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마침
그리스도께서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주신 율법의 요구는 무엇인가? 마음과 몸을 다해 여호와를 사랑하며 그와 같이 가족으로부터 먼데 있는 이웃까지 사랑함이니 구약의 목자는 할례의 언약을 이루려면 율법과 계명과 법도와 율례을 지키며 피 흘려 죽기까지 순종함이 마땅하되 오히려 그들은 율법을 행하는 선지자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죽이고 자신을 의롭게 여겼고 그들의 후손도 심지어 메시아와 그의 제자들을 피 흘려 죽이고 자신을 의롭게 여기므로 아버지의 의를 대적했다. 한편 그리스도께서 먼데 있는 자들에게 주신 새 계명은 무엇을 명하는가? 마음과 목숨을 다해 아버지와 아들을 사랑하며 그와 같이 다른 자들을 자기의 몸처럼 사랑함이니 이방인의 목자도 자녀 됨의 언약에 이르려면 율법의 강령에 순종함이 마땅하되 오히려 음녀교회는 교회시대의 성도들과 이웃을 십자가가 그려진 칼로 피 흘리고 자신을 의롭게 여기므로 아버지의 의와 반대로 행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이 땅의 악한 목자들도 가인의 후손들과 동일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이처럼 악한 자들은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한다며 오히려 다른 자를 죽이고 자신이 의롭다는 것을 주장하되 의는 오직 아버지께로 시작이 되었으며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공의를 완성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진리를 따르며 그리스도와 같은 죽음으로써 아버지의 의를 이루는 영혼은 아버지께서 의롭다 인정하시며 다시 살리시므로 그 생명의 약속을 이루어주신다. 그러나 자신이 스스로 의롭다라고 하는 자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와 동등하거나 또는 그리스도보다 위에 있다 하는 자이되 그런 자들이 어찌 자기 의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겠는가? 또한 자신이 죽어 다른 자들을 구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그들은 다른 자들을 죽이고 자신이 의롭다는 것을 스스로 증거한다. 그리하여 바울이 이 말씀을 통해 믿는 자들에게 전하는 바는 이것이니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기억할 것은 우리는 죄인이며 죄인이기에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로 힘입어 그리스도의 안에서 아버지께로 나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의로움으로 나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함이로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