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과 하나님의 나라 

 

사람들은 받은 것도 배운 것도 깨달은 것도 없이 오직 사람의 가르침을 따라 양들의 영혼을 인도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 믿으면 구원받았다.’ ‘거듭나면 이미 구원받은 것이다.’라는 말들을 수없이 듣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도 어느새 깨닫지 못하는 말을 이웃에게 전하며 나는 제법 많이 알고 있으며 믿음도 있다는 교만을 마음에 품되 그는 사람이 피의 구속 후 의롭게 여기심과 의롭다 하심과 거룩하게 하심과 영화롭게 하심과 몸의 구속과 영광에 어떻게 이르는지 모른다. 또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을 말하되 그것이 무엇인지를 설명 못하고 그저 거듭남과 구원을 같다고 생각하며 배우려 하지 않고 가르침을 계속한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이 만일 농부가 씨를 뿌린 후 돌보지 않아도 하늘이 비를 내리지 않아도 가을이 되니 저절로 열매가 맺혔다거나 갓 유치원에 들어간 아이와 그 어린 생명의 부모가 함께 애쓰지 않아도 이미 대학을 졸업해 일하고 있다는 비인격적인 비진리를 들었을 때 그들의 귀에 달콤하고 편안하게 들리는 이유는 마음에 말씀의 갈급함과 영생의 소망이 없기 때문이되 늘 말씀을 읽어도 깨닫지 못함은 거룩을 거부하는 높은 자들에게는 아버지께서 깨달음을 주시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멀리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구약시대와 그리스도 당시와 교회시대와 마지막 때에도 여기저기서 나타난 그 교만한 자들의 말이 진리처럼 굳어졌으며 또한 불쌍한 영혼들이 집어삼킴을 당하고 있어도 아버지의 구원의 손길과 십자가를 붙드는 자들이 없으니 영혼구원에 대해 연구하며 부지런히 살피지 않는 자들은 매우 쉽게 큰 자들과 독사자식들의 밥이 되고 있다. 또한 많은 자들이 자신의 안에 거하는 죄의 뿌리로 인해 날마다 허물들을 범하면서도 나는 믿는 자니 결코 정죄함이 없고 죄를 지어도 죄인이 아니고 이미 구원받았으니 불의를 행해도 의인이라는 어리석고 거짓된 생각에 붙들려 두렵고 떨려도 더 이상 자신의 거룩을 이루어가지 못하되 때가 되면 건물로 들어가 마음 없는 제사와 행위는 철저히 열심히 지키고자 애쓴다.

 

그러나 아비의 성품을 소유한 생명의 씨가 좋은 어미의 밭을 만나면 새롭고 고유한 인격과 생명을 얻어 이 세상에 나오되 그 아기는 이미 다 자란 성인이 아니요 스스로 좋은 음식을 먹고 마실 수 있는 자신의 몸을 혼자서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며 행할 수 있는 온전한 사람이 되기까지는 부모의 사랑과 헌신과 참된 가르침이 필요하니 바로 그 성장과정을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며 의롭고 거룩하게 되는 혼의 거듭남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아버지께서는 남자의 씨가 여자의 밭을 만나 어미의 아궁 속 그 깨끗한 물 안에서 어미의 온기와 영양을 받으며 점점 온전한 사람의 형상을 갖춘 후 결국 그 어두운 곳에서 나와 밝은 태양빛을 보게 되는 임신과 출산의 그 과정을 통해 영의 거듭남은 죄로부터 완성된 구원이 아니요 오직 의롭고 거룩한 구원을 향해 첫걸음이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계획해두셨다.

 

그러므로 말씀은 씨요 마음은 밭이니 살고자하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십자가의 피를 믿고 죄들을 회개하므로 자신이 죄인임을 자백할 때 거룩하신 영께서 그의 영과 함께하는 거룩한 혼을 일으켜 세우시고 그의 영과 함께 거하시니 그 영혼은 이제 인치심을 받았다. 하지만 사람은 거듭난 후에도 마음과 생각과 몸과 혀로 범죄하는 자신을 보며 자신의 마음 안에 아직 죄가 그대로 거하고 있다는 것과 그로 인해 영의 거듭남으로는 아직 죄에서 구원받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처럼 사람은 중생했어도 안과 밖이 아직은 의와 거룩에 이른 것이 아니되 혼의 거듭남에도 다음과 같이 회개와 십자가가 필요하다.

 

우선 거듭난 영혼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의를 이루셨음을 마음에 믿고 자신의 의에서 돌이켜 의를 따르겠노라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회개한 자는 자신이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고백한 것처럼 세상에서 돈과 교만을 주인으로 섬기던 그 마음을 돌이키게 되어있으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부르실 때 자신이 앉아있던 그 세상의 자리에서 일어나 아들을 따르므로 자신의 그 결단이 진심이라는 것을 증거한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진실된 마음으로 그 옳음을 따르는 자를 즉 마음을 다해 아들을 따르는 자를 의롭게 보시니 그에게 온전한 의가 없을지라도 의를 믿고 따르려는 그 마음 하나만을 보시고 그를 의롭게 여기시는 것이다. 또한 이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선악을 분별하며 옳은 것을 행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기까지 자라가야 함이니 그가 의를 따르며 옳은 행위와 말만을 취할 때 그를 비로소 의롭다고 칭하신다. 또한 혈육의 안에서 말씀순종과 기도로 이제는 혼의 거룩에도 이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십자가를 의지하며 나아갈 때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때에 그의 안에서 그 선악과를 뿌리째 뽑아주신 후 거룩하다고 칭하신다.

 

한편 거듭난 영혼이 새 생명에 이르고자 애쓰되 아버지께서 거룩을 이룬 자에게 베푸신 약속이 무엇인지를 알고 믿고 소망하며 그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갈 때 그리스도께서 내신 시온의 대로를 끝까지 걸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인치심을 받은 모든 영혼에게 아버지의 나라를 볼 수 있다는 약속을 공평하게 베푸셨고 아버지의 그 나라에는 거룩한 자녀도 있고 온전한 백성도 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오직 권세이니 영이 거듭날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오직 약속을 지키는 자에게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온전하게 되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깨끗하게 한 영혼은 의로운 백성으로서 아버지의 나라에 이르고 육신의 기회가 있을 동안에 거룩을 이룬 영혼은 신령한 교회나 거룩한 자녀로서 아버지의 나라에 이른다. 그런데 그리스도와 같은 통한 거룩하고 신령한 몸을 입고 아버지의 자녀와 아들의 신부가 되어 천년왕국과 그 천국의 끝에 영원한 셋째하늘로 올라갔을 때에도 그리스도와 함께 왕과 제사장으로서 다스리며 아버지의 모든 것을 상속하는 그 권세는 오직 거룩한 자녀들에게 이루어지는 아버지의 영원한 언약이다. 그리하여 이 복음의 약속은 거룩을 이루어가는 모든 영혼의 영원한 소망이요 큰 구원이 되는 것이다.

 

원수는 에덴에서 둘째사람의 마음에 가라지를 심었으니 그 선악과의 뿌리로 인해 또한 썩어질 육의 약함으로 인해 사람은 자신의 선과 행위와 열심과 노력으로는 의와 거룩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중생한 자는 오직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고 말씀에 순종하며 또한 장막에서 혈육을 의지하며 끝까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십자가죽음을 통한 새 생명과 순종을 통한 의의 소망에 이를 수 있으니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약속을 이미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기 때문이다.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우매한 선지자에게 화 있을진저”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바람 속의 음성

각이 뜨인 사랑

예수의 은혜

Born Again

순례길

보혈

기쁨

항해자

말씀의 나무

내 너를 위하여

푸른 애벌레의 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