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주일에 한번씩 복권을 샀다. 일년 52주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10년 동안 그렇게 했다. 그러다 10년째가 되는 해에 10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되었다. 그는 기쁘고 기뻤다. 그날 밤 잠자기 전에 수많은 꿈들을 꾸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근심이 더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이 자식을 낳고는 열심히 공부를 시켰다. 자기 자식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20년 동안 그렇게 했다. 그러다 자식이 20세가 되는 해에 세계에서 가장 이름이 난 좋은 대학교에 들어갔다. 그는 기쁘고 기뻤다. 그날 밤 잠들기 전 수많은 꿈들을 꾸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새로운 근심거리들이 생겨났다.
어떤 사람이 젊은 나이에 사람을 교묘히 잘 속여야 잘한다는 정치를 시작했다. 그렇게 늘 사람들 앞에서는 그럴듯한 말을 하고 뒤에서는 그것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유익을 챙기며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다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기쁘고 기뻤다. 그날 자기 전 수많은 꿈들을 꾸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근심이 더 많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임기 말에는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사람은 이처럼 그것이 일시적인 기쁨을 주는 줄 알지만 자신의 마음이 간절히 원하고 바라던 것을 만나거나 이루면 참으로 기뻐하고 기뻐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자신이 불의하고 죄악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의롭고 거룩하게 되고자 36년간을 애통하며 진리를 기다렸다. 그러다 어느 날 진리를 만나자 그는 기쁘고 기뻤다. 그날 밤 잠자기 전에 자신이 진리로 의롭고 깨끗해지는 꿈을 꾸었다.
둘째 날 더욱더 기쁨이 넘치더니 육과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니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진리 되신 그리스도만을 따랐다. 셋째 날 마음의 눈과 귀에 오직 진리만이 보이고 들리니 그 기쁨이 더욱더 넘쳤다.
그는 그렇게 진리를 만난 이후로 넷째 날 눈을 감을 때까지 변치 않는 기쁨으로 충만했다. 그런데 진리로 의롭고 거룩해진 후 육의 죽음으로 들어간 후에는 그 넘치는 기쁨이 충만해졌다.
살고자하는 그 마음을 가지고 간절히 원하고 바라던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몸을 드디어 얻었기 때문이다.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