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은혜

 

사랑이란 강하고 부한 자가 약하고 불쌍한 자를 정말 소중히 여기며 자신에게 있는 것을 순수한 마음으로 내어주는 것이니 만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을 값없이 준다면 그것은 가장 큰 사랑과 큰 은혜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죽을 때까지 간절히 받고 싶은 사랑은 뭐니뭐니해도 돈이니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보다 더 가진 자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받으면 사랑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육과 세상에 속한 자들은 누군가에게 육신적인 쾌락이나 치료를 혹은 세상의 권세나 명예를 얻으면 자신이 사랑과 은혜를 받았다며 좋아서 감사한다. 마찬가지로 믿는 자들도 받고 싶은 것이 있으나 그것은 이방인들이 원하는 그런 것들이 아니요 오히려 사랑자체이니 우리에게는 그리스도가 아버지의 가장 큰 사랑이요 십자가의 피가 가장 큰 은혜다.

 

그렇다면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에 의해 자신보다 강하고 부한 존재를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가? 즉 약하고 불쌍한 내가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먼저 받은 후 나도 사망에게 강하시고 생명이 풍성하신 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는가? 또한 그것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는가? 아버지께서도 감사와 사랑을 받으시기 원하시되 질투가 너무나 크시어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은 원치 아니하시니 믿는 자가 십자가를 통해 사랑과 은혜를 베푼 주님만을 사랑치 아니하고 오히려 이방인이 원하는 생명 없는 것들을 은혜로 여기며 다시금 세상을 사랑한다면 머리 검은 짐승에게 받는 그런 음란한 사랑을 얼마나 더 참고 인내하시리요? 또한 서로간의 거룩한 사랑은 말로만 아니요 영과 피로도 마음과 몸으로도 뜨겁게 사랑함이 아름답고 당연한 것이니 감사로 뜨겁게 사랑하는 그것이 바로 살아있는 상태에서 어린 양의 피로 아버지께 드리는 영적예배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도 그 생축제물을 참으로 기쁜 마음으로 받으시고 더욱더 크신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니 바로 그것이 아들의 영광이요 서로 뜨겁게 사랑한 아버지와 거룩한 자녀들의 그 인격적인 관계에서 그 아름다운 은혜를 통해 영원히 이루어지는 것이 곧 그 기쁘신 뜻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키우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거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니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

“네 어렸을 때에 벌거벗어 적신이었으며 피투성이가 되어서 발짓하던 것을 기억지 아니하고 네가 모든 가증한 일과 음란을 행하였느니라”

“광야에서 약 사십 년간 저희 소행을 참으시고”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7월 16일 아름다운 은혜

 

예배자의 기도

 

거룩한 성전에 거하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