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유지하는 물 

 

        아버지께서는 생명이 사는 이 셋째별의 땅속과 땅과 공중에 한 물을 두시되 똑같은 양을 정확하게 넣어두셨다. 그러므로 땅속을 다니는 강물의 양이 삼분의 일이요 땅에 있는 바다와 강과 호수에 있는 물의 양이 삼분의 일이요 공중에 있는 물의 양도 역시 삼분의 일이다. 

 

        우선 공중에 있는 깨끗한 물이 내려와 육지와 함께 거하는 물에게 자신의 깨끗함을 준다. 그러면 육지의 물이 가득해지는 시점이 있으니 그때에 비로소 땅 아래로 내려가 합쳐진다. 그리하여 그 물이 땅에 있는 모든 육지를 생명이 있는 기름진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제 그 일을 다 마치면 그 물은 다시금 공중의 물로 올라가 그 높은 곳에서 다시 깨끗함을 얻는다. 그리고 또다시 육지의 물로 내려가 넘치면 다시 땅 아래로 내려가며 생명과 기름진 땅을 또 허용하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처럼 아버지께서는 이 셋째별에 거하는 모든 생명들을 위하여 물을 주셨으며 그 물을 깨끗케 하시므로 그 물이 먼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도록 해두셨다. 그리하여 땅이 깨끗함과 기름짐을 얻게 되니 다른 모든 생명들도 그 깨끗한 물과 땅으로 인하여 그들의 생명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다른 별에는 생명을 두지 않으셨으니 이와 같은 물도 두지 않으셨으며 생명이 있다 해도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다른 별에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며 찾는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오직 썩은 물이니 생명을 줄 수 없고 오직 그별을 썩히게 하는 것이다. 

 

        원수는 또한 사람들에게 호기심도 준다. 그리고 사람이 발전하기 위하여 생명이 있는 다른 별을 찾으라고 하며 생명이 있을까하는 기미를 보여준다. 또한 이 세상은 곧 없어질 거라는 깨달음도 주고 있다. 그러므로 원수에게 마음과 생각을 빼앗긴 자들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에게 생명을 준 창조자를 찾기보다는 오늘도 다른 별에서 살 생각과 계획을 잡고 있다. 

 

        그러나 이 셋째별이 없어지는 날에는 다른 별도 없어지리니 그날이 곧 그리스도예수께서 그 형제자매와 그 몸에 붙을 자들과 아버지의 백성을 다 셋째하늘로 옮기시는 날이다. 그러므로 오로지 남는 자들은 원수와 함께 고통 받는 그곳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가 물을 가늘게 이끌어 올리신즉 그것이 안개 되어 비를 이루고 그것이 공중에서 내려 사람 위에 쏟아지느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