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돌

 

가장 적은 유대인은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신령한 율법에 순종하되 그 길에서 어린 양의 피로 만사형통하게 되어 결국에는 율법과 할례의 언약을 성취한다. 그러나 육체에 할례를 받은 자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바른 어린 양의 은혜의 피를 자신의 마음에서 잊는 후로는 그가 지키며 행하는 신령한 율법은 곧 의문의 율법으로 변하리니 그는 율법을 행하면 행할수록 계명을 지키면 지킬수록 자신의 행위와 의로움을 드러내는 불법으로 인해 사망으로 내려간다. 한편 가장 적은 이방인은 사람을 거룩하게 하는 신령한 피를 의지해 새 계명에 순종하되 그 길에서 십자가의 피로 모든 일이 합력하여 결국에는 자녀가 되는 그 권세로 들어간다. 그러나 영의 거듭남을 얻은 자가 피를 믿고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할 때 얻은 첫사랑의 은혜를 잊는 순간 어떤 자는 교회생활하며 아버지의 뜻에 마음 없이 행할수록 유대인처럼 자신의 불법을 자랑하며 사망으로 내려가고 어떤 자는 거룩은 거부하고 오직 죽은 믿음만을 주장하며 게을러져 가만히 앉아서 사망으로 들어간다.

 

이와 같이 생명은 율법과 피로 완성되니 이사야는 메시아가 오실 앞날을 바라보고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돌을 기록한 것이요 바울은 이미 뒤에 온 것을 보고 기록하였으니 이사야는 시온산의 많은 영혼들이 자신의 의와 자신의 결단을 내려놓고 새 생명을 그리스도를 통해 얻을 것이요 바울은 그의 민족이 말씀 위에 자신의 의와 결단을 올려놓지 못하고 오직 말씀만을 보고 좇아가는 것을 보니 안타까움에 그 말씀을 기록해 전달한 것이다. 그러므로 ‘저희’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전과 당시의 유대인만 아니요 로마의 이방인만 아니요 그리스도의 전후를 막론하고 그리스도를 믿는다 말하되 자신의 의와 결단에서 돌이켜 그리스도를 따르지 아니하며 또한 새 계명을 알되 율법의 강령에 순종치 않고 오히려 부딪혀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자신의 돌과 의문의 율법을 통해 구원을 얻고자 하는 모든 영혼을 뜻한다. 하지만 유대인이 율법과 어린 양의 피 없이 이방인이 십자가의 피와 새 계명 없이 새롭게 변하는 것은 불가능하리니 그리스도의 전후에 교만하고 어리석은 자들은 새 생명에 이르지 못한다. 그리하여 오직 자신의 돌을 내려놓고 생명의 돌을 주운 자가 그리스도의 의와 생명을 얻어 성전에서 새 생명가운데 행하다 결국에는 그 새로운 생명에 이른다.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의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7월 31일 생명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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