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꿈이라는 것은 아버지께서 자신의 사랑하는 자에게 자신의 손과 입을 통해 보여주시며 들려주시는 것이니 동방박사들은 헤롯을 다시 만나지 말고 다른 길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꿈을 요셉은 아버지의 말씀이 있기까지 마리아와 어린 생명을 데리고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지금의 이집트동북쪽 광야에서 잠시 피해있으라는 꿈을 꿨으니 그리스도께서 떡집에서 탄생 후 5일이 되었을 때 애굽으로 내려가셨고 사람들의 표현으로 계절의 여왕이 되었을 때 즉 7개월 후에 다시 올라오시어 갈릴리의 한 작은 마을에서 요셉의 밑으로 출생등록을 마치시고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나사렛이란 작은 동네에서 13세까지 성장하셨다. 한편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러냈다는 호세아의 예언은 메시아를 통해 구원 얻을 백성을 의미하되 마태가 그 말씀을 인용한 이유는 그 백성을 대적의 땅에서 구원할 자가 떡집에서 태어난 바로 그 예수그리스도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당시 이방인으로서 로마의 지원을 받아 유대인의 왕으로 앉아있던 헤롯은 유대종교지도자들을 통해 메시아가 떡집에서 태어난다는 말을 듣자 늘 그렇듯 원수가 넣어준 생각에 따라 정적을 죽여야 한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을 이용해 그리스도의 정확한 출생장소를 알아내려던 첫 번째 계획이 실패하자 그는 매우 화가나 떡집만 아니요 그 주변 모든 마을까지 갓 태어난 아기만 아니요 두 살까지의 모든 남자아기를 전부다 죽이라는 원수의 말에 동의했으니 그 악한 계획을 통해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리라는 예언이 다음과 같이 성취되게 된다.
개들과 행악 자들과 손할례당은 지금이나 그때나 그들의 높은 위치에서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고 싶지 않기에 뒤에서 자신의 말을 듣고 따르는 자들을 이용하니 2천년 전 대적의 땅들 가운데 유대지역을 다스리던 헤롯도 자기 밑에서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과 칼을 잘 다스리므로 칼로 사형시키는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 명을 내렸다. 그러므로 그들은 갓난 남자아기들과 한 살에서 두 살 되는 남자아이들을 집에서 데리고 나오되 갓난 아기들은 흙 바닥에 눕히고 울고 있는 그 아기들을 한 명씩 칼로 배와 가슴 사이를 찔러 가슴 쪽 위까지 올렸다 다시 배 쪽으로 내려 모든 피와 몸의 진물을 다 빼내면 옆에 군인이 받아 아기의 몸을 반으로 나누니 내장들이 흘러나왔다. 한편 한 살에서 두 살의 아기들은 손발을 묶고 둥그렇게 불을 피운 곳에 집어넣었으니 그들이 큰 소리를 내며 죽어갔다. 또한 그 어린 생명들이 짐승보다 못하다고 여기므로 들판에 그들의 몸을 뿌려 짐승들의 먹이로 이용했다. 당시 죽임을 당한 아이들의 수는 모두 578명이되 그 중에 칼의 찔림으로 죽은 수는 336이었으니 헤롯은 64일간 모든 지경을 돌아다니며 그들의 피를 마셨다.
그런데 어린 생명들이 이렇게 순교를 당할 때 예레미야의 예언처럼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있었으니 그 백성들의 어린 생명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다 피 흘리므로 아버지께서 구약예언대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시며 둘째하늘과 또한 셋째하늘에 거할 처소들을 준비하셨고 마침내 그 깨끗한 영혼들을 전부다 영접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섯부터 여덟 살의 나이에 맞는 그 거룩한 몸의 부활을 얻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어린 생명의 어미들과 아비들은 그 위로를 거절했으니 그들이 그리스도를 볼 때마다 그리스도가 자기의 어린 생명을 데리고 갔다고 기억하므로 이미 그때부터 그리스도를 매우 거절했다. 또한 그들 모두는 한결같이 깊은 한을 품고 로마에게 또한 그리스도에게 내가 내 아들의 피값을 갚으리라 다짐했다. 그러므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것이니 유대인으로서 율법과 계명을 통해 너와 네 집에 이르는 그 영생을 약속으로 받은 자들이 오히려 말씀을 믿지 못하고 믿지 못하니 대적의 땅에 사는 동안 믿음도 소망도 기쁨도 평안도 감사도 전부다 원수에게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그 대적의 땅에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즉 그들이 대적의 땅에 거할 때에 내가 싫어 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여 나의 그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라”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 내었거늘”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 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 소리를 금하여 울지 말며 네 눈을 금하여 눈물을 흘리지 말라 네 일에 갚음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의 최후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