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피라미드에서 미라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눈으로도 보았다. 그러므로 그가 말하길 피라미드는 우리나라의 왕릉처럼 단지 왕과 여왕의 무덤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때 피라미드의 기원을 아는 사람이 설명하길 당시 아버지의 뜻을 거부한 교만한 왕들이 죽은 후 그들의 영혼이 이 첫째하늘에서 아버지의 영원하신 나라에 닿고자 원수에게 지혜를 받아 백성들을 시켜 쌓아 올린 허황된 작품이 바로 피라미드였다고 알려주어도 안 믿는다. 사람은 무엇이든 자신의 눈으로 보아야만 믿고 또한 자기가 원치 않는 것은 보여주며 들려주어도 믿지 않고 거부하기 때문이다.

 

노아홍수 이후에 사람들은 흩어지기 싫어서 오직 한 곳에 모여 살았다. 그러므로 그때에 최초로 하나의 강대한 국가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나라에는 땅과 백성과 더불어 다스리는 왕이 필요하니 그들에게도 니므롯이라는 대통령이 있었다. 니므롯은 육의 힘이 매우 강한 자였다. 그러므로 그가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사람을 골라 주먹으로 한 대 갈기니 그가 그 자리에서 죽었다. 그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두려움으로 인해 그의 말을 듣고 따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그는 십자가에서 자신이 죽는 공의와 사랑으로 그 높은 자리에 앉은 것이 아니요 오직 자신의 욕심과 영광을 얻기 위해 힘만 이용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네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왕이 되기 위해서는 한 명을 찍어서 주먹으로 쳐죽이면 된다는 지혜를 주었던 원수는 그 악한 최초의 왕에게 이번에는 아버지의 영원한 나라까지 닿을 수 있는 탑을 쌓으면 네가 죽은 후에 그곳에 올라가서도 계속 왕으로 다스리며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주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불의와 죄를 회개하지 않고도 아버지의 의롭고 거룩한 나라에서 영원히 살겠노라는 참으로 뻔뻔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헛된 꿈을 꾸며 백성들을 혹사시키며 허사를 경영했으니 그것이 바로 바벨탑이었다.

 

당시 그 탑의 네 변 가운데 하나의 길이는 13.6km였으니 만일 그것이 완성되었다면 그 꼭대기가 지상으로부터 70킬로미터까지 이를 수 있는 어마어마한 높이의 탑이었다. 그러나 그 높이로는 태양계는커녕 이 셋째 별을 둘러싼 그 물기(중력)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다 아버지께서는 불의하고 악한 왕의 욕심과 폭력과 교만과 또한 악한 왕의 일에 애쓰는 자들의 어리석고 허무한 행위를 참으시다 더 이상 두고 보실 수 없으셨으니 그것이 지상으로부터 13미터에 이르렀을 때 처음에 그들에게 주셨던 하나의 언어를 결국 23개로 나누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더 이상 한 곳에 모여 살 수 없었기에 자신과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23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정도되면 올바른 마음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또다시 바벨탑을 쌓을 엄두를 내지 않을 것이다. 만일 아버지의 의롭고 거룩한 나라에 들어가고 싶다면 오히려 썩어질 육의 욕심과 이 세상의 헛된 영광을 구하는 마음에서 돌이켜 오직 거룩에 이르고자 애쓰는 것이 인격체로서 당연한 마음과 결심이다. 그러나 그들은 살고자하는 마음을 버렸으니 각기 흩어진 곳에서 새로운 왕에게 이제는 강제가 아닌 빵과 고기를 받아먹으며 그보다 작은 것들을 또다시 쌓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각지에서 왕의 자리에 앉은 자들도 마지막에 죄악된 영혼을 담았던 자신의 시체를 자기후손들을 통해 그 어두운 곳에 넣을 수 있었던 것이되 무덤의 문은 전부다 새벽별이 아닌 북극성을 가리키고 있었고 그들은 아버지의 뜻을 거부했으니 그 영혼들은 전부다 원수에게로 돌아갔다.

 

이와 같이 바벨탑 이후로 세상의 곳곳으로 흩어진 자들이 다시금 작은 바벨탑을 쌓은 것을 보면 제 버릇 남 못 준다는 사람들의 그 표현이 틀림없다. 하지만 정확히는 원수가 또다시 생각을 준 것이요 오직 자신의 육적인 욕심과 세상의 영광을 구하는 자들이 원수의 지혜를 받아 그대로 행한 것이니 이것이 바로 피라미드가 전 세계에 특히 문명의 발상지라는 곳에 흩어져있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온 땅의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모든 피라미드는 규모만 작을 뿐 목적과 모양과 적용된 기술은 전부다 이전의 바벨탑과 동일하다.

 

바벨탑을 쌓은 자들을 보며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비록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되 사람의 영혼은 자신이 떠나온 고향이며 아버지께서 계신 그 영원한 나라를 그리워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수는 육에는 욕심으로 인한 죄의 기쁨을 주고 그들의 눈에는 세상의 편안하고 즐길만한 것들을 보여주며 아버지를 찾는 마음을 가린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의 불의와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기 보다는 불의를 행하며 세상에서 자리를 얻고 그 자리에 앉아 썩어질 욕심을 취하며 오히려 그것들을 더욱더 쌓아갔다. 그리하여 마지막 때인 지금도 살고자하는 마음을 버리고 마음의 눈과 귀가 닫힌 영혼들이 썩어질 육을 위해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가고 있는 이 세상에 빠져있는 것이다.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이는 큰 성이라)을 건축하였으며”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이스마엘은 향년이 일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칠십오 세라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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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