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짐
같이 있지 못하면 참을 수 없어 눈이 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아 목숨 거는 사랑을 하고 싶어 돈과 영광을 위해 세상으로 들어가는 자도 있고 십자가로 가까이 가는 자도 있으나 그런 사랑을 원한다면서도 안개로 자욱한 어둡고 외로운 들판에 서서 외롭다며 울기만 하는 게으른 자도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영혼들 가운데 신실한 자는 십일조가 아니요 십이조가 아니요 자신의 모든 재산을 다 바친다. 사람처럼 육체를 취하시지 아니하시는 아버지께서 주림으로 수양의 고기를 드시거나 갈증으로 암염소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심을 알면서도 산과 들과 바다의 모든 짐승이 전부다 아버지의 것이니 자신의 전 재산이 아버지께로는 종이쪼가리처럼 적은 것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림은 마음중심에서 나오는 물질을 통해 아직까지 구원받지 못한 다른 불쌍한 한 영혼에게라도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하는 소원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렇게 자신이 받은 영생의 은혜가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더 소중한 것임을 깨닫고 눈물로 감사 드리는 마음이 충만한 영혼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고도 더 드릴 것이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다 결국에는 뜨거운 자신도 바치게 되는 것이니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자가 다시금 아버지께로 영광을 돌려드리는 그것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나니 영광은 긍휼과 자비와 인자와 인애와 선대를 받은 영혼이 마땅히 신실하게 돌려드리고 받는 신실한 것이다.
그러나 동일한 사랑과 은혜를 받았어도 이기적이고 배은망덕한 자들은 받는 것은 매우 좋아하되 드리는 것은 인색하니 물에 빠져 죽어가는 이웃은 안중에도 없고 피 묻은 십자가 앞에서 오직 봇짐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므로 이렇게 여전히 자기유익만을 붙들고 있는 자들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십일조이되 의미와 목적은 모른다. 심지어 십이조도 바치고 더 바치는 악한 자는 축복을 받으려면 종자 씨를 심으라는 거짓선지자의 설교를 들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경험도 했으니 복음을 위함이 아니요 수입이 늘어나며 육신의 삶이 편안해지고 하나님이 자기재산을 지켜주며 사람에게 영광도 얻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악한 자는 불의한 권세자가 아니요 사회지도층도 아니요 법관도 아니요 낙타보다 못한 불쌍한 부자도 아니요 오직 돈과 영광을 뜨겁게 사랑하니 자기아비처럼 말씀을 이용해 복음을 전한다며 돈을 받아 자기통장에 넉넉히 넣어두고도 다른 봇짐이 없는지 둘러보다 건물과 땅도 자기이름 밑에다 올리고 뒤로 숨기는 삯군들이니 당신은 아직도 뜨거운 자들 사이에서 율법과 행위의 십일조를 드리며 여전히 외로운 곳에 서있는가?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한 바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않을 것은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나도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청종하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며 나의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종말로 형제들아 우리가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 곧
너희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군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