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몸의 여러 지체

 

그리스도께서 율법과 거룩을 이루셨음을 믿을지라도 사람은 연약한 육신이 있으니 거룩에 이르는 것이 불가능하되 십자가에서 휘장이 찢겨져 물과 피를 내어주시고 부활에 이르셨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속죄의 능력이 있음을 믿는다며 주님을 시험하는 자는 끝까지 불의와 죄 가운데 거할 것이되 믿음대로 인자의 살과 피를 의지하는 자는 십자가에서 이미 이루어진 거룩을 이루어 갈 수 있다. 하지만 누구든지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면 먼저 거룩을 이루신 믿음의 주인 즉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 또한 이 땅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신령한 교회와 그 한 몸에 거하는 각각의 지체들이 받은 선물에 대해서도 깨닫고 행해야 한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영께서는 거듭나 은사를 가지고 거룩에 이르기 원하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와 또한 그의 몸인 교회들과 또한 그들이 받은 선물에 대해 알리셨으니 믿는 지체들은 이 세 가지를 알고 난 후에는 이것들과 더불어 각 교회를 이루는 지체들의 위치에 대해서도 알고 행해야 한다. 그래야 각 지체가 자기의 위치를 지키며 그 한 몸을 완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니 지금부터는 한 몸에서의 위치성에 대한 비밀의 말씀이다.

 

사람은 한 가정에서 자기의 위치가 있고 교회에서도 자기의 위치가 있다. 예를 들어 가정에는 남자가 있고 아내가 있고 사이에 자녀들이 있다.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니 그 안에 거하는 지체들 가운데는 손의 위치에 있는 자도 있고 발에 있는 자도 있고 몸에 있는 자도 있다. 그런데 사람은 어디에서든 위치가 있으면 그 위치에 맞게 그가 하는 일도 있으니 손의 위치에 있는 자는 일을 하되 손과 같은 일을 하고 발의 위치에 있는 자는 발의 일을 몸의 위치에 있는 자는 몸이 해야 할 일을 행한다. 그리하여 각자의 일을 행하되 오히려 한 사람을 완성시키는 것이요 그것이 바로 이 땅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한 지역의 교회인 것이다. 그런 후 완성된 한 사람이 이제는 다른 완성된 한 사람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으로 들어가되 이때 각 교회마다 역시 그들의 위치가 있으니 각 교회가 자기의 위치에서 그 일을 행하므로 그리스도의 한 몸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지막에 거룩한 성을 위해 한 유대인과 한 이방인이 그리스도의 한 몸을 완성시키려면 무엇이 필요하며 또한 어떤 순서로 그것을 이루어야 하겠는가? 그러므로 한 지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한 교회는 오직 자기위치에 있어야 함이요 늘 그 위치에 맞는 일을 행해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그 교회의 한 지체가 먼저 자기위치에 있어야 함이요 항상 자기위치에 맞는 일을 행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그 한 지체가 한 가정에서 오직 자기위치에 있어야 함이요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남자는 남자의 위치에 맞는 일을 여자는 여자의 위치에 맞는 일을 자녀는 자녀의 위치에 맞는 일을 항상 행하므로 먼저 한 가정에서 거룩을 이루어야 그 가정이 비로소 거룩을 이룬 다른 한 가정과도 하나를 이루어 한 지역의 교회를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저희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고하였더니 저희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6월 19일 한 몸의 여러 지체

 

느헤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