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vs.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과 종교인 사이에 나타나는 행위들은 유사하다. 예를 들어 주님의 부활하신 날이 되면 둘 다 동일하게 모여 예배를 드리고 일찍 일어나 새벽기도도 하고 늦은 밤에 철야기도도 하고 평일에 시간을 정해 소모임도 하고 때에 따라 전도도 나가고 심지어 거룩한 만찬도 행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은혜로 영이 거듭났으니 영생을 얻었으나 종교인은 거듭난 적 없을지라도 믿는 자들의 안으로 슬그머니 들어와 그 거룩한 한 몸에게 육의 복과 세상의 영광을 보여주어 썩어질 헛된 것에 미혹된 영혼들을 종으로 삼되 그들이 결국 유황불 못이나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행위가 없음이 아니요 그들의 영에 그리스도의 피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두 부류를 잘 지켜보면 중생의 유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분명한 차이점들이 있다.
1.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죄인임을 자백하고 십자가의 피를 의지해 죄들을 회개한 적이 있으나 종교인은 중생이 없으니 자신이 잘못한 것을 반성하며
행위로써 종교적인 의와 인격을 이루어간다.
2. 그리스도인은 거듭남의 말씀을 받으면 들을 때마다 기뻐하며 자신이 거듭난 순간과 은혜를 나누되 종교인은 동일한 질문을 받으면 화를 내면서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3. 그리스도인은 영의 거룩을 얻었으니 거룩한 성전에 모여 이제는 혼의 거룩에 애쓰되 종교인은 건물로 들어가 음란을 행한다.
4. 그리스도인의 주인은 보이시지 아니하시는 아버지와 십자가를 지신 아들이시되 종교인의 주인은 이 세상의 영광과 눈에 보이는 세상의 우상들이다.
5. 그리스도인은 우상을 제한 깨끗한 한 마음에 오직 십자가가 있으나 종교인의 마음은 우상으로 가득하니 그들의 주님은 자기 몸과 자식과 돈과
사람의 칭찬과 영광이요 교회생활은 액세서리다.
6. 그리스도인이 부르는 하나님은 자신을 죄와 세상에서 구원하시어 거룩과 부활에 이르게 하시는 자신의 주님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영을
의미하되 종교인은 음란한 세상이 그들의 주인이니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은 원수와 세상의 영광으로 이끄는 말씀과 육신의 영을 뜻한다.
7. 말씀에 기초가 있는 자는 자신의 마음을 드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더 이상도 더 이하도 행하지 않고 또한 공동체의 일을 위하여
큰소리를 내지 아니하되 종교인은 중생이 없으니 더 열심을 내므로 자신을 속이며 다른 영혼들도 속이는 것이니 그것은 자신이 육으로 이리 가고 저리
다니며 일들을 하고 또한 무슨 일이 있어 그것을 논의할 때에 가장 큰소리로 말함은 자신이 나는 의로운 자라 나타내기 위함이다.
8. 그리스도인의 간절한 소원은 육과 죄와 이 세상의 어둠에서 십자가로 구원해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인자의 혈육을 통해 새 생명에 이르러 결국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니 아버지께서 정하신 길을 걸으며 작은 자들과 함께 착한
일을 하되 종교인의 원함은 자신과 가족모두 건강하게 신앙생활하며 세상에서 맡은 일을 잘해 우상을 얻는 것이니 요즘 기도제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행위에 열심인 자는 우상을 많이 얻은 자신의 영광스런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저희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음부의 권세에서 구속하시리로다(셀라) 사람이 치부하여 그 집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
말지어다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저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 역대의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영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대저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