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고 감옥에 갇힌 자들처럼 모세도 사람을 쳐죽인 죄인이었으되 그가 어둠에서 빛으로 나오지 않는 살인자들과 달리 다윗과 바울처럼 마음에 합한 자로서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자신이 죄인임을 자백했기 때문이요 더 나아가 사람을 죽일 정도로 자신을 의롭게 여겼으나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이 의롭지 못함을 깨닫고 오직 아버지의 의로우신 말씀에 따라 의를 이루고자 했으며 또한 자신의 결단이 아버지의 것이라며 굽은 길을 걷다 곧은 길을 보았을 때 아버지께서 정해두신 그 길을 끝까지 걷겠노라 결단하며 자신의 결단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는 불의한 죄인을 오히려 의롭다 함을 얻은 씨로 보셨으니 그의 가족과 민족을 보호하셨으되 원수는 한 민족 안에 의롭다 함을 얻은 씨가 있기에 이미 아브라함 때도 또한 약속의 땅을 향해 이집트에서부터 광야를 지날 때도 또한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또한 그리스도의 당시에도 또한 교회시대에도 그 민족을 다 사망으로 이끌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어린 양으로서 공의를 이룬 오직 한 영혼을 통해 아버지의 언약이 그 민족과 온 민족에까지 다 미쳤으니 의롭다 함을 얻은 모든 씨가 원수에게 해방되어 이집트에서 나올 때 발랐던 그 첫사랑의 피를 의지해 진리에 순종한 자들은 전부다 구속을 얻었다. 그러므로 그 과정에서 유대인에게는 만군의 여호와를 통해 법과 어린 양의 피를 붙드는 자들을 이스라엘 12지파의 구원으로 이끄시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일곱 영을 보내주시어 십자가의 피와 율법의 강령을 붙드는 자들도 이방민족 7교회의 구원으로 이끄시되 유대민족은 하나요 이방민족들은 그 수가 많기에 그들은 열방일지라도 유대인의 12지파와 이방인의 열방이 다 모여도 오직 한 새사람이다.
이처럼 유대인과 이방인이 부르심을 받아 풍성한 한 사람을 이루는 것은 오직 영과 혼과 육을 구원하시는 십자가의 그 은혜로 인함이니 전에는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 유대민족과만 할례로 언약을 맺으시고 그 약속을 이룰 수 있도록 율법과 계명과 법도와 율례와 함께 순한 양의 피를 주셨으나 이제는 그리스도를 통해 오직 유대민족만 구하시지 아니하시고 이방민족들과도 십자가로 약속을 맺으시고 그 권세를 이룰 수 있는 그리스도의 피와 함께 강령을 주시어 유대인도 이방인도 함께 구원하시려는 것이니 차별이 없다. 그러므로 바울이 유대인과 함께 이방민족인 그리스를 먼저 말하고 모세와 다윗과 바울처럼 합당한 모든 영혼을 이방에서도 차별 없이 부르시어 풍성하게 하신다는 비밀을 나중에 언급하는 이유는 우선 그리스민족이 거하는 땅에서 아직 생명을 얻지 못한 자들을 위함이니 누구든지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앞으로 나가는 자는 중생의 은혜를 얻을 것이요 그들 가운데 더욱더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영혼은 더 나아가 그 의로운 구원을 향해 거룩으로 나가게 하려 함이다. 한편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유대인도 이방인도 누구든지 차별 없이 주의 이름을 부르며 십자가의 피를 얻을 수 있듯이 거기서 거룩에 애쓰는 자는 온전한 구원을 얻으리라는 뜻이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만큼의 구원을 얻는다는 그 약속의 말씀이다.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에 감추니라”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그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 그가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도다 내가 그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의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저희가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저희 팔이 저희를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팔과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저희를
기뻐하신 연고니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할례받은 저희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로 할례받게 하려 하는 것은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니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수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할찌니라”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