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운 자
학생들이 오랜 세월 공부해도 높은 점수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 그들을 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은 육적인 능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들은 달달달 외우는 능력과 빨리 잘 푸는 능력이 부족하여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믿는 자들 중에도 많은 영혼들이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기에 그들이 그리스도께 버림 받고 또한 그 시험에 실패한 결과로써 자신의 생각이 스스로 율법이 되어 그리스도와 십자가위가 아닌 자신의 의와 결단을 따르며 어두운 이 세상에 들어가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상의 대학들이 입학시험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받아주거나 버리듯이 아버지께서는 어떤 시험을 통해 거듭난 영혼을 품어주시거나 버리시는가? 즉 어떤 기준으로 은혜 받은 영혼을 광야에 있는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위나 밑에 머무르게 하시어 한 몸의 각 지체의 분량까지 자라나게 하시거나 혹은 잘라내시어 거룩한 공동체에 더럽고 악한 음행이 퍼지지 않도록 하시나? 이방인들의 세상은 능력을 기준으로 삼고 외모에 치우치되 아버지께서는 오직 마음을 보시니 그가 영원한 생명의 피를 얻은 후에 오직 십자가만을 사랑하는지 아님 썩어질 육과 세상의 헛된 영광을 구하는지 뿐만 아니라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의를 따르는지 아님 자기의 의와 결단을 따르는지도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시고 시험하신다.
시온은 아버지의 말씀을 뜻하는 것이요 두 가지 돌은 자신의 의와 또한 자신의 결단을 뜻하는 것이니 사람의 의와 또한 사람의 결단이 아버지의 말씀과 부딪칠 때에 아버지의 말씀으로 한 영혼이 의로움을 얻을 것이며 또한 그 결단이 아버지의 말씀에 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잠시 이 첫째하늘에 거하는 순간 아버지의 말씀과 자신의 돌들이 부딪칠지라도 아버지의 말씀은 변치 아니하되 자신의 의와 결단은 변할 수 있으니 누구든지 말씀 위에 자신의 의를 내려놓고 그의 결단을 말씀 위에 놓으면 아버지의 말씀으로 새롭게 변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되 반석 위에 자신의 의와 결단을 올려놓지 못한 채 그저 겉의 말씀만을 보고 좇는 자는 승리를 얻지 못하리니 의롭고 거룩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리하여 교만한 자는 받으시지 않으시고 흩으시되 오직 겸손한 자에게 크신 은혜를 주시어 가까이 하시겠노라 구약과 신약에 수없이 약속하셨던 것이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또한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다 하니라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저희를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찌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그 이웃을 그윽히 허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로다”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놓으리니 그 사면에 있는 것이 다 살라지리라”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