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이 깊은 계곡에 모여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그런데 그 계곡에는 날카로운 칼이 많았다. 그러므로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휘두르는 칼에 맞아 상처를 입었다. 또한 자신도 자기가 가진 칼로 다른 사람들을 찔러 상처를 입혔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 계곡에서 나오지 않았으니 자기가 원하는 것들이 그곳에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모습을 보자 높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 그들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해주었다. “사람의 마음은 거기서 다른 사람의 칼에 상처를 당하는 것도 또한 자신이 다른 사람을 칼로 찌르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오히려 거기서 나와 저 높은 산으로 올라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 산의 꼭대기에 사람의 마음이 원하는 선한 것이 있기 때문이요 그것은 영원히 가지고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람의 생각은 그 계곡에 그냥 머무르고 싶어하니 그 칼로 서로를 찌르면서 자신을 옳게 여기기 때문이요 사람의 눈과 귀와 코와 입과 손과 발을 기쁘게 하는 것들이 그 안에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는 사람은 마지막에 그 계곡이 입을 벌릴 때 자신의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가지고 그리로 내려갈 것입니다.” 그의 말을 듣자 계곡에서 네 명이 올라왔다. 이에 그 안내자는 그들의 눈에 묻은 더러움을 닦아준 후 포도주와 떡을 주며 당신들이 이 산의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안내자의 말을 들으면서 그 산꼭대기를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잠시 후 그 계곡에 남아있던 사람들 가운데 몇 명이 산을 올라가고 있는 사람들 중 첫 번째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 여기에 이렇게 즐거운 것들이 많은데 뭐 하러 힘들게 그 산을 올라가세요? 조카야 여기서 서로가 칼로 찌르며 상처를 주고 받는 게 옳은데 도대체 어딜 가고 있느냐? 친구야 이 계곡에서 열심히 일해서 성공된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겠느뇨?” 그 말을 듣자 첫 번째 사람은 이렇게 말해주었다. “여보 그 안에 있는 것들이 즐거움을 주기는 하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 욕심을 품고 거짓말을 하며 다른 사람을 눌러야 하지 않소? 그러니 거기서 나오시오. 삼촌 서로 칼로 상처 주는 것은 옳지 않으니 그곳은 불의하고 죄악된 지옥과 같습니다. 그러니 거기서 나오세요. 친구여 오직 자기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그 계곡에서의 성공된 인생이 무슨 가치가 있느뇨? 또한 그 성공의 뒤와 끝에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잘 살펴보고 거기서 나오게.” 그러자 그의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 가운데 반이 그에게 등을 돌렸다. 그러므로 첫 번째 사람은 다시 계곡으로 내려갔다. 주변사람들의 따돌림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세 명이 그 안내자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는데 두 번째 사람은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을 따라 올라가느라 이 세상에서 보고 싶은 것도 못보고 가고 싶은 곳도 못 가는구나. 돈이 꼭 필요한 만큼만 있으니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좋은 집과 차도 얻지 못하고 오직 일용할 양식만 얻는구나. 좁은 산길을 올라가고 있으니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너를 알아주지 않는구나. 또한 때로는 음란도 즐기고 때로는 혈기도 내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을 비판도 해야 하는데 오히려 모든 것을 다 내려놔야 하다니! 네가 만일 이 힘든 길을 계속 가면 나중에 육이 고통 받다 죽기만 할거야한편 이러한 생각 후에는 안에서 이러한 마음도 떠올랐다. “대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고 있지 않느냐? 또한 나의 영혼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나중에는 저 안내자의 인격이 나의 육체에서 나오겠노라.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은 저 산꼭대기에 있으니 거기서 의로운 성취감을 얻겠노라. 그러니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그러나 그의 생각은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그를 도전했다. 또한 그가 산을 향하여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의 손과 발을 붙들고 늘어지며 방해했다. 그러므로 두 번째 사람도 다시 계곡으로 내려갔다. 육적인 욕심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그 계곡에서 가장 높은 자는 세 번째 사람이 어디를 가든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그러므로 그 계곡의 왕은 그에게 최대한 불이익을 주었으며 때로는 그의 옷을 벗겨 부끄럽게 했다. 또한 신분증이 없다며 아무런 일도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그 안내자를 저주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므로 두려움 때문에 그 왕을 이기지 못한 세 번째 사람도 역시 계곡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네 번째 사람은 그 안내자를 사랑했으니 오직 그의 말만 듣고 따라갔다. 그러므로 그는 주변사람들도 이기고 육의 욕심과 생각도 이기고 그 계곡의 왕도 이겼다. 게다가 계곡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들은 말만 전해주며 거기서 나오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 악한 왕은 네 번째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에 그를 잡아 죽였다. 하지만 그는 그 죽음을 통해 오히려 꼭대기에 이르렀으니 선한 것을 얻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견딘 네 번째 사람은 그 높은 산에서 기쁨과 영광을 영원히 누렸다. 

이와 같이 거듭남의 은혜를 얻은 자들 가운데 아버지와 아들을 사랑하는 자들은 자신의 뜻이 아닌 오직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라 아버지께서 주목하시고 감찰하시는 그 길을 걷는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는 인간적인 육적인 세상적인 미움을 견디지 못하여 배반하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에게는 복이 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안에 있는 그 죄와 이 불의하고 죄악된 세상을 이기고 죽지만 하나님의 영께서는 승리한 그를 다시 살리시어 거룩한 육체를 입혀주신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자녀가 된 그가 주님의 품에 안겨 영원토록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영광과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누가 그 세 가지를 다 견디고 이긴 후 그 영광스런 구원의 복을 얻으리요? 오직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만이 끝까지 그것을 다 견디고 이기니 그것은 그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요 사랑하기에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진리를 의지하고 따라가기 때문이요 순종하며 따르는 그를 주님께서 능력의 빛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따라 그 길을 걸으며 나중까지 견디는 것을 보면 그는 택함의 은혜를 받았으며 또한 첫사랑을 잊지 않고 있으며 또한 큰 구원에 이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