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은사
질서 없는 사랑이 충만하니 잠시 평화롭다 곧 혼잡하게 되어 무너졌고 사랑 없는 질서가 충만하니 잠시 공의롭다 곧 메말라서 무너졌으나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사랑과 순종하는 관계는 불에도 깨지지 않고 영원히 하나되어 행복하게 유지되었다. 어떤 사람이 이 모습을 보자 자신도 모든 관계에서 행복하고 싶었으나 사랑과 순종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몰랐다. 이에 어떤 사람이 그의 마음을 알고 더하기 모양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내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셨으나 내가 만일 죽기까지 순종치 않았다면 반대로 내가 죽기까지 순종했으나 내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지 않으셨다면 아버지와 나의 하나된 관계는 유지될 수 없었으니 아버지께서 나를 마음을 다해 사랑하셨고 내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했기에 우리가 세상의 무엇보다도 더 강하게 하나되어 그 사랑과 순종의 힘으로 그토록 강한 죄와 사망을 이기고 한 영혼을 구원한 것이요 또한 내 몸 안에 있는 지체들에게 아버지와 내가 하늘과 땅의 은혜를 내리니 남편이 여자를 죽기까지 사랑하고 아내가 남자를 죽기까지 순종하고 따르며 그와 같이 부모와 자식이 또한 교회의 인도자들과 따르는 자들이 동일한 관계를 맺기에 죄와 세상이 그들을 벌려 사망으로 데려가지 못하는 것이니라.”
이처럼 그리스도의 한 몸에서는 많은 자들이 아버지와 아들의 각양선물을 받아 그것으로 함께 하나가 되며 또한 서로를 섬긴다. 하지만 누가 그들을 이끌리요? 그 몸은 오직 그 머리에 붙어있으니 그 머리가 하고자 하는 대로 그 몸이 따르려니와 그 머리는 오직 그 마음에 순종하는 것이 순서요 옳은 것이다. 그러므로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한 교회에 거하는 많은 지체가 참으로 많은 거룩의 일을 행하되 그 모든 일이 오직 한 길로만 나가 범사에 형통함은 그 몸을 인도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이 위로부터 내려온 선물을 가지고 그 몸에서 따르는 자들의 위치에 있는 자들을 그 길로 이끄는 것이요 주님께서는 오로지 그 몸의 인도자들을 이끄시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이러하니 교회의 인도자들이 아버지와 아들께 받은 가장 좋은 은사는 무엇이겠는가? 그것이 눈에 보이는 말씀의 지혜와 지식이겠는가? 낮아져 섬김과 잘 다스림이겠는가? 사도와 선지자이겠는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먼저이되 그것은 오직 두 가지이니 첫째로는 순종이며 둘째로는 사랑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의 눈으로는 이 두 가지의 선물이 보이지 아니하되 그 안에 큰 힘이 숨겨져 있다. 그러므로 사랑이라는 것은 먼저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니 그 지체들을 이끄는 인도자들은 아버지께 순종할 때에 아버지께서 그 인도자들에게 사랑을 넘치게 주시므로 그 순종과 사랑이 흘러 넘쳐 그 지체들에게까지 들어가는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지체들이 교회의 인도자들이 말씀에 뜨겁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행하는 그 마음과 거룩한 행위들을 흐뭇하게 받으시며 또한 그렇게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신령한 신부들을 사랑하신다. 그리하여 본을 보고 순종하므로 넘치는 사랑을 받은 한 교회의 인도자들과 따르는 자들이 비로소 13장의 그 뜨거운 사랑을 이루고 또한 마지막에는 인도자들이 따르는 자들을 환송한 후에 주님을 사랑하되 뜨겁게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세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