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돈을 가진 자가 돈을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을 품고 불법을 저질렀으며 그것이 드러나 그 나라의 재판관에게 갔다. 그러나 그 나라의 재판관은 그가 무죄라고 하며 풀어주자 백성들은 그것이 어떻게 죄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재판관은 이 사람은 많은 돈으로 여러 가지 좋은 일도 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돈을 벌게 해준 공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성들은 그 심판이 맞는 것도 같고 틀린 것도 같았다. 이번에는 높은 곳에 앉아있는 자가 더 높은 곳에 앉으려는 욕심으로 불법을 저질렀으니 그자도 그 나라의 재판관에게 불려갔다. 그러나 그 재판관은 이 사람은 높은 곳에 앉아서 사람들에게 이 말 저 말을 하며 나라를 다스리는 자이니 풀어준다고 했다. 그러자 백성들은 돈 많고 높은 곳에 앉은 자는 범죄해도 감옥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백성들에게 얼굴과 이름이 널리 알려진 어떤 자도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불법을 저질렀다. 그러나 그 재판관은 이 사람이 옥에 갇히면 누가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냐며 풀어주었다. 그리고는 말하길 어떠한 죄가 있어도 감옥에 보내지 말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어 사랑하며 살자고 했다. 그러므로 그 나라의 온 백성들은 돈과 높은 자리와 명예를 얻기 위해 어떠한 말과 어떠한 일도 다하기 시작했다. 또한 자기와 다른 자들의 그 모든 불의와 죄악들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 덮었으니 그 나라는 완전히 콩가루가 되었다. 그러나 그 나라를 떠나는 자는 없었으니 자신도 그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 비유에서 그 나라는 교회를 백성들은 믿는 자들을 돈 많은 자는 외모가 좋은 교인을 높은 곳에 앉은 자는 말씀을 가르치며 전하는 자를 인기 있는 자는 은사가 있는 자를 재판관은 교회를 다스리는 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감옥은 이 세상이요 이 세상은 마지막에 사망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여러 지체가 한 교회를 이루며 그 모든 교회들이 자신의 한 몸을 이루는 것을 상징해 실족케 하는 지체를 빼어 내버리라는 그 말씀을 주셨다. 

 

        그런데 교회는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니 이 말씀에 따라 여러 지체들이 모여 한 교회를 이룰 때 어느 한 지체가 범죄를 하면 그 범죄한 혼을 잘라내는 것이 옳다. 그래야 다른 지체들에게 그 죄가 전해지지 않으며 그리하여 거룩을 유지한 다른 영혼들이 아버지의 나라에 가는 것이 옳기 때문이다. 

 

        결국 교회에서는 그가 누구라도 그가 어떠한 능력을 갖추었다 하여도 범죄하고도 세 번의 기회를 얻고도 회개하여 돌이키지 않으면 자르는 것이 옳다. 반면 그가 아무런 능력이 없는 자라 하여도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한다면 그와 함께 하는 것이 더욱더 그 한 몸에 유익을 끼친다. 

 

        이와 같이 이 땅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교회는 한 사람의 일과 능력과 위치를 보지 아니하고 오직 그 공동체의 모든 것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모든 지체들의 그 생명을 위하여 옳다.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