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유대인은 할례의 약속을 받은 후 그 약속을 이룰 수 있는 법도와 계명과 율법을 받았다. 하지만 구약의 유대인은 문에 어린 양의 피를 발랐기에 죽지 않고 세상에서 나왔어도 메시아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해 아버지의 의를 이루므로 할례의 약속을 성취했음을 아직은 보지 못했는데 자신이 만일 아버지의 의를 위해 율법에 죽기까지 순종하면 할례의 언약이 이루어질 것임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십자가죽음과 부활을 보지 못한 그들에게 길은 단 하나이니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죽지 않고 살았던 그 은혜를 기억하며 아브라함처럼 오직 믿음을 가지고 행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어린 양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렸을 때 죽기까지 순종했던 자신도 비로소 손에 그 피를 들고 열린 휘장으로 들어가 그 영원한 할례의 약속을 성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율법시대의 유대인도 은혜시대의 이방인도 자신이 나의 마음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고 말하며 죄를 범하는 자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속죄를 이루신 그리스도를 끌어내리려는 것이니 끌어내린다는 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선하고 신령한 율법이 의롭지 못함을 뜻하는 것이요 한편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나를 위해 아버지의 의를 이루셨다 말하되 나는 의롭지 못하다 늘 나는 죄인이다 말하며 자신은 오히려 항상 썩어질 육과 세상의 헛된 근심걱정에 거하는 자는 스스로 무저갱으로 내려가려는 것이니 내려간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자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의 부활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동일한 능력을 다 나타내려 함이니 모세가 광야에서 백성들에게 생명을 위해 거룩을 요구할 때 전한 그 말을 바울이 인용함은 회개하고 세상에서 나와 죽기까지 순종한 후에 부활할 것임을 믿지 못하는 자는 유대인도 이방인도 말씀의 약속에 따라 그 영생의 능력이 그에게서 이루지 못하겠노라 함이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이 아니요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도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혹 누가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확증

각이 뜨인 사랑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푸른 애벌레의 꿈

지성소에 서리라

그날은 승리한다

내 너를 위하여

광야를 지나며

예수의 은혜

시편 14편

구합니다

믿는다면

시 2편

정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