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둥병자
다른 남자와 여자와 성관계를 하고도 회개치 않고 계속하면 그들은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들이 아니요 간음죄를 즐기는 자들이니 사람이 십자가를 의지해 무섭고도 더러운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므로 깨끗해져 영생을 얻는 것보다 자유와 인권을 주장하며 무엇이든 사람에게 맞추는 자도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싫어할 수 있으니 한센병으로 부르자고 한다. 하지만 병명이라는 것은 그런 것과 상관없이 질병에 걸려 고통 당하는 사람을 보며 그 병의 원인이나 단지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붙이는 것이니 예를 들어 보일러가 끓인 물이 관을 타고 돌면서 집을 따뜻하게 유지하지만 만일 중간에 공기가 들어가서 흐름을 막으면 막힌 부분 이후로는 차가운 것처럼 심장에서 나온 피가 더러운 바람에 막혀 몸의 한 부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중풍이라 부르는 것이요 사람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육체가 썩어서 문드러지는 모습을 보고 문둥병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더러운 바람이 혈관을 막고 있기 때문에 중풍병자가 몸의 한 부분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악한 바람이 그곳의 혈관들을 막을 수 있는 합법적인 이유가 있다. 마찬가지로 문둥병자도 그의 끝에 있는 살과 뼈부터 썩는 이유는 나병을 일으키는 더러운 병균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되 그 악한 병균들이 그곳에 거할 수 있는 합법적인 이유가 있다. 그러므로 그가 자신의 육신을 거룩에 쓰지 아니하고 늘 세상의 쾌락을 즐겼으며 또한 그 몸을 잘 보존하지 아니하였기에 그의 육을 통해 나오는 것이니 전염병이 아니요 지금도 같은 이유로 그 병이 돋아나고 있다. 또한 그것은 깨끗한 십자가의 피를 진흙으로 가리는 죄로 인함이니 내가 세상쾌락을 즐기는 것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육체를 주셨기 때문이요 아버지께서도 사람의 연약함을 인정하시니 이 죄는 더 이상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죄 가운데 있으면서 아버지께서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셨으니 오히려 그 죄를 의롭다고 말하며 자신과 다른 영혼에게 그 일을 행하게 한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날마다 아버지께로 감사의 시를 부르며 기도를 하되 자신의 죄는 끝까지 돌이키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문둥병은 아버지의 가장 큰 형벌로 받는 병이니 그것을 받은 자는 돌이키기가 어렵다.
하지만 악한 자가 병을 주고 약을 줌은 죄를 더해 사망으로 데려가기 위함이되 부모가 자식을 때리는 것은 미워서가 아니요 맞아서 빨갛게 변한 그 아픈 종아리를 보며 이제는 돌이켜 올바르게 되기를 원함이듯 아버지께서도 그 병을 허락하신 것은 그가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며 자신의 더러운 그 죄로 인해 이제는 육에서 한 부분씩 한 부분씩 떨어져나가는 것을 보게 하시어 돌이켜 생명을 얻게 하심이다. 그러므로 문둥병자만 아니요 죄로 인하여 각종 질병을 얻은 자들이 믿고 기억할 것은 자신의 질병을 아버지께서 허용하셨을지라도 만일 그들이 아들의 피를 믿고 아버지께로 피를 토하듯 용서를 구하며 죄에서 돌이킬 때에는 신실하신 아버지께서도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깨끗하게 회복해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에 거하는 모든 육적인 문둥병자와 영적인 문둥병자도 자신의 죄를 가지고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올 때 아버지께서 자신의 손으로 그들의 문드러진 모든 육체와 영혼을 깨끗하게 닦아주시고자 기다리시고 계신다.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 손에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흰지라”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문둥병이 들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문둥병이 들었는지라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다
내 주여 우리가 우매한 일을 하여 죄를 얻었으나 청컨대 그 허물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그로 살이 반이나 썩고 죽어서 모태에서 나온 자같이
되게 마옵소서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하나님이여 원컨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개창으로 너를 치시리니 네가 치료함을 얻지 못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너를 미침과 눈멂과 경심증으로
치시리니”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네가 만일 이 책에 기록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너의 재앙과 네 자손의 재앙을 극렬하게 하시리니 그 재앙이 크고 오래고 그 질병이 중하고 오랠 것이라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던
애굽의 모든 질병을 네게로 가져다가 네 몸에 들어붓게 하실 것이며 또 이 율법책에 기록지 아니한 모든 질병과 모든 재앙을 너의 멸망하기까지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실 것이니 너희가 하늘의 별같이 많았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남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할 것이라”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