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룬 십자가

 

이방의 믿는 자들이 성탄절과 세례식과 사순절과 종려주일과 고난주간과 부활절과 맥추절과 대림절에 함께 모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성찬식도 거행했다. 또한 주일오전과 수요저녁에도 모여 찬양과 설교로 예배를 드렸으며 더 열심인 자들은 매일 새벽과 금요밤에도 나와서 무엇인가를 구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말씀을 읽다 더 이상 절기 때마다 모여 예배를 드리지 찬송도 부르지 말라는 황당한 구절을 보고 난처해져 도대체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느냐는 의문이 들어 계속 말씀을 읽다 이런 구절을 읽었다. “나는 공법을 쑥처럼 바꾸고 공의를 땅에 던진 자들의 모든 절기를 멸시하며 모임도 기뻐하지 않노라.” 이에 그들이 그렇다면 공법과 공의는 과연 무엇이냐고 심중에 묻자 아버지의 영께서 이런 감동을 주셨다. “내가 너희로 하여금 내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그것을 이루도록 세운 십자가를 보면 깨달을 것이니 나의 아들에게로 속히 돌이키라!”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너희가 이 절기를 당하거든 여호와께 이같이 드릴찌니 이는 너희 서원제나 낙헌제 외에 번제 소제 전제 화목제를 드릴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너희 딸들이 행음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리라”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행악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선히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조석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등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찌니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내가 너를 뭍에 버리며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로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으로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 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너는

아버지의 품으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형제가 연합해 동거할 때

사랑하는 주님 앞에

여기에 모인 우리

널 사랑한 흔적

공법과 공의

기쁨의 노래

촛불 예배

회개하라

집으로

정결

강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