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바울이 디모데와 함께 로마에서 거룩에 애쓰는 자들에게 직접 말씀을 전함이 아니요 그들에게 안부는 전할지라도 말씀의 비밀은 질서에 맞게 먼저 그 이방지역의 감독과 목사와 장로와 집사들에게 순서대로 전함이니 속에 있는 신실한 자들이 먼저 말씀대로 묵상하고 순종하며 이제는 그들이 거룩에 이른 영혼들과 아버지의 뜻에 애쓰는 영혼들에게 전하므로 겉에 있는 신령한 자들도 묵상하고 순종하여 로마지역에 있는 주님의 모든 거룩하고 신령한 신부가 그리스도의 지혜의 말씀인 생명과 사랑의 율법을 자신의 가슴 안에 있는 그 마음속에 새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바로 땅끝에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사랑으로 행하여 영생에 이르게 될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과 약속의 그 말씀이요 노래다.
한편 생명의 씨가 우리와 그들의 입과 마음에 가까이 와있다는 것은 이것이니 우선 로마에 있는 자들은 유대인이 아니요 이방인이기에 그들의 영은 이미 십자가의 피로 거룩하며 또한 혼과 육도 성전이 되어야 하되 선악으로 아직까지 온전치 않다. 그러므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그들의 영이 붙들고 있는 빛이 그들의 밖에 있는 혼과 육으로도 나와 밝게 비추려면 이제는 거룩하게 하는 진리가 필요하니 우선 유대인에게는 법도이되 그것이 이방인에게는 말씀의 기초요 다음으로 유대인에게는 율법과 계명이되 이방인에게는 율법과 새 계명이다. 하지만 진리는 사람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요 다른 사람이 깨우쳐주는 것도 아니니 자신이 받은 말씀의 기초와 율법의 비밀을 오직 자신의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이 순서대로 깨우쳐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을 주야로 마음속으로 묵상하는 자는 그의 혼에도 또한 육체에도 은혜가 임하리니 심지어 그의 입에서도 사람을 살리는 신령한 말들이 나오며 생명을 전하는 말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것이 마쳤을 때 비로소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물과 피와 살로 사랑을 행하며 입으로 노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 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