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걱정이나 괴로움이나 슬픔 없이 마음이 평안하고 또한 고통과 힘든 것 없이 육신도 편안하고 또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여유롭게 쉬며 항상 기쁘고 즐겁게 영원히 살 수 있는 곳을 낙원이라고 부르며 그런 곳에 가서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도 그곳 사람들의 마음에 욕심과 죄가 있어서 거짓과 교만과 미움과 살인과 음란과 분냄과 중상과 무질서와 폭력과 전쟁과 힘의 논리와 불의와 불법과 편법과 죽음이 가득하다면 결코 낙원이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낙원에 가서 살고 싶어하는 마음은 현재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결코 의롭거나 공평하거나 정직하지 못하다는 뜻이며 사람의 그런 소원은 살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는 증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지옥 같은 이 세상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는 불의와 죄악을 사랑하는 자요 천국에 가고 싶다며 정작 자신이 의롭고 거룩하게 변화되는 것을 거부한다면 두렵고 게으른 자다.

 

이러하니 사망과 또한 그가 창조한 선악과로 인해 결국 이 세상에는 편히 쉴 수 있는 낙원이 없다. 또한 가정과 신령한 신부의 마음에 천국과 평화가 임해있을지라도 실제낙원은 오직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부활 후 올라가신 둘째하늘에 있으니 그리스도께서 둘째하늘과 함께 다시 오실 때 이 땅에 이루어진다. 그런데 젊을 때 쓰지 않고 놀지 않고 열심히 일한 자가 노후를 편안하게 즐기는 것이 마땅하듯이 눈물로 씨를 뿌린 후에 땀 흘려 가꾼 자가 열매를 얻고 고난 받은 자가 영광에 이르는 것이 진리이니 아버지께서도 둘째하늘에 의롭고 공평하고 정직하고 또한 질서와 사랑으로 충만한 낙원을 준비하시되 오직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착한 일을 행한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를 위하여 예비해두셨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있을 때 자신과 지체를 위해 거룩의 일을 하고 거룩에 이른 한 몸이 둘째하늘의 낙원으로 들어가 안식하며 모든 것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거룩한 자들의 안식을 위하여 예비해두신 낙원의 위치와 모양과 크기는 이러하니 우선 아버지와 아들인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지성소와 성소는 거룩하신 영과 함께 세 분이 직접 만드셨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께서 120종을 지으셨으니 그들이 각각 자기의 밑으로 지은 120단계의 종들과 함께 말씀에 순종하여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없는 셋째하늘과 그 안의 모든 만물을 창조했다. 그리고 셋째하늘의 창조가 끝났으니 이제는 둘째하늘을 만들 차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과 계획에 따라 종들에게 둘째하늘의 창조를 명하셨으니 셋째하늘에서 지음 받은 120단계의 종들이 각자의 밑에 있는 둘째하늘의 종들에게 그대로 전하며 무엇을 어떠한 순서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든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하여 둘째하늘의 종들이 셋째하늘에서 지음 받은 종들의 말을 따라 둘째하늘과 그 안에 모든 것을 창조했으니 바로 그 둘째하늘에 낙원이 있다.

 

구체적으로 둘째하늘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창조되었다. 우선 120에게 두 번째로 지음 받은 각각의 120단계가운데 일부가 둘째하늘로 내려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금 게으른 종은 36의 종들을 부지런한 종은 150의 종들을 지었다. 그러므로 둘째와 셋째 단계의 120이 물과 물을 옮기고 위의 궁창도 내고 또한 낙원을 포함해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셋째하늘을 보고 셋째하늘처럼 만들었으며 동일한 방법과 과정을 통해 둘째하늘의 가장 밑에 있는 종들이 자신의 밑에 지은 120단계의 종들과 함께 둘째하늘과 그 안의 모든 만물을 보고 아래의 궁창을 마무리하고 사람들이 거하는 셋째 별을 포함해 그 안에 있는 모든 만물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바다를 보면 땅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요 땅을 보면 하늘을 어느 정도는 깨달을 수 있다.

 

그런데 36을 지은 그 게으른 종이 바로 원수의 바로 밑에서 원수를 따르던 그 자였다. 여기서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아버지의 종들 가운데 게으른 종이 있다는 사실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종은 사람과 같은 피가 없을 뿐 영과 혼과 형체를 가진 완전한 인격체이니 그리스도께로 지음 받은 선한 종들 가운데 원수가 욕심과 교만을 품고 스스로 타락한 것처럼 무엇이든지 자신이 마음먹은 것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기에 원수의 자식도 스스로 게으름을 택한 것이다. 사람들 가운데 성실한 자가 있는 반면 게으른 자도 있고 부모의 말에 순종하거나 거역하는 자도 있고 심지어 죽이는 자도 있으니 그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둘째하늘과 첫째하늘은 위의 물과 아래의 물로 둘러싸여 있으나 그 물벽의 바깥쪽에 있는 셋째하늘은 둘러싼 것이 없으니 시간만 아니요 공간의 한계도 없다. 그러므로 셋째하늘의 모양과 크기는 사람의 지식으로는 깨닫거나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하지만 위에 있는 궁창과 밑에 있는 궁창의 모양은 남자와 여자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거나 남자와 남자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기 위해 들고서 눈을 맞추는 그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즉 포도주 잔을 잘 관찰하면 하늘과 땅의 모양과 크기를 깨달을 수 있으며 또한 두 공간을 둘러싼 물의 양도 짐작할 수 있다.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나의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의 원치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치 아니함을 인하여 근심할까 두려워하노라”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찌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시며 화염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땅의 기초를 두사 영원히 요동치 않게 하셨나이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n-Let us labour-1

 

가자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