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사람들은 골리앗이 자신을 죽이고자 바로 앞에 가까이 서있으니 그것은 자신이 싸워서 이겨야 할 존재임을 알지만 정작 골리앗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싸우는 무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싸우는지 언제부터 누구에게 싸움이 시작되는지 모르기에 또한 골리앗에게 이기면 어떻게 되는지 믿음과 소망이 없기에 어릴 적에 골리앗의 머리를 자른 다윗이야기를 수없이 들었어도 교회시대에 이기는 자들의 수효는 적다. 또한 거듭나지 못한 자들과 거듭난 후 버리운 자들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이 세상의 돈과 영광을 얻는데 이 무용담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다를 항해하는 자는 폭풍이 불어와 파도가 덮치면 바다 속에 빠져 죽듯이 사망의 날을 위하여 점점 더 어둡고 깊은 바다로 자신을 끌어들이고 있는 이 세상만 골리앗이 아니요 죄에는 죽음의 심판이 있으니 나로 하여금 불의와 죄를 쌓도록 이미 내 속에 들어와 거하고 있는 선악도 골리앗이다.

 

또한 사람들은 오직 아버지의 말씀만이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임을 알아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니 자꾸만 자신의 의와 결단으로 싸우려 하되 그것들은 에덴동산에서 골리앗이 이미 자신의 안에 넣어준 트로이목마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 돌들을 던지는 자는 던질수록 자신의 의를 드러내며 자신의 결단을 따라가다 패배하리니 결국 골리앗이 보낸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이 된다. 그러나 다윗을 보라! 그는 자신의 안에 거하는 그 단단한 의와 결단을 내려놓는 것이 죽음보다 두려울지라도 또한 말씀 앞에 무릎 꿇고 말씀에 순종하며 따르는 것이 고난일지라도 골리앗을 이기고 새롭게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거룩한 육체를 소망하며 5개의 매끄러운 돌들을 얻기 위해 시내로 갔으며 또한 던지기만하면 이기는 그 무기를 줍기 위해 허리를 숙였다.

 

그러나 다윗이 만일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면 아버지께서 그를 내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인정하시며 말씀의 비밀을 내어주셨겠는가?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정하신 의와 빛이 임하지 않은 그에게서 어떻게 불의한 어둠이 스스로 떠나므로 그가 의롭고 거룩하게 변화되었겠는가? 또한 마지막에 골리앗의 머리를 자르고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가 되었겠는가? 그런데 다윗은 십자가로 원수의 머리를 상하게 할 자의 표상이되 아버지의 품에서 낳으신 그리스도예수조차 부활의 믿음과 새 언약의 소망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과 의를 내려놓고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해 살을 찢고 물과 피를 흘리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평생 붙들고 있던 그 단단한 돌들을 손에서 내려놓은 자도 아버지께서 이미 십자가로 예비하신 그 승리의 돌을 받으리니 반석위로 올라간 자도 원수의 머리를 짓누르고 죄와 세상을 이길 것이되 전쟁에서 승리한 자에게는 왕에게로 전리품이 주어진다. 그리하여 그가 아버지께로 받는 상급이 흰옷이요 또한 그의 이름은 이미 생명책에 기록되어있다.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항오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 더러는 가로되 너희가 이 올라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그를 죽이는 사람은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비의 집은 이스라엘 중에서 자유하게 하시리라”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 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주는 나의 무시로 피하여 거할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산성이심이니이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6월 7일 골리앗

허리를 숙여 돌을 주으라

 

마귀들과 싸울지라

 

시편 18편

 

항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