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후 낙원으로 올라가시며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으니 둘째하늘을 이끌고 내려오셨을 때 이 첫째하늘과 합하시고 이 셋째 별을 태초의 에덴동산처럼 회복하신 후에 이 땅에 천년왕국을 이루신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형제자매들과 신령한 신부들로 하여금 왕과 제사장이 되어 자신과 함께 천국을 다스리게 하시되 사람들은 이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물벽을 이용해 둘째하늘을 내려오게 하는 것을 깨달으면 그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수영장이나 집안의 목욕탕에 들어가 물놀이를 할 때 물속에서 생긴 공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니 아버지의 눈으로는 위의 궁창과 아래의 궁창이 바로 그 작은 두 개의 공간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물벽을 돌리며 낙원이 있는 둘째하늘을 이끌고 이 첫째하늘 위로 내려오셨을 때 팽이모양의 물방울 같은 위의 공간을 꽃병모양의 물방울 같은 밑의 공간과 합한 후 둘째하늘의 낙원에 있는 바다와 흙으로 첫째하늘의 땅속에 있는 에덴동산을 추켜올리므로 첫째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신다. 그리하여 큰 진동과 함께 두 하늘이 합쳐지는 바로 그 순간이 현재 사람들이 보고 있는 우주의 마지막이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이 첫째하늘의 문 앞에 와 계신다. 또한 천지의 그림을 자세히 보며 눈으로 둘째하늘을 이끌어내려 첫째하늘과 합치면 사람들이 주님의 만찬 때 흔히 보는 모양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그것이 바로 포도주 잔의 모양이니 아버지께서 두 하늘이 합쳐졌을 때 포도주 잔의 모양이 되게 하신 것은 다음과 같은 비밀들이 있다.

 

첫째 십자가의 피로 거룩해지는 비밀이 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의롭고 거룩하게 지음을 받은 둘째사람이 욕심과 교만으로 인해 원수의 말을 듣고 타락할 것을 아버지께서 이미 아셨다. 하지만 허물과 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으니 선악을 따라 범죄한 영혼들은 썩어질 육에서 나와 그리스도께 법적인 심판을 받은 후에 이 셋째 별의 밑에 있는 무저갱에 갇혀있다 마지막에 영원한 태양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자신의 욕심과 영광을 얻기 위해 불의와 죄악을 범하며 사망과 함께 이 어두운 세상에 거하는 모든 영혼에게 임할 심판이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사람들을 유황불 못의 형벌에서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아담과 하와가 처음에 에덴동산에서 불의와 죄 없이 지음 받았을 때처럼 회복시켜주시길 원하셨으니 태초에 자신의 품에서 친히 낳으신 아들을 땅 아래로 보내주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 받은 깨끗한 물과 거룩한 피를 십자가에서 다 흘려주셨다. 그러므로 그가 어떠한 중죄인이라 할지라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영이 거듭나므로 그 형벌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또한 중생한 후에는 누구든지 그 십자가의 승리를 믿고 거룩한 몸을 소망하며 불의한 세상에서 나와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거룩에 애쓰면 위의 궁창에서 내리는 도움을 받아 마음속에 있는 그 죄의 뿌리를 뽑고 혼의 거룩에 이를 수 있다.

 

둘째 피로 왕이 되는 비밀이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열두 제자들이 따라다녔다. 그러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속죄의 피를 흘리기 위해 잡히시던 날 밤에 만물의 창조자이심에도 불구하고 그의 육체가 당할 그 극심한 고통이 두려우셨으니 당신도 우리와 같은 사람의 육체를 입고 계셨기 때문이되 제자들에게 비밀을 알리시고자 마지막 잔치를 베푸셨다. 그러므로 만찬 중에 오직 한 명이 뛰쳐나갔을지라도 거기에 모인 다른 모든 제자는 컵에다 포도주를 따라 함께 마셨으니 그 포도주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실 피를 상징한다. 즉 아버지께서는 그날 밤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함께 마실 그 핏잔의 모양을 둘째하늘과 첫째하늘을 합쳤을 때 이루어지는 그 모양과 같이 이미 태초에 계획하셨던 것이다. 결국 만찬을 통해 그리스도께 얻은 그 거룩한 피를 흘린 모든 제자들도 그리스도처럼 죄와 세상을 이긴 후 몸의 구속을 얻어 낙원에서 안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다 핏잔을 마신 그들은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지면 첫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예루살렘으로 나오는 백성들을 율법으로 다스리게 된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거룩해진 자신의 흠 없는 살을 찢고 거룩한 피로 아버지께 산 제사를 드린 영혼들은 둘째하늘이 첫째하늘과 합쳐진 후 이 땅에 이루어지는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왕처럼 다스리는 권세의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애쓰므로 또한 마지막에는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죽기까지 순종하므로 그리스도께 대한 자신의 마음과 믿음이 진실함을 증명했다. 그런데 그 약속은 유대인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요 십자가 후로는 이방인에게도 주어져있다. 그러므로 거듭난 후 그리스도를 따르는 영혼들은 그의 살과 피가 자신을 거룩하게 하심을 믿고 불의한 세상에서 나와 말씀에 순종하며 그것을 먹고 마시고 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그리스도와 같은 그 영광을 소망하며 거룩을 이루고자 자신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처럼 그 핏잔을 마실 것이다.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 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분하여 맹렬히 노하는 날에 하늘을 진동시키며 땅을 흔들어 그 자리에서 떠나게 하리니”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o-He hath reserved in everlasting chains-3

 

왕이 오신다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