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 열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의의 열매라는 말을 볼 때 오직 한 영혼이 육체에서 나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섰을 때 아들께서 그 영혼을 의롭다고 칭하시는 것만을 의의 열매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말씀에 순종하고자 애쓰는 영혼들은 이미 아들께서 그들을 다 의롭다고 칭하신다. 그런데 씨를 뿌리며 땀을 흘린 자에게는 반드시 열매가 있으며 고난을 받은 자에게는 반드시 영광이 있으니 순종에도 반드시 열매가 있다. 그러므로 자기를 부인하는 고난을 받으면서도 아버지의 의로우신 말씀에 순종하므로 얻는 것을 의의 열매라고 하는 것이니 의의 열매에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영이 거듭난 자들 가운데 자기의 생각과 의를 내려놓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순종하는 영혼에게는 이 땅에서 이미 아버지와 아들께서 그를 의롭다고 칭하시며 의로운 자로서 세우신다. 그러므로 주님께로 의롭다 함을 받고 의로운 자로 세움을 받은 영혼은 이 땅에서 그의 말과 행실이 옳겠고 또한 그의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이 깨끗하겠고 거룩하겠으니 그는 아들과 같은 그의 모습이 되었다. 즉 그리스도를 닮은 마음과 인격이 그의 마음과 생각과 행위와 말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영혼이 이 땅에서 맺을 수 있는 의의 열매다.

 

둘째로는 둘째하늘과 셋째하늘에서 한 영혼이 이 땅에서 맺었던 의의 열매에 대한 열매를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의의 열매를 맺고 그 썩어질 육에서 나온 영혼은 그리스도의 몸의 한 부분에 거하는 지체가 되어 빛을 발하는 자이니 그 영혼에게는 그가 맺은 열매에 맞는 큰 영광이 주어진다. 그러나 그 영광이 없는 자들은 그리스도께로 나올 때에 의롭고 거룩한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들에게 허락을 얻어야 함이요 또한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리 오너라고 명하실 때에만 오게 된다. 하지만 이 땅에서 끝까지 맺은 의의 열매를 통해 빛이 나는 그 영광에 참여한 영혼들은 늘 아들과 함께 거하겠으니 그 영광이 그 영혼에게 아버지와 아들의 나라에서 항상 영원히 머물러 있을 것이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고”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