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vs. 안식

 

어떤 나그네가 스스로 내리지 못하는 더러운 짐을 이고 벗지 못하는 썩은 짐을 지고 깨뜨리지 못하는 검은 접시를 들고 힘겹게 길을 걷다 기둥 하나에 가지가 둘인 상록수를 만났는데 그 나무가 말하길 내게 오면 쉴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그가 나무로 가까이 가자 나무 위에서 날던 독수리가 비로소 그의 머리와 등과 손에 있던 짐을 풀어주었고 나무에 기대어 앉자 인생을 살며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쉼을 얻었으나 짐들이 자기 옆에 그대로 머물러있었기에 온전한 쉼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그는 더 이상의 편안한 안식은 없는 것이냐고 묻자 저기 보이는 나무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함께 영원히 있을 것이니 여기서 나와 함께 잠시만 더 기다리라고 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나는 땅에서 객이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자기 고토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에게 가입되어 그들과 연합할 것이며”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와 핍박하는 자의 손에서 나를 건지소서”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의복처럼 갈아 입을 것이요 그것들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때 저물어

푸른 애벌레의 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너희는 기다릴지라

당신이 원하시면

푸른 그대와 쉼

당신께 가까이

시편 25편

촛불예배

주의 손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