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는 돈을 벌기가 어떤 자는 높은 자리에 앉기가 자식 키우기가 자기이름을 내기가 금메달 따기가 공부가 어렵다 말하되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니 유황불 못이나 슬피 우는 곳으로 들어가는 자에게는 자신이 범한 허물들을 십자가 피를 의지해 회개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고 영이 거듭난 자에게는 자신의 생각과 의에서 돌이켜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울며 씨를 뿌린 후에는 기쁨으로 거두며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게 되고 가장 어려운 일에는 가장 큰 위로와 상급이 주어지리니 의롭고 거룩하게 변화되고자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혼이 거듭나기까지 가장 큰 고난을 받겠으나 하나님께로 난 자는 이 땅에서 범죄치 않는 기쁨을 누릴 것이요 자신의 마음에 천국이 임함은 아버지께서 그의 거룩한 몸을 성전 삼으시기 때문이요 성결의 영으로는 육신의 장막에서 나와 그리스도께 심판을 받고 아들들의 영광에 참여하며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임했을 때 또한 천국의 끝에 영원한 셋째하늘로 올라갔을 때 그리스도와 함께 제사장으로서 새 예루살렘성전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얼굴을 뵙고 자유와 기쁨을 누리며 왕으로서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의 약속을 영원히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난지 팔일 만에 할례로 언약을 받은 12제자와 70인과 군중에게 현세와 내세에서 아버지의 크신 위로와 상급을 베푸시고자 산상수훈을 통해 좁은 문으로 들어가 협착한 길을 걸으라고 알리셨다. 그리고 산에서 내려오실 때 무리가 좇았으니 그리스도께서 가시는 곳을 좇아 다니며 더 가르치실까 하여 그들이 더 배우기 원함이었다. 그리하여 산에서 다 내려오셨을 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하고자 하는 한 영혼을 만나셨으니 그는 나이가 서른 일곱일 때 그 병을 받았으며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는 마흔 셋이었으니 육 년을 그 육의 고통가운데 있었다.
그 병은 육을 썩혀 삼키는 병이니 그것은 육을 거룩에 쓰지 아니하고 오직 세상의 쾌락을 즐기며 그 육을 잘 보존하지 아니하였기에 그 육을 통해 그 병이 나오는 것이니 지금도 같은 이유로 그 병이 돋아난다. 구체적으로 그 영혼은 서른 일곱까지 세 가지의 죄를 즐기고 있었으니 첫째로는 그가 세 가족을 이루었으되 율법과 계명대로 그것을 행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여자를 취하는 것을 즐기므로 세 가족을 이루었다. 둘째로 사람들을 속이되 자신의 양심이 찔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살길을 찾으려 늘 거짓말을 하며 속여서 오직 자신의 욕심과 유익만 남겼다. 셋째로는 그가 오지 아니하여야 할 곳에 들어갔으나 그곳은 아버지와 아들의 상징이었던 성소였으니 그가 성소까지 들어왔으되 그 죄악을 그대로 품고 거룩한 곳으로 들어왔다. 세 번째 죄는 이것이니 이방인들의 말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표현이 있듯 그는 스스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속였으니 자기의 제사짐승을 제사장들이 속일까 걱정되어 끝까지 좇아갔으되 그가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더러운 상태로 들어갔으니 아버지께서는 결국 그 영혼을 내 팽개치셨던 것이다.
또한 아버지께로 그 병을 얻는 자는 깨끗한 십자가의 피를 진흙으로 가리는 죄를 범하는 자이니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로써 오늘 죄를 짓고 내일 용서를 구하며 또 그 죄 가운데 있으며 이렇게 말하는 자들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셨도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죄를 나에게 두셨기에 내가 범죄하는 것이요 아버지께서도 사람의 연약함을 인정하시니 이 죄는 더 이상 죄가 아니니라.” 이렇게 자신의 죄를 아버지께로 돌리되 그 죄를 오히려 의로운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과 또한 다른 영혼에게도 그 일을 행하게 하는 것이 바로 피를 가리는 죄이니 그 영혼은 서른 일곱까지 음란과 거짓말과 더러움을 품은 채로 제사를 드리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 결과로써 그 병은 살과 뼈를 썩혀서 어둠이 그를 삼키는 병이요 아버지의 가장 큰 형벌로써 받는 병이니 그것을 받은 자는 마음을 돌이키기가 매우 어렵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그 영혼에게 그 병을 허락하신 것은 그가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며 또한 자신의 더러운 죄들이 자신의 육체에서 한 부분 한 부분씩 떨어져나가게 하는 것을 보게 하시므로 은혜를 주시고자 함이셨다.
그 영혼이 죄에서 깨끗함을 얻은 과정은 이러했으니 그가 그리스도의 앞에 나왔을 때에 영혼은 당연히 육의 나음보다 영혼의 생명을 원하였으되 그의 생각은 죄를 돌이키지 않은 상태로 오직 자신의 몸을 온전케 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그를 먼저 자리에 앉히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행한 일들을 아느뇨? 안다면 그것을 돌이키어라. 그리하여 너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마음을 살피신 후에 치료를 하시겠노라.” 그러자 그는 첫째와 둘째는 돌이켰으되 마지막 것을 돌이키지 않았다. 이에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세 번째 것을 지적하시며 그의 마음에 양심을 다시 살려주셨으니 그제서야 그의 눈에서 눈물이 나고 사람들이 옆에 있든 말든 그의 입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용서를 구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그의 모습을 보시고 그를 불쌍히 여기셨으니 그리스도께서 그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셨고 또한 육신도 한 순간에 깨끗하게 하셨던 것이요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긴 주인이 원한다 하시니 일곱 영은 말씀에 순종해 그리스도의 피를 그 영혼에게 전하였으며 또한 이 셋째별을 둘러싼 깨끗한 물을 가지고 와서 씻어낸 것뿐이었다.
한편 은혜시대에는 이미 십자가의 피가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믿는 자를 깨끗하게 하시되 반드시 죄들의 회개가 필요하므로 누구든지 자신의 모든 죄들을 다 자백하여야 아버지께서 그의 마음을 보시고 그리스도께서도 그의 육신과 영혼에 자신의 깨끗한 물과 거룩한 피를 허락하신다. 이처럼 교회시대에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내어주셨으니 죄들을 회개하고 주님께 마음을 돌이킨 자들은 깨끗한 물로 자신의 몸을 씻고 또한 깨끗한 생수를 마시고 또한 포도주로 그의 몸을 씻으며 또한 포도주를 마시면 나음을 얻으리니 치유의 자세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가 완전히 회개하고 돌이킨 후에 밤낮으로 포도주와 물로 그 육과 속을 치료하면 사람의 시간으로 5개월 6개월 7개월에 그의 몸이 이전과 같이 회복된다. 사람들의 언어로 이해하도록 그 질병의 시작과 끝을 말하면 우선 사람의 영혼이 죄로 감싸이므로 몸 안의 피 가운데 하얀 피가 생성되지 아니하니 모든 몸의 기능들이 정지되며 모든 세포들이 정지되니 그 육의 사망에 이른 것이 바로 그 병이다. 또한 심장은 빨간 피를 계속 뿜어주되 죽은 피가 그곳에 함께 있으니 모든 뼈마디와 또한 물주머니와 또한 뼈와 살에 붙어있는 큰 물주머니와 사람의 눈에 보이는 살결이 다 죽은 피로 사망에 이른 후에 그 죽은 것들이 조금씩 그 몸에서 조금씩 떨어져 나가되 온 몸에 숨겨져 있는 육의 혼에 이미 사망이 이르렀기에 그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원을 의지하며 병원으로 달려가는 자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으니 하얀 피가 나오지 아니하는 것은 그의 육은 목숨이 붙어있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이미 죽음에 있음을 깨달아야 함이요 그리하여 먼저 그 영혼을 살려야 그에게 하얀 피로써 그의 육체도 다시 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창조자를 거부하고 인간의 기술을 의지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과 또한 하얀 피가 나오지 않는 원인을 모르니 어리석게도 하얀 피가 없는 상태에서 그 죽은 세포들을 그대로 두고 다른 세포들을 만들려 하되 그들이 살린 자도 있고 살리지 못한 자도 있으나 살린 자는 죽음의 피가 그의 몸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며 하얀 피도 나오지 아니하므로 그가 이제 살았다 하되 오직 시간만 조금 더 연장한 것뿐이니 그 자도 결국 곧 일년 이년 안에 사망으로 들어간다.
한편 교회시대에는 병을 고치는 은사 자들 가운데 원수가 세운 자들이 많되 아버지께서 세우신 자들도 있으니 선물의 도움을 받아 생수와 포도주를 통해 치유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골방에서 오직 말씀만을 붙들고 물과 피를 통해 깨끗함을 얻을 수도 있고 진리를 전하는 영혼을 통해서도 생수와 포도주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도 아버지께서 그의 마음을 보시고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면 2천년 전과 동일한 역사가 그대로 나타나리니 일곱 영이 곧바로 순종하므로 그러한 과정과 시간을 거치지 않고 십자가의 물과 피로 즉시 깨끗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당시 그 영혼의 삶과 죄에 대해 또한 치료의 과정과 그 후의 정결한 삶을 기록하지 못하게 하셨으니 교회시대에 자신의 거룩한 한 몸에 거할 정결한 지체들에게 주시고자 함이셨다. 하지만 유대인가운데 이 병을 가지고 있던 119명은 그 병을 치유 받은 그 영혼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다른 자들은 자신의 죄악을 자백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죄악을 품고 깨끗한 십자가의 피를 계속 진흙으로 가렸으니 자신의 죄를 알아도 돌이키지 못한 자들은 영혼과 육체의 깨끗함을 얻지 못했으되 이것은 교회시대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자신의 속에 선악이 거하고 있음을 깨닫는 자는 사망권세를 가진 그 죄를 돌이키되 깨달아도 돌이키지 못하는 자들이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이방인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시어 온전케 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깨우쳐 주시니 그들이 마음과 생각을 깨끗케 하였을 때에 백성으로 받아주신다. 그리하여 오늘날 육신이 혹은 영적으로 그 병에 걸린 자들에게 그 죄와 치유과정을 자세히 알려주심은 그들이 마지막 기회를 붙들고 돌이키길 원하심이요 지금은 한민족의 환난과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이 임박한 마지막 때이니 돌이키는 자는 한 몸의 정결한 지체가 되므로 신랑을 맞이하는 은혜가 주어지되 독사의 새끼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만이 아니요 다른 영혼들도 돌이키지 못하도록 그리스도의 복음을 방해하고자 진리를 전하는 자들을 따라다니며 꼬투리를 잡다 결국 피를 흘리게 되어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