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vs. 새 생명

 

사람들은 어리석어 알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죽음의 이야기는 하지 아니하고 오직 부활이야기만 하며 그 죽음은 싫어하되 부활은 영원히 삶을 하기에 좋아한다. 그리하여 영만 거듭난 자신이 이미 육의 죽음에 있다는 것과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 새 생명이 있음을 알지 못하며 오직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죽었다고 생각하며 죽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죽어야 자신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실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함이니 자신이 죽지 아니하고 한 몸에 두 인격이 거할 수 없다. 그러므로 말씀의 기초를 배우며 또는 배운 후에 이제는 악한 자의 목전에서 상에 참여하기 원하는 영혼들은 원수가 죄와 큰 물결을 이용해 물속의 사망에 빠뜨려 땅속의 사망으로 끌고 내려갈 준비를 마치고 그 영혼을 바라볼지라도 다음과 같은 죽음과 새 생명의 원리와 과정과 방법을 깨닫고 기다리다 은혜의 때가 되면 차려주신 상에 참여하되 새 생명들을 소망하며 거룩하게 참여함이 옳다.

 

죄의 육신에 거할지라도 오히려 죄와 세상을 넉넉히 이기고 거룩한 육체의 부활에 이르기를 원하는 영혼은 자신이 죽음을 경험하여야 하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을 바라보고 그 십자가에 함께 죽고 그리스도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므로 사람은 이제 자신의 몸과 혼을 내어 놓아야 하니 육과 혼은 사망이요 죄악이니 그리스도의 흠 없는 몸과 거룩한 생각이 그 사람으로 들어가겠고 그 피도 그 사람 속으로 들어가 그의 육까지 깨끗하게 씻어 거룩하게 하겠으니 그 이후에는 그가 에덴동산의 새 생명을 얻었기에 비로소 천국의 새 생명가운데서 행하다 부활한 후에도 새 생명가운데서 행하며 또한 성전에 있는 한 새 사람을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요 그리스도와 합하여 죽은 가운데서 받은 세례는 그가 새 영생을 얻은 것이니 그는 비로소 부활을 소망할 수 있는 영혼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찌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큰 물이 나를 엄몰하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로 내 위에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거기 엘람이 있고 그 모든 무리가 그 무덤 사면에 있음이여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살륙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져 지하에 내려간 자로다 그들이 생존 세상에서 두렵게 하였었으나 이제는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수치를 당하였도다”

“만일 의인이 그 의를 떠나 죄악을 행하고 인하여 죽으면 그 행한 죄악으로 인하여 죽는 것이요”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니라”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7월 10일 죽음 vs. 새 생명

 

새날

 

광야를 지나며

 

메마른 뼈들에 생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