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함 그리고 약함

 

어떤 사람이 사람들의 앞에 서서 이렇게 하면 인간관계가 해결되고 우울증이 떠나고 행복하게 된다는 말을 전했으되 정작 자신부터 가까운 사람들과 풀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또한 순간순간 우울하고 불안했으니 변함 없는 행복과 평안은 당연히 누리질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그의 강함을 알게 되자 이중인격자라거나 너나 잘하라고 비난하며 다수가 떠났으되 소수는 오히려 그의 강함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 왜냐하면 말로 사람들을 불러모아 돈과 영광을 취함이 아니요 자신의 부끄럽고 아픈 경험을 통해 듣는 자의 강함을 함께 슬퍼하며 치유되기 원하는 진실한 마음과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는 강함에 눌리거나 사랑함이 아니요 오히려 자유롭게 되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보고 하늘이 비바람을 내리며 무지개를 띄워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당장은 온전치 않을지라도 새 생명을 향해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십자가죽음의 능력으로 드디어 약해졌으니 그의 말을 듣던 사람들이 강하다 약해진 그를 보고 저기까지 이르기에는 너무 힘들겠다며 낙심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감을 얻었으니 이전에 살아갈 용기를 얻었던 기억을 통해 하늘로부터 내리는 믿음을 얻었기 때문이요 또한 그들의 살고자하는 마음을 보고 하늘이 빛과 은혜를 비추며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광야에서 전하던 자도 듣던 자들도 전부다 연약해져 결국에는 그 강한 자를 이기고 빼앗겼던 땅을 되찾아 새 생명과 행복을 누리다 뜨거운 사랑을 통해 다 함께 그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갔다.

 

이러하니 전하는 자에게는 듣는 자들의 강함과 약함을 위해 약함만 아니요 강함도 필요하되 강한 자가 처음에는 약한 자를 보며 용기를 얻을 수 없고 약한 자가 나중에는 강한 자를 보며 모범을 볼 수 없으니 십자가를 통해 에덴의 회복을 꿈꾸는 자들에게 체휼의 순서는 강함이 먼저요 약함이 나중이되 안타깝게도 강함으로 마치는 자도 있고 강함을 통해 오히려 약함으로 인도받아 이기는 자도 있다. 반면 아버지의 장자이신 그리스도예수는 처음부터 강함은 없고 약함만 있으니 불공평하다 생각할 수 있으나 십자가의 고난을 받은 그는 아버지의 뜻과 계획을 위해 자신의 약함을 전해주어야 했으니 그가 겪은 체휼은 말씀이 사람과 같은 육신을 입고 우리가운데 거하심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찌니라”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낮에는 구름으로, 온 밤에는 화광으로 인도하셨으며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깊은 수원에서 나는 것같이 저희에게 물을 흡족히 마시우셨으며 또 반석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자기 백성을 양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같이 지도하셨도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가시나무

약한 나로 강하게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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