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위하여*

 

어떤 나라에 거하는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같이 교만하니 그들은 늘 목을 길게 늘이고 다녔다. 그리고 목을 너무 길게 빼었으니 자기에게 은혜를 베푼 왕의 말도 듣지 않았다. 또한 여자들은 전부다 음란했으니 자기남편에게 만족을 얻지 못하여 정을 통하는 눈을 가지고 꼬리를 치면서 걸어 다녔다. 그리고 몸을 팔아 얻은 것들을 가지고 자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을 장식했으니 그들이 걸어 다닐 때마다 발목고리와 귀고리와 코고리 같은 것들이 딸랑딸랑 소리를 냈다. 그런데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은 교만과 음란이 더했으니 높은 곳에 앉아있는 자들은 가난한 자들에게 쓸만한 것들을 빼앗아 자기집에 쌓았으되 가난한 백성이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하면 그들을 짓밟고 맷돌질하듯 얼굴을 짓뭉갰다. 그러던 어느 날 의롭고 정직한 그 나라의 왕이 그들의 모습을 보자 8년 후 왕궁에서 나가 교만하고 음란한 모든 자들을 심판하되 겸손하고 정결한 자들에게는 상급을 주고 싶었다. 그러므로 백성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자를 택해 현재 그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앞으로 7년 동안 있을 일과 또한 7년이 지나고 다음해에 있을 일을 말해주고 또한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서 그에게 이렇게 일렀다. “앞으로 7년 동안 있을 일과 8년째에 있을 일을 알고 나의 행차를 준비한 자들은 상급을 얻을 것이요 준비하지 않은 자들은 심판을 받을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는 백성들이 각자 원하는 것을 취하도록 모든 백성에게 그대로 전하여라.” 이에 그는 자기가 보고 들은 모든 것을 그대로 전하며 교만과 음란에서 돌이켜 왕의 행차를 준비하므로 왕이 준비한 상급을 얻으라고 외쳤다. 그러나 대부분의 백성과 지도자는 자기생각대로 움직이는 것과 자신의 몸에서 딸랑거리는 소리가 좋았으니 7년 동안 일과 8년째에 있을 일을 전해 듣고도 왕의 행차를 준비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스리는 자와 백성가운데 자기의 왕이 베푼 은혜를 잊지 않고 있던 가난한 자들이 몇 명 남아있었으니 그들은 무엇으로 은혜를 보답할까 하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7년 동안 있을 일과 8년째에 있을 일을 듣고 기뻐하며 자신의 온 마음과 정성과 뜻과 목숨을 다해 왕의 오심을 7년 동안에 또한 8년째에도 준비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사랑하는 제자였던 요한에게 환상과 음성을 통해 복음의 핍박이 가장 심했던 그 당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또한 가까운 앞날에 일어날 일들과 또한 일곱교회시대마다 각 교회가 해야 될 일들과 피해야 될 일들과 또한 마지막 때에 교회시대가 끝나고 환난시대가 되었을 때에 있을 일들을 보여주시며 말씀해주셨다. 그리하여 요한은 자신이 거룩한 영을 통해 보고 들은 모든 환상과 음성을 기록해 당시 아버지께서 택하신 신령한 교회에 전해주었으니 그리스도의 신령한 신부들이 그 편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며 또한 아버지의 택하신 자들이 그 당시 초대교회에 곧 다가올 마지막 때의 환난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공의의 십자가를 통해 생명과 사망의 심판을 행하시고자 이 세상에 보내실 그리스도를 또한 초대교회에 다가오는 큰 환난과 핍박을 또한 로마에 의한 이스라엘의 멸망을 그 마지막 때가 임박하여 알려주신 것이 아니요 이미 그 이전부터 오랫동안 계속적으로 알려주셨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시편의 기자들로부터 선지자들에 이르기까지 아버지께서는 그들에게 무려 천년 동안 알리시어 오직 왕의 오심을 예비케 하셨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이렇게 하루 동안 참으시며 택함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구원자에게 돌아오길 바라셨어도 교만한 자들은 돌아오지 않았으니 오직 겸손한 자들만 그리스도를 맞이했다. 즉 유대인가운데 남은 자만이 자신의 생각과 의에서 또한 썩어질 헛된 것에서 마음을 돌이켜 아버지의 뜻에 애쓰므로 메시아를 예비하고 약속된 생명을 얻었으나 여호와를 안다며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하므로 한 몸에 속하지 못한 다수는 모두 사망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기회가 없었다.

 

이처럼 아버지께서는 그들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이 끝까지 알리셨고 그것을 알고 난 후에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예비하거나 하지 않는 것은 각 사람의 선택에 달려있으되 그 선택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다시 올 때 자신의 몸에 거하는 살과 뼈는 생명을 얻되 세상에 거하는 자는 사망을 얻게 된다는 것과 또한 아버지께서 택하신 일곱 교회를 통해 마지막 때에 있을 환난을 각 교회시대마다 알리셨으니 그것은 무려 이틀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다. 또한 초대교회에 큰 환난이 다가오기 전 요한을 통해 더욱더 자세히 알리신 것처럼 마지막 교회시대가 끝나고 대환난으로 들어갔을 때 믿는 자들이 재림과 마지막 때를 잘 준비하도록 택하신 교회들을 통해 더욱더 자세히 알리신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이렇게 오랫동안 알리실지라도 그것을 알고 난 후에 주님을 예비하거나 물과 양식이 사막을 헤매는 것은 각 사람의 선택이다. 그러므로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자들 가운데 선악과 육과 사망에서 돌이키지 못하는 자들은 거룩에 애쓰지 못하리니 마지막 때에 둘째하늘과 새 예루살렘성전을 이끌고 다시 오시는 신랑을 예비하지 못한다. 그리하여 마지막 때에는 오직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하지 아니한 자들이 사망으로 들어가되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음은 아버지께서는 이미 오랫동안 길이 참으시며 끝까지 알려주셨기 때문이요 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아버지께서 선물을 허락하시니 육과 세상에서 돌이키는 자는 아들을 통해 아버지께로 내려오는 믿음을 얻는다. 그러므로 마음이 깨끗한 영혼은 말씀을 볼 때에 또한 전해지는 것을 들을 때에 믿고 순종하며 거룩에 애써 결국에는 자신의 신랑을 맞이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을 때 영과 혼과 육이 정결한 자들이 공중으로 들림을 받아 그리스도의 신령한 신부가 되는 것이요 그 후에 불의하고 죄악된 온 세상에 심판이 임할 때 144000으로서 아버지께로 산 제사를 드린 자들이 환난에서 구원받아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한 육체를 입고 이전에 그리스도를 예비한 다른 모든 거룩하고 정결한 자들과 함께 그리스도를 따라 천년왕국의 왕과 제사장들로 영광 중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경계하셨으나 저희가 교만히 행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너희 안일한 부녀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일찌어다”

“저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을 따라 내가 저에게 벌을 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내가 어찌 너를 사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살지고 두루 다니는 수말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라 부르짖는도다”

“저희가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일반이라 내가 그 소행대로 벌하며 그 소위대로 갚으리라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뇨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 하시리로다”

“와서 그 공의를 장차 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후래사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 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 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하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으니 영광이 저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월 16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이 땅은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