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자기의 입으로 항상 말하길저는 예수님만을 사랑해요.’ ‘제가 돌아갈 본향인 아버지의 셋째 하늘에만 저의 마음이 있어요.’ ‘주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십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02장 찬양을 늘 힘차고 확실하게 불렀다.

 

이제 그는 그의 진실한 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그러므로 그 영혼은 이 세상에서 주어진 삶을 다 마쳤다. 그리고 자신의 그 썩어질 육을 벗어나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섰다.

 

그 사람: (심판대에 앉아계신 그리스도를 보자) 예수님 저는 세상에 있을 때 주님만을 사랑했습니다. 제가 돌아갈 본향인 아버지의 셋째 하늘에만 저의 마음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찬송가중에 저의 십팔번이 102장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알겠노라. 내가 너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겠노라. 너는 세상에 있을 때 몇 번이나 이사를 다녔느뇨?

그 사람:(한참을 손가락으로 세어보더니) 모두 열 번 입니다.

 

그리스도: 그 중에 너의 육신을 위한 것은 몇 번이었느뇨?

그 사람:(역시 한참 손가락으로 세어보더니) 직장과 사업을 위해서는 모두 여섯 번을 이사했습니다.

 

그리스도: 그 중에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몇 번이었느뇨?

그 사람:(아직도 속이려는 마음을 가지고) 모두 네 번 이사를 다녔습니다.

 

그리스도: 그럼 너에게 생명을 주는 진리의 말씀을 찾아서는 몇 번이었느뇨? 또한 너의 자녀들을 나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몇 번이었느뇨?

그 사람: (잠시 생각하다 갑자기 그리스도 앞에서 노래한 곡을 시작하여 3절까지 마침)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줄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전에 즐기던 세상 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지 못해 세상 줄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못해 세상 줄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