양의 제사를 드리므로 비록 육신이 죽을지라도 죽지 않고 살아서 아버지와 아들의 행사를 선포하며 또한 그 영광의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신기루

푸른 애벌레의 꿈

주 앞에 성찬 받기 위하여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Good Morning Jesus

유월절 때가 이르러

허락하신 새 땅에

각이 뜨인 사랑

광야를 지나며

불어오소서

반석의 길

시 18편

돌베개

임재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