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와 가짜그리스도

 

어떤 악한 자가 마음에 욕심과 불의를 가득 채우고 자신을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왕으로 높였다. 그런데 그는 백성에게 아버지라는 말도 듣고 싶어서 자신과 마음이 똑같은 두 명을 찾았으니 한 명은 자기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는 자요 다른 한 명은 다른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자였다. 악한 자가 그들에게 나의 나라를 다스리게 해줄 테니 나의 말을 듣겠냐고 묻자 둘 다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이에 악한 자가 자기나라를 동쪽과 서쪽으로 나눈 후 자기와 약속한 자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다스리라고 시키니 동쪽나라의 왕은 백성들의 자유를 빼앗고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며 무섭게 다스리되 대신 빵을 많이 주니 백성들이 왕을 좋아했으나 잠시 후 빵이 없어도 좋으니 자유를 달라고 했다. 반면 서쪽나라의 왕이 된 자는 빵을 적게 주는 대신 자유를 주니 역시 백성들이 좋아했으나 잠시 후 자유가 없어도 좋으니 빵을 더 달라고 했다. 이 모습을 보고 악한 왕은 동쪽과 서쪽의 왕을 바꿔주니 원하는 것을 가지게 된 두 나라의 백성들은 잠시 기뻤으나 육의 만족은 짧고 사람마음은 금새 변하니 동쪽백성들은 9개월 후에 자유가 없어도 좋으니 더 많은 빵을 서쪽백성들은 빵이 없어도 좋으니 자유를 요구했다. 이에 악한 자가 또다시 왕을 바꾸어주었으나 이번에는 동서양의 모든 백성이 빵과 자유를 둘 다 마음껏 누리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악한 자는 이제 드디어 자기 때가 되었음을 깨닫고 두 왕을 불러서 이렇게 말했다. “이제는 내가 한 나라의 왕으로 직접 다스리겠으니 너희는 전쟁을 일으켜 두 나라를 합쳐라. 그러면 전쟁 후에 너희는 내 밑에서 많은 백성들을 다스리겠노라.” 악한 자의 말대로 그들이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사망으로 이끈 후에 악한 자가 나타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우리가 하나되어야 함을 외쳤다. 또한 생활비를 나눠주겠으니 각 개인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마음대로 행하라고 했다. 그러자 동서양의 모든 백성은 그가 외치는 말이 참으로 아름답게 들렸다. 그러므로 하나된 나라의 온 백성이 그 악한 자를 향하여 ‘당신은 나를 구원한 왕이요 나를 지으신 아버지시오’라며 따랐다. 하지만 그는 악하기에 자신에게 생활비를 받지 않은 자들을 먼저 죽인 후 고백한 자들까지 다 죽였다.

 

이것이 바로 원수가 인간의 역사에서 자신이 택한 악한 왕들을 세워 세상에 거하는 자들을 자기 뜻대로 다스려오는 방법이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보다는 썩어질 육을 위한 빵과 자유와 평화를 더 원한다. 그러므로 이방인은 오직 육적인 배를 채우며 평화로운 상태에서 자신이 기뻐하는 불의와 죄를 마음껏 끝까지 즐기기 원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죽음을 원치 아니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그가 자신을 옳게 여기며 불의를 행했을지라도 아무리 더러운 죄악을 범했을지라도 그들 가운데 오로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믿고 자신이 죄인임을 자백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찌르며 서로를 고통스럽게 했던 죄들이 기쁨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회개하는 자에게 영의 거듭남을 주신다.

 

그런데 지금은 마지막 때이니 마지막 전쟁이 가까이 다가왔으며 그 말을 듣기 원하는 원수가 무저갱에서 올라오기 바로 전이되 원수가 처음 세웠던 왕과 마지막 때에 자신이 올라와 직접 다스릴 때는 다른 점이 있다. 즉 처음에는 오직 주먹의 힘이 가장 센 자를 메소포타미아의 왕으로 세웠기에 최초의 적그리스도였던 니므롯은 오직 육신의 힘으로 사람들을 강제로 이끌어 자기나라를 세웠다. 그러므로 당시 니므롯을 따르는 자들은 그를 두려워하면서 바벨탑을 쌓았으나 그들의 마음은 그를 따르고 싶지 않았다. 반면 마지막 때에는 2천년 전 광야에서 요한이 메시아의 오심을 예비했던 것처럼 적그리스도가 3차 세계대전으로 수많은 사람의 피를 마신 후 그 짐승의 예비를 받고 나타난 용이 마지막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에게 오직 평화와 하나됨만을 말하여 세상에 소망을 둔 자들의 곤고하고 허무한 마음을 다 감동한다. 또한 그는 매우 아름다운 육신을 입고 있으며 매우 뛰어난 지혜와 능력도 가지고 있다. 즉 모든 면에서 자신이 전에 세웠던 왕들과 같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때에 원수를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르되 그에게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놓고 충성할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오로지 생명이 없으니 누구든지 세상에 거하며 용을 따르는 자들은 그들의 아비와 함께 사망에 이를 것이다.

 

사람들은 원수가 이룬 평화가 가짜요 그가 가짜그리스도였음을 용이 모든 나라와 맺은 평화의 언약을 다 어기는 것을 보며 깨닫는다. 그러므로 그는 먼저 서쪽나라들을 배반하니 서쪽사람들이 동쪽사람들을 먼저 삼키려 할 것이다. 그리하여 원수는 자기짐승들을 통해 사람들을 칼로 찔러 죽이되 특히 유대인을 먼저 데려와 온갖 고문을 행한 후에 한 명씩 목을 베어 죽인 후 이방인도 그렇게 죽이고 다음으로 서쪽사람들을 제일 마지막에 부른다. 하지만 살고자하는 마음이 없는 영혼은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마음속에 거하는 죄로 인해 깨닫지 못하리니 원수를 향해 나는 당신의 백성이라고 고백하며 666을 받되 짐승의 수를 받은 자들은 마지막에 입을 벌린 땅속으로 내려간다. 그리하여 원수가 말한 것이 거짓평화요 또한 우리가 하나되어 유황불 못으로 들어가자는 것이었음을 뒤늦게 깨닫되 사람의 수를 받았으니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곳에 서있음을 알고 그저 애곡할 뿐이다. 반면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린 양의 피를 붙들고 있던 자들은 자신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주님께 마음이 있었으니 바벨론에서 광야로 나와 양육을 받다 이미 환난 후와 중간과 전에 공중으로 올라갔거나 대환난에서 144000으로 피의 제사를 드리고 끌려 올라갔다. 그러므로 은혜 받은 영혼들은 그때에 애곡에 함께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첫째부활에 참여해 혼인잔치를 마친 후 어린 양과 함께 이 땅으로 내려와 낙원처럼 회복된 천년왕국을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린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이는 큰 성이라)을 건축하였으며”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은 이시요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 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청혼

보리라

양의 문

왕이 오신다

광야를 지나며

메마른 뼈들에 생기를

그가 찔림은

순교자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