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빛

 

태초에 아버지의 품에서 낳으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과 계획에 따라 거룩하신 영과 함께 가장 먼저 시온산과 새 예루살렘성전을 세우신 후 하늘의 형체를 지으시고 영광스러운 빛을 주셨다. 그러므로 거룩한 빛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셋째하늘의 기초를 닦은 후 경륜을 위해 그 영원무궁한 곳의 일부만 많은 만물로 채워놓았다. 또한 거룩한 자들의 안식처가 있는 둘째하늘도 동일한 순서로 창조했으되 이 첫째하늘만큼은 어둡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아버지께서 왜 우주를 어둡게 창조하셨겠는가? 그러므로 태초의 첫날 지음 받은 빛들 가운데 하나가 자기욕심과 교만과 의를 얻고자 죄를 사랑하여 어둠으로 변했으되 어둠은 빛과 함께 있을 수 없기에 아버지께서 계시는 빛의 장소와 이 어둠의 세상을 구별하시고자 어둡게 지으신 것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어둠이 가득하니 사람이 만일 타락한 자들이 받은 그 심판을 보고도 자신의 죄들을 용서해주는 그 피와 빛을 거부하면 그는 곧 어둠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빛으로 이 세상에 왔노라 하셨으며 그 빛은 자기의 욕심과 영광을 구하는 더러운 어둠이 아니요 아버지의 의를 위해 순종하는 거룩한 빛이니 오직 죽기까지 순종하여 생명에 이르는 빛과 같다. 그러므로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셨을 때의 그 빛은 오직 아버지 뜻에 순종하여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자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공의와 사랑의 아버지께서는 그 영광을 받으실 때에 그들에게 더 좋은 영광과 함께 다시 돌려주시니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은혜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음 받았을지라도 모든 사람이 어둠의 말을 듣고 범죄했으니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없고 영광 드리지 못하니 아버지의 영광에도 이르지 못한다. 그리하여 믿는 자들도 진리로 거룩하게 되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도록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의 그 영원한 빛을 위해 우리와 같은 혈육을 입고 오신 것이니 당신은 이제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그 피의 은혜가 무엇인지 왜 영원한 언약의 피인지 깨달음을 얻었는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주의 손으로 나를 만드사 백체를 이루셨거늘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좇음이니라”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매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약한 나로 강하게

예수의 은혜

주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