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가입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앞에 있을 때 아기는 그 음식을 손으로 집어 하나씩 자기의 입에 넣되 그의 어미와 아비가 어린 생명에게 옆에 있는 누구누구에게도 좀 주라고 말하면 하나를 손에 쥐어 그 사람을 향하여 손을 펴서 주고는 재빨리 모든 것을 자기의 입에 넣는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어미의 뱃속에 있을 때와 태어나서 걷지 못하는 시기만 아기로 여기되 십자가를 만난 후 은혜가 땅에 묻힌 자들은 육체가 커져도 아기요 결혼해도 아기요 심지어 자식을 낳고 길러보아도 아기요 늙어서도 아기니 그들은 죽는 순간까지 부끄럽게 땅의 일로 분주하게 삶을 마친다. 하지만 십자가의 피로 영의 거듭남을 얻은 자가 썩어질 헛된 것으로 인해 첫사랑을 잃었을지라도 다음의 비유를 깨닫고 돌이키면 율법의 가입으로 땅에 묻힐 은혜가 회복되어 다시 마음에 심기게 된다.

 

백을 가진 자가 마음이 순수할 때는 아버지께서 그 백을 달라하시면 그가 순수하게 내어 놓는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백을 가진 자가 천을 얻으면 마음이 교만하고 완고하여 아버지께서 그 천을 달라 하실 때 오직 백을 내어놓으며 내가 처음에 받은 것은 백이니 오직 백만 내어놓되 그의 마음은 오히려 나는 의롭다 정직하다며 만을 향해 달린다. 이처럼 율법은 신령한 것이요 그 가운데 하나라도 지키지 못한 자는 죄인이되 사람들은 신령한 것을 받고 자신이 신령한 것을 바꾸어 악한 것으로 만든 후 그 악한 것을 좇으면서도 나는 의롭고 정직하다며 계속 나가니 아버지의 눈으로 보실 때 또한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실 때 그는 의로운 것도 정직한 것도 없다. 그러므로 은혜 받고 시간이 흐르며 행위와 율법으로 교만해진 자는 처음 십자가를 만났을 때의 마음을 회복하지 못하리니 그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주장하는 행위와 의문이 오히려 그를 더욱더 악으로 빠뜨린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율법의 가입에서 돌이키지 못하는 자는 아버지의 은혜가 땅 아래까지 미치리니 그리스도 당시에 교만하고 완고해진 목자들과 따르는 자들은 하늘에 있지 않고 땅속에 있다.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네가 이제부터는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소시의 애호자시오니 노를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두시겠나이까 하지 않겠느냐 보라 네가 이같이 말하여도 악을 행하여 네 욕심을 이루었느니라 하시니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는 술을 즐기며 궤휼하며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그 욕심을 음부처럼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만국을 모으며 만민을 모으나니 그 무리가 다 속담으로 그를 평론하며 조롱하는 시로 그를 풍자하지 않겠느냐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 볼모잡은 것으로 무겁게 짐진 자여 너를 물 자들이 홀연히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게 할 자들이 깨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저희의 행위가 저희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의 악하던 대로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우시리라”

“그 날에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 때에 내가 너의 중에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를 제하여 너로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니라”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이는 물가에 있는 모든 나무로 키가 높다고 교만치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로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 대임을 받는 능한 자로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니 그들을 다 죽는 데 붙여서 인생 중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게 하였음이니라”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5월 22일 율법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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