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어떤 남자와 여자가 어두운 밤에 자기나라로 쳐들어오는 악한 자들과 죽느냐 사느냐 하는 중요한 전쟁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싸워본 적이 없고 약하니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이에 전쟁에 나가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왕이 전투에서 이긴 자신에 대하여 또한 전투에서 벌어질 일과 또한 자신의 영웅담을 자기의 종에게 말과 그림으로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그들에게 보냈다. 그런데 종이 남자와 여자를 찾아가 그 세 가지를 열심히 설명해주었으나 그들은 전혀 이해를 못했다. 그가 구사한 언어는 사람이 아니라 천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그가 남자와 여자가 사용하는 말로 하나하나 설명해주니 남자는 깨달음을 얻고 승리한 왕처럼 성장해 마지막에 죽기까지 싸워 이겼으며 여자는 한밤중이 이르기 전에 싸우지 않고도 승리했다.

 

이처럼 거듭난 한 영혼이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거룩에 애써 새 생명을 얻고 또한 마지막 전투에서 이기므로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려면 그리스도의 비밀한 지식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신령한 신부의 집을 가지고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공중에서 맞이하려면 앞으로 있을 일들도 알아야 하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영혼이 정결하게 자신의 신랑을 맞이하도록 돕는 예언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므로 첫 열매가 되셨음을 보고 자신도 그 교훈을 본받아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해야 한다. 그런데 바울은 이렇게 한 몸에 거하는 거룩한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형상에까지 자라게 하는 유익한 진리를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고백했으니 계시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사람의 영은 혼과 구별되어 있기 때문에 영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러므로 영의 소리를 들으려면 영의 한 부분이 그의 혼과 육체 밖으로 나간다. 이때 혼의 한 부분이 영에 붙기에 영이 인격체가 되어 이제는 그 영혼이 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영의 인격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육체는 살과 피가 있어야 온전한 육체인 것처럼 인격은 영과 혼이 있어야 온전한 인격체로써 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아버지와 아들의 명을 받은 거룩한 빛들이 이렇게 사람의 영이 육체 밖으로 나와 그의 혼의 일부분이 그 영에 붙을 수 있도록 이끈 후에 그 영혼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부어서 넣어주며 환상으로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영혼이 다시 그의 육체 안으로 들어가면 혼과 영은 다시 구별되고 말씀을 받은 자가 거룩한 영으로부터 보고 들은 것을 사람에게 전하되 이때 빛은 똑같이 한 번 더 보여주고 들려준다. 이렇게 동일한 것을 한 번 더 반복하는 이유는 첫째 아버지와 아들의 말씀은 거룩하시니 오직 사람의 영이 받아야 하기 때문이요 둘째 받은 자가 전하는 자에게 입으로 말을 할 때에 악한 영들이 틈을 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구약에는 오직 한 만군의 여호와가 오직 한 선지자에게 전하여 12지파에게 전하게 하셨고 신약에는 일곱 영이 두세 사람이 모인 소수에게 전하여 신령한 교회들에게 전하며 또한 마지막 때가 되면 세상에도 전하게 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계시라는 것이다.

 

“만일 나팔이 분명치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을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이나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지라도 거할 자가 없을 것이며”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12월 11일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그날은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